[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1일부터 29일까지 군 소음대책지역 주민 31,034명에게 군 소음피해보상금 71억 원을 순차 지급한다. 시는 지난 5월 ‘2025년 제1차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에서 대상자와 보상금 규모를 확정했다. 이후 개별 통지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지급 대상과 금액을 결정했다. 올해 지급 대상은 국방부 지정 소음대책지역에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과, 전년도 미신청으로 올해 소급 신청한 주민이다. 이의신청자 42명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쳐 10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군 소음피해보상금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액 국비로 지급된다. 윤순석 군공항대응과장은 “군 소음피해는 주민 생활과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추진 중인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정부 심의를 통과하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기부 대 양여 방식과 대체시설 사업비, 양여재산 적정성 등이 심의 끝에 타당성을 인정받아 의결됐다고 14일 밝혔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만안구 박달동 328만㎡ 군부대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 부지를 양여받아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산업·문화·주거 복합 스마트도시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안양시는 지자체 주도로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탄약고’를 구축해 군사시설 효율화와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2010년부터 군부대 이전 방안을 논의해온 시는 2018년 국방부에 탄약시설 이전을 공식 건의했고, 2021년 합의각서(안)를 제출한 뒤 중앙부처와 4년간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심의 통과로 2030년까지 주거·일자리·문화가 결합된 스마트융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년 넘는 노력 끝에 성과를 냈다”며 “올해 안에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13일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 내 건립 중인 평택아트센터를 방문해 공사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과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해 산업재해 예방과 기상 악화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문화 인프라 구축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318석 규모 대공연장, 305석 규모 소공연장, 주차 시설이 조성 중인 현장을 둘러보고 공정률이 90%를 넘어선 성과를 확인했다. 이어 마감 공사 세부 일정과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남은 공정 관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아트센터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모습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하수 처리 효율화를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원당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주교동 일대 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마상공원 내 주교배수지를 현 2800㎥에서 7200㎥ 규모로 증설한다. 485억 원을 투입해 2028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오는 9월 착공한다. 또 30년 이상 된 고양정수장 계통 송수관로의 복선화 3.08㎞와 개량 6.11㎞ 공사를 병행한다. 올해 설계를 마치는 2·3단계 구간(복선화 15.27㎞, 개량 18.54㎞)까지 2040년 최종 완료하면 재해와 누수 사고 시 단수 구역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화전·대덕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이달 준공된다. 2022년부터 덕양구 화전동·대덕동에 분류식 오수관로 15.9㎞를 설치하고 846가구를 공공 하수도에 연결했다. 분류식 관로는 오수와 빗물을 분리해 처리해 하천 수질 개선과 악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 시는 올해 덕양구 대자동 일원에 14.1㎞ 규모 분류식 오수관로를 설치하고 422가구에 배수 설비를 마련하는 ‘대자 1·2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진행 중이다. 사업 확대를 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재난안전 대응과 도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오산시는 12일 오후 이 시장이 국회 본청 기획재정위원장실에서 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과 면담을 갖고, 시급한 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도시 인프라 노후화에 대응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사업의 재정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재난안전 분야에서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증액(40억 원) ▲중앙1 도시침수대응 관로정비사업(19억 원) ▲국가하천 오산천 유지관리 사업비(7억 원) 등을 요청했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신장3, 중앙, 남촌분구, 원동 등 상습침수지역의 노후 관로를 교체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산천 유지관리 사업은 상류 지역에서 유입된 토사를 준설하고 제방 침식을 방지해 하천 범람과 붕괴를 예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를 막는 것은 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속한 예산 반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요 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7명을 초청해 광복절 경축식에 함께한다. 