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여권 신청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종합민원실에 ‘여권 도움창구(헬프데스크)’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여권 신청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신청 절차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영문 성명 로마자 표기 ▲사진 규격 확인 ▲우편배송 서비스 안내 등을 사전 지원하는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이 창구는 안양시청 별관 1층 종합민원실에 위치하며, 청년 인턴이 배치돼 민원 안내를 전담한다.
시 관계자는 “신청서 작성 오류나 사진 부적합 등으로 인한 반복 대기 시간을 줄여 전반적인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는 5월부터 여권 발급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병역 미필자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10년 유효기간의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는 신청자 본인만 수령 가능했던 여권 우편 수령도 만 18세 이상 대리인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