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반 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등 대형 건설공사장 8곳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일부터 6·7·9공구 구간을 포함한 복선전철 건설현장과 대규모 지하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은 수원시 관계자, 토질 전문가, 탐사 용역사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지반 침하 가능성 ▲굴착부 주변 도로 및 지하공간 안정성 ▲지하 시설물 영향 여부 등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지반 침하나 구조물 이상 징후는 없었으며, 현장의 안전관리 계획도 적절하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장마철 등 지반이 약화되기 쉬운 시기에는 추가 점검을 시행하고, 위험지역에 대해선 정기적으로 GPR 탐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반 침하는 사전 예측이 어려운 만큼 주기적인 점검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지하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