도는 15일 수원 경기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경기도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허위(1854~1908), 계봉우(1880~1959), 이동화(1896~1934) 선생의 후손들을 초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에서 거주 중이다. 허위 선생은 을미의병을 소집하고 을사늑약 이후 전국 의병을 규합한 대표 의병장으로, 1908년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계봉우 선생은 북간도·연해주에서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을 펼쳤으며,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이동화 선생은 의열단 활동과 무장 투쟁을 이끌다 1934년 순국해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허위 선생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75), 계봉우 선생 손녀 계 다찌야나(75)와 가족, 이동화 선생 외손녀 주용용(68)과 가족이 참석한다. 이들은 경축식 외에도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경복궁, 경기도박물관 등을 방문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조병래 자치행정국장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어가의 경영 회복과 시설 복구를 위해 저리 융자와 각종 사업 우선권을 포함한 특별 지원에 나선다. 도는 가평, 포천, 안성, 이천 등 4개 시군의 재해피해 농어가를 대상으로 농어업 경영·시설자금 58억 원을 연 1%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도내 주소지와 1년 이상 농어업 종사 경력이 있어야 했던 사업에 재해농어가를 우선 반영한다. 피해 어가에는 양식장 전기설비·배관 등 기반시설 개보수 사업비를 추가 지원하며, 선택형맞춤농정사업 등 8개 사업의 내년 대상자 선정 시 재해농어가를 우선 지원하도록 지침을 개선한다. 소득보전을 위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8월부터 11월까지 수원 광교 ‘경기도담뜰’에서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피해지역 농업인·단체를 우선 배정하고, 접경지역 군납 사업 신청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피해 농어가의 경영난 해소와 소득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6~20일 내린 호우로 가평, 포천, 안성, 이천 4개 시군에서 1075농어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64억 원으로 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11일 인생플러스센터에서 광명전통시장·광명새마을시장 상인회, 광명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잇따른 전통시장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서 시와 각 기관은 그간의 화재 예방 활동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논의 끝에 ▲전기·소방시설 전수점검 강화 ▲사물인터넷(IoT) 화재 감지기 유지관리 체계 마련 ▲전기화재 초기 대응 장비(소공간 소화용구·아크차단기) 보급 확대 ▲상인 대상 자율 안전점검 교육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도출했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폐쇄회로TV(CCTV) 노후 전선 교체 사업을 즉시 착수하고, 장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대책도 검토할 방침이다. 단기적 처방에 그치지 않고 상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예방 안전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금까지 광명전통시장 251곳, 광명새마을시장 170곳에 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9일 부산제2어린이공원에서 물놀이장과 맨발 황톳길 개장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주민과 이용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설은 경기도 및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협업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조성됐다. 이 시장은 현장 라운딩과 안전점검을 병행하고, 직원·안전요원에게 시민 안전 보호를 당부했다. 물놀이장은 약 1천㎡ 규모다. 어린이물놀이장(수심 30㎝), 워터슬라이드, 워터드롭, 간이샤워실, 화장실과 휴게쉼터를 갖췄다. 운영 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시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경시설 수질관리 지침에 따라 매일 물을 교체한다. 인근에는 100m 구간의 맨발 황톳길도 함께 운영한다. 세족장과 신발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시는 그간 권역별 물놀이장 확충을 추진해 오산천 오색 물놀이터, 마중숲공원,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을 신설했고, 청호동 물놀이장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맨발 걷기길은 부산제2어린이공원을 포함해 9곳을 운영하며, 1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물놀이장과 황톳길을 시민 힐링공간으로 키우겠다”며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왕시가 처음으로 주관한 광복절 기념식으로,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도·시의원, 광복회원, 보훈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광준 광복회 의왕시지회장의 기념사, 유공자 표창, 김성제 시장의 경축사, 퓨전국악팀 ‘비단’의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시는 광복회원의 경기도 주관 광복절 행사 참석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자체 경축식을 마련해 더 많은 시민과 광복의 의미를 공유하고 보훈 예우를 강화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늘의 자주·번영·평화·민주주의는 선열들의 위대한 유산”이라며 “광복의 빛으로 하나 된 역사를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