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가 2025년 1분기 중 관내에 무단 설치된 불법 정당 현수막 71건을 정비하고, 관련 단체에 법규를 안내하는 등 계도 활동을 병행해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도 공공질서와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 정기적인 단속을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당의 홍보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단속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단속뿐 아니라 정당 관계자 및 설치업체를 대상으로 ▲현수막 설치 기준 안내 ▲불법 게시물 자진 철거 요청 등 사전 계도 조치도 강화했다. 그 결과, 무분별한 현수막 게시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정치적 공정성과 도시 질서를 동시에 지키기 위해 모든 정당과 단체를 대상으로 공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대선 관련 불법 현수막도 사전 대응으로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