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과 도시재생을 동시에 실현하는 저탄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그린 집수리 사업’과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총 3억5000만 원을 투입, 노후 저층주택의 단열·기밀·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성능 개선에 나섰다. ‘그린 집수리 사업’은 15년 이상 된 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의 50%,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6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5가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항목에는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이상 창호, 가등급 단열재(외단열 90㎜, 내단열 50㎜, 지붕 170㎜), 1등급 보일러, 고효율 LED 조명 설치 등이 포함된다. 또한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10년 이상 된 노후주택 20가구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2억 원(시비 1억 원 포함)을 투입해, 고기밀 단열재와 고효율 창호,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한다. 이 역시 공사비의 50%,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광명시는 현재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 중이며, 잔여 예산에 따라 하반기 추가 모집도 검토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대규모 자연재난 발생 시 도비로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가 크지만 국고지원을 받기 어려운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지원구역’을 지정해 복구비를 지원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도는 29일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이 일상이 된 현실에서 기존 공공시설 중심의 복구체계로는 사유재산 피해와 생활 안정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형 재난복구 지원체계’를 발표했다. 먼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일상회복지원금’은 이례적인 자연재난 시 기존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도비 전액으로 지원된다. 재원은 재해구호기금과 예비비 등 일반회계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과 금액은 현재 검토 중이다. 또한 도는 국고 기준 미달로 추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군을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도 차원의 복구비 지원도 병행한다. 이는 도의회 남종섭 의원이 제안했으며, 관련 조례 개정안은 6월 10일 개회 예정인 제384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도는 제도 도입 시 재난관리기금을 우선 활용하고 필요 시 예비비나 특별조정교부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정 여력이 부족한 기초자치단체의 신속한 복구와 도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가 29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남부청사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청렴 교육 동행’을 주제로 협약을 맺고, 초·중·고 학생들의 청렴 의식 함양과 부패 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는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발굴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부패 취약 분야 협업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기존 전달식 교육을 넘는 체험형 콘텐츠 도입과 학생 자발 참여 유도가 핵심이다. 임 교육감은 “청렴은 자기 주도적 삶의 출발점이자,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가치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향후 권익위와 함께 청렴 교실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 현장 중심의 청렴 문화 실천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주산성 일대를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문화·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기반시설 확충은 시의회 예산 삭감에 막혀 지연되고 있다. 축제와 관광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도로·교통 인프라는 제자리걸음이다. 행주산성 일대는 연중 관광객이 몰리는 고양시 대표 관광지다. 매년 ‘행주가예술이야’, ‘행주문화제’ 등 지역축제가 열리고, 국수와 장어 등으로 유명한 먹거리촌이 조성돼 있어 주말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오는 6월 14~15일에도 드론불꽃쇼, 투석전, 각종 공연 등이 포함된 ‘행주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노후한 관광시설을 리모델링해 콘텐츠를 보강했고, 한강변 수변데크길이 개통되며 장항습지, 대덕생태공원 등과의 연계 관광도 활발해졌다. 시는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접근성과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행주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핵심은 총 1.95km에 이르는 ‘행주산성순환도로’ 조성이다. 관광전용도로, 보행로, 자전거도로 등을 포함한 기반시설이 계획돼 있다. 그러나 도로 기본설계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2억 원은 지난해 2회 추경부터 총 3차례 연속 시의회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오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사업 1차 참여자 1만 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체, 비영리법인에서 6개월 이상,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만 19세~39세 이하 청년에게 연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신청자의 월 급여가 359만 원 이하여야 하며, 병역 이행자는 해당 기간만큼 신청 연령이 최대 3년 연장된다. 올해 총 2만 명을 지원할 계획으로, 1차(6월) 1만 명, 2차(8월) 1만 명을 선발한다. 지급된 복지포인트는 ‘경기청년복지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상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6월 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일부 서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자동 제출할 수 있다. 선발은 건강보험료 기준 월급이 낮은 순서로 진행된다. 동점자는 근속기간·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 결과는 7월 9일 누리집에서 발표된다. 