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자원순환 기반 정책을 강화해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은 물론, 폐열·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에너지 생산까지 확대하고 있다. 시는 하루 평균 약 310톤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하고, 1인당 배출량은 0.28kg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시는 수거체계 개편, 분리배출 확대, 에