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정부의 5개년 국정운영 계획에 맞춰 ‘국정과제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안·실천 핵심사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제안 사업은 ▲AI(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특화 지정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지방하천 수변복합공간 조성 등이다. 이들 사업은 정부 공모사업 응모 또는 재정 지원 요청 방식으로 추진된다. 관련 국정과제는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 ‘모두가 누리는 쾌적한 환경 구현’ 등이며, 수원시는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천 사업으로는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AI스마트정책국 신설과 ‘새빛톡톡 수원GPT’ 서비스 구축 ▲출산지원금, 생리용품 지원, 무상교통 등 생활비 절감 정책이 포함됐다. 캠핑장은 올해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며, AI스마트정책국은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다. 생활비 절감 정책은 재정 준비와 제도 설계를 거쳐 2026년 이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들은 ‘소멸위기 지역 재도약 지원’, ‘세계 1위 AI정부 실현’, ‘국민 생활비 부담 경감’ 등 국정과제와 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3일 남부청사에서 교육지원청 유보통합 담당자를 대상으로 ‘유보통합 재정·재산 분야 회의’를 열고 지방관리체계 이관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회의는 유보통합 정책 추진 경과와 보육 재정·재산 체계 이해, 이관 준비사항 안내 등으로 구성돼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1일자로 교육지원청에 유보통합 전담 인력을 배치했으며, 현재 재정 기획팀(TF)을 운영해 보육 재정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 또 경기·서울·인천교육청과 교육부가 함께하는 재산 기획팀(TF)을 통해 쟁점 사항을 연구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TF 진행 상황을 공유해 지방관리체계 이관 준비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광명사랑화폐 사용처를 연매출 30억 원 이하 업체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화폐 사용처가 달라 발생한 혼란을 줄이고, 민생경제 회복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경기도 지역화폐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결정됐다. 이에 따라 광명사랑화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한과 동일하게 연매출 30억 원 이하 업체에서 결제가 가능해진다. 특히 광명시는 소비쿠폰을 지역화폐로 받은 비율이 54%로 높아 시민 편의 증대가 기대된다. 연매출 12억 원 초과~30억 원 이하 소상공인은 별도 가맹 신청 없이 자동으로 광명사랑화폐 가맹점이 된다. 기존 연매출 12억 원 이하 가맹점은 변동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사행성 업종과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청년기본소득·농민기회소득 등 정책발행금은 제외된다. 최옥남 일자리창출과장은 “다양한 업체에서 소비가 확대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시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영어 소통 능력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2학기부터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장기 영어교육 프로그램 ‘와이업(Why Up) 영어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와이업(Why Up) 영어공유학교는 기존 공유학교의 단기 특기·흥미 위주 프로그램과 달리 최소 32차시 이상 장기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년·수준별 반 편성을 통해 원어민 회화와 교과 중심 영어교육을 방과 후와 주말에 병행하며, 지역 거점 공유학교 및 협력 기관과 연계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율동초에서 AI ‘펭톡’ 기반 ‘EBS와 함께하는 와이업 영어공유학교’를 운영해 주중 AI 학습과 주말 원어민 수업을 결합한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현직 교사가 직접 기획한 ‘와이업 평택 티쳐스 영어공유학교’로 실전 회화, 영어 원서 읽기 등 19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초3~중2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영어공유학교를 운영해 글로컬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2026학년도에는 25개 교육지원청, 도내 전 지역 31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15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족,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영상 상영, 독립운동가 후손 꽃다발 증정, 유공 표창, 기념사·축사, 뮤지컬 갈라쇼 ‘광복을 노래하라’,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선열들의 희생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국민주권 국가’의 약속은 이러한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로는 장편소설 ‘범도’의 저자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콘서트가 열려, 일제강점기 조선 청년의 삶과 시대적 갈등을 주제로 독립운동을 새롭게 조명했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추서, 관련 전시·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시민 공유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최근 용인시축구협회 간부의 시 공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15일 “폭력은 용납될 수 없는 일로 당사자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고, 협회도 문제를 어물쩍 넘기지 말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상식과 스포츠 정신에 반하는 잘못된 행위”라며 “폭행 당사자와 협회가 책임 있는 행동을 하고 있는지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 과정에서 협회와 협력해 왔다”며 “이번 일로 시와 협회의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 협회가 선제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로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이달 초 축구장 대여 문제를 논의하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발생했다. 협회 전무이사가 시 체육진흥과 공무원을 폭행했고, 피해 공무원은 전무이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는 14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본사(Microsoft Korea)를 방문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 동향을 주제로 사전 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9월 예정된 싱가포르 공무국외출장을 앞두고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위원들은 공교육에 적용 가능한 기술 기반 교육 혁신 사례를 체험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디지털 전략을 청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전환 전략, 공공부문 협력 사례, AI 교육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하며 ChatGPT를 포함한 생성형 AI, Microsoft Copilot, Teams for Education, Azure AI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또한 ESG 관점의 디지털 책임, AI 윤리, 데이터 보안 등 사회적 책임 요소도 강조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AI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 활용은 필수”라며 “정책·행정적 준비를 병행해 학생 미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행정위는 9월 24~28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AI Singapore, NUS 등을 찾아 교육·AI 정책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은 14일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개선 지침과 관련해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원회와 정담회를 갖고 전면 철회와 대안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정담회에는 경기먹거리연대,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친환경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공동대책위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의 지침이 시행되면 친환경 농산물 공급망 붕괴와 급식 품질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동일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연간 최대 5회로 제한하는 내용의 지침을 마련했으나, 시민단체와 농업계 반발로 시행을 보류한 상태다. 김진경 의장은 “학교급식은 학생 건강과 직결된 만큼 식재료의 질과 공급 안정성이 최우선”이라며 “의회와 도, 교육청, 농수산진흥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친환경 무상급식 발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된 이번 지침은 철회하고 합리적 대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SBS 오NEWS에 출연해 최근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1기 시절 직접 협상 경험이 있어 이번 결과가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판단한다”며 “경제의 골든타임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협상을 통해 경제 불확실성 해소, 농산물·소고기 수호, 정상회담 성사라는 세 가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새로운 무역 질서에 대비한 지속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관세 예고 직후 자동차 부품 업체의 절박한 호소를 듣고 김 지사가 직접 미국 미시간주 주지사를 만나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이를 기반으로 부품업체와 미국 완성차 업체 간 협력 관계 구축 등 다각적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협상 타결 직후 경기도는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무역 위기 대응 시즌 2’ 준비에 착수했다. 자동차·반도체에 국한하지 않고 화장품, 의료품 등으로 지원 업종을 확대하고, 중소 수출업체를 위한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추진했다. 김 지사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신기술, 신시장, 신사업의 ‘신 3전략’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기술 개발,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모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이주해야 하는 주민과 기업을 위한 정책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 시장은 13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국가산단 토지 수용 대상의 원활한 이주와 보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토지·주택·공장이 수용될 주민과 기업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손실보상금만으로는 이주단지 분양대금, 건축비, 양도소득세 등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영세상공인의 현실을 언급하며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용도 변경된 토지의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적용 범위가 축소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기존 용도지역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주민과 기업의 정착 지원은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과 직결된다”며 “반도체 산업은 시간이 곧 보조금이므로 부총리가 각별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안이 올해 10월부터 시작될 보상 과정에서 주민과 기업의 협조를 이끌어낼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