참여자는 6개월마다 자격조건 재검증을 통해 지원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는 28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 평가회를 열고 운영 전반에 대한 성과 점검과 차기 대회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백경열 사무처장을 비롯해 2026년 대회 개최지인 광주시 TF팀, 17개 종목 경기단체, 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4월 가평군에서 열린 대회의 운영 시스템 콘텐츠 보강, 참가 절차 간소화, 인력 확충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가평군장애인체육회는 경기 준비와 돌발 상황 대응 강화를 위한 예산 지원과 전담 인력 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2026년 개최 예정지인 광주시의 대회 준비 현황이 공유됐으며, 이에 대한 관계자 의견도 함께 수렴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평가회를 통해 모인 의견을 내년 광주대회에 반영해 장애인체육의 질적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5회 대회는 31개 시·군 4818명 선수단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게이트볼 등 1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 끝에 성남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료원(의료원장 이필수)은 28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설립·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의 6개 별원을 통해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에게 종합건강검진 등 의료 혜택을 제공하며, 양 기관 간 실질적인 복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협약식에는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허범행 경영본부장,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진기욱 운영본부장 직무대행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기관장 인사말, 협약서 낭독과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에게 양질의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해 준 데 감사드리며, 두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필수 원장은 “형식적인 MOU가 아니라 실제 성과 있는 협력이 되길 바라며,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행사에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현충일을 앞두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릴 수 있는 현충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보훈 수당 인상 등 실질적인 예우 정책을 추진하며 ‘호국보훈 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27일 시청 공원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보훈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조성한 현충탑 제막식을 열었다. 기존 현충탑은 1974년 태평4동 구릉지에 세워졌으나, 접근성 부족과 노후화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찾고 헌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시청사 인근 공원으로 현충탑을 이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곳이 애국의 마음을 나누는 살아있는 교육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보훈정책도 대폭 확대한다. 6월부터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하고, 65세 이상 연령 기준도 폐지해 수혜 대상을 8990명까지 확대한다. 또한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 3300명에게는 월 3만 원의 수당을 신설해 지급한다. 시는 또 시청 인근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옆 시유지에 신규 보훈회관을 오는 11월 착공해 2028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건립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고 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한 ‘Go품질·Stop하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체육센터 등 공공건축물에 대해 기획→설계→시공→준공의 전 단계를 구분해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적용하는 체계적 품질관리 정책이다. 기획 단계에서는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설계 단계에서는 기존 건축·구조 자문에 더해 설비 분야 전문가와 공공건축가 자문을 전 과정에 확대 도입한다. 시공 단계에선 ‘공공건축 공사 영상기록 관리 매뉴얼’을 기반으로,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 공사현장에 ‘영상기록 시스템’을 6월부터 적용한다. 주요 공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하자 발생 시 책임 규명, 유지관리, 안전관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준공 이후에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건축에도 3단계 전문가 점검 시스템을 도입한다. 골조공사 완료 시, 준공 2개월 전, 준공 3개월 후 등 총 3회에 걸쳐 건축·시공·전기 분야 전문가들이 시공 상태를 직접 확인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공공건축물은 시민이 함께 쓰는 공간으로 처음부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7200명으로, 합계출산율은 1.01명이다. 이는 전국 평균(0.75명), 경기도 평균(0.79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청년 1000명당 혼인율은 2.0%, 출생아 수는 25.7명이다. 수원(18.0명), 고양(18.8명), 용인(18.3명) 등 도내 다른 특례시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시는 청년의 연애부터 결혼, 임신과 출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4년 시작된 ‘연지곤지 통장’은 전국 최초 결혼비용 지원 제도다. 청년이 월 30만 원씩 2년간 적립하면 시가 월 최대 9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예비부부 교육 수료 후 결혼하면 최대 936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700명을 모집 중이다. 예식장 지원도 병행한다. 7월부터 가족센터 대강당을 공공예식장으로 무상 제공하고, 꾸밈비 등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무주택 신혼부부에게는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연 최대 150만 원씩 4년간, 총 6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C형간염, 고지혈증 등 12개 항목을 예비·신혼부부에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