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이 직접 설계하고 조성한 ‘안양천 시민참여정원’을 공개하며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의 새 장을 열었다. 시는 15일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구간에서 ‘정원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시민참여정원 조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정원도시 5개년 계획’의 핵심 과제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녹색문화 조성의 첫 단계다. 총 29개 팀 113명이 3개월간 이론교육과 실습을 거쳐 ‘온새미로’, ‘바람이 머무는 정원’, ‘꿈담정원’ 등 시민이 이름 붙인 개성 있는 정원 29곳을 완성했다. 행사에서는 참여팀의 정원 해설과 활동 영상·패널 전시가 이어져 시민이 함께 만든 성과를 나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태어난 정원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삶이 예술이 되는 정원도시 광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번 시민참여정원을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의 첫 단계로 삼아, 시민이 지속적으로 가꾸고 확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과 보식용 식물 지원 등 사후 관리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가 서부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과 확산 방지 조치를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날 농장주의 의심 신고 접수 후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가축 살처분 명령을 내렸으며,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반경 500m 이내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하고, 방역대 내 가금농장 28호 2426천수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농장 입구 이동통제 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철새 도래지와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주와 주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 6개 지상 전철역의 지하화를 국가계획에 반영해 달라며 시민들이 직접 나서는 결의대회가 15일 오후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군포시가 15일 오후 4시 산본역 인근 로데오 원형광장에서 시민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군포시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범추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군포 전철 구간의 지하화 필요성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다시 알리는 자리다. 범추위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추진위 발족(2022년 11월) 이후 국회 특별법 제정(2024년 1월), 군포시 지하화 계획서 국토부 제출(2025년 5월), 제1차 결의대회 개최, 청원서 접수 등 그간의 행보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6개 역 전 구간 지하화를 정부 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귀근 군포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지하화 추진 의지를 밝힌다. 약 2천 명의 참여가 예상되며, 희망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밝히는 ‘나도 한마디’가 별도로 마련돼 다양한 제안과 요구가 나올 전망이다. 전자현악 그룹 ‘미켈’이 축하 공연을 펼쳐 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학생건강증진센터가 '태양(태양의료기·위드태양)'과의 공동 기획 및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에듀테크를 접목한 ‘2025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태양이 자체 개발한 AI 아기로봇을 활용한 체험은 학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생명 존중 교육의 혁신적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11일 안성 문기초등학교 3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 위주의 기존 성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이 스스로 참여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참여형 학습’ 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주제인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생명의 시작부터 성장과 관계 형성에 이르기까지 4개 부스로 나누어 진행했다. ▲생명의 시작 (첫별) '뱃속 궁궐' 체험을 통해 태아의 탄생 과정을 이해 ▲사랑의 시간 (해피 10) 임신체험복을 착용해 '나의 탄생' 활동을 경험하고 부모님께 감사 표현 ▲따뜻함 품 (첫 포옹) 태양이 자체 개발한 AI 아기로봇 ‘썬베이비 케어 플러스’ 를 활용해 우유 먹이기, 트림시키기, 기저귀 교체 등 영아 돌보기 체험 ▲빛나는 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 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가 대구·광주 시민단체와 함께 군 공항 및 민간공항 통합이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돌입했다. 12일 대구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공동행동에는 세 도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성명 발표와 협약식, 결의대회, 기자회견을 잇따라 진행했다. 이들은 “군 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또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최우선 국책사업으로 지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전담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원·대구·광주 등 3대 도시는 수십 년간 도심 공항으로 인한 소음 피해와 안전 문제, 도시 발전 제한을 겪어왔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연대를 통해 지역 간 상생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철상 수원시 시민협의회장은 “3대 도시의 시민들이 뜻을 모은 만큼, 정부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지속적인 연대와 행동으로 군공항 이전의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시가 경기도 최대 규모의 식물전시온실 건립에 착수하며 ‘보타닉가든 화성’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는 11일 동탄 여울공원 국제작가정원에서 ‘여울공원 전시온실(가칭) 건립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전시온실은 ‘보타닉가든 화성’의 핵심 시설로, 총사업비 53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272㎡, 지하 1층·지상 1층, 최고 높이 18.6m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지중해관과 열대관 등 주제 정원을 비롯해 폭포, 카페, 라운지, 스카이워크 등이 조성돼 사계절 내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복합정원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시공사를 확정하고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2027년 11월 준공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박종호 보타닉가든 화성 자문위원장(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도·시의원, 시민정원사,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식전 공연과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및 시민참여단 표창, 기념식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핫클럽디록커빌리’와 ‘취향상점’이 출연한 ‘가든콘서트’도 열려 도심 속 정원에서 여유와 음악을 즐기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슬로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기도의 도약! 화합으로 빛나는 오산!’과 ‘오산을 통해 더 멀리! 경기와 함께 더 높이!’가 각각 비장애인·장애인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공모전은 지난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민 화합과 오산시의 비전을 담은 131건의 슬로건이 접수됐다. 시는 예비심사와 본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비장애인 부문 4건, 장애인 부문 4건 등 총 8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비장애인 부문에서는 ‘하나 된 경기, 도약하는 오산’이 우수상, ‘오산에서 하나되는, 경기도의 힘찬 함성’과 ‘오산에서 뛰어라, 경기에서 빛나라’가 장려상으로 뽑혔다. 장애인 부문에서는 ‘땀과 열정의 경기, 화합과 감동의 오산’이 우수상을, ‘열정으로 하나! 마음으로 함께! 넘어라 한계!’, ‘오색물결 오산의 힘, 화합으로 빛나는 경기!’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민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담긴 슬로건은 이번 대회의 상징이자 오산의 비전을 보여주는 자산”이라며 “도민이 함께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성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지하시설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13개 기관과 함께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 협의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가철도공단, 경기철도㈜, 삼성전자㈜, KT,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주요 기반 시설 관리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핵심은 지하시설물 정보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지표투과레이더(GPR) 통합탐사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시가 통합탐사를 주도해 시행하고, 각 기관은 관리 구간에 따라 탐사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GPR탐사’는 지하 공동(空洞)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로, 시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탐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원인을 조사해 복구 비용은 해당 관리 기관이 부담하게 된다. 시는 올해 4월부터 관련 기관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협의체 구성과 탐사 방식, 정보 공유 체계 등을 논의해 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계기관 간 협력이 강화돼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지하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여성의 시각에서 인권과 평화경제를 조명하는 ‘2025 경기여성 국제포럼’을 12월 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여성, 인권, 평화경제’를 주제로 국내외 여성 전문가들과 함께 접경지 경기도의 정책방향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유엔 북경행동강령 채택 30주년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 채택 25주년을 맞아, 평화구축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와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조연설에는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을 이끈 인권운동가 모니카 맥윌리엄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 랑기타 드 실바 드 알위스,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가 참여한다. 정책세션은 ‘여성 인권과 평화, 그리고 경기도’, ‘여성이 만들어가는 경기도 평화경제’ 두 가지 주제로 열리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 국내외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토론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여성이 세계를 잇고 평화가 경제를 이끈다는 메시지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경기도가 여성인권과 평화경제 실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11월 30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면접정장 대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기존 예산을 증액하고, 대여 가능 횟수를 늘려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으로, 면접을 앞둔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재킷, 바지, 스커트, 블라우스, 넥타이, 구두 등 면접정장 일체를 1인당 연간 5회까지, 회당 3박 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첫 이용자는 성남시청 2층 성남시일자리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지정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현재 협약 대여업체는 판교역 인근 ‘스완제이’와 건대입구역 인근 ‘열린옷장’ 두 곳으로, 이용자는 거주지나 이동 편의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올해 10월 말 기준 이용자 950여 명, 누적 대여 1400여 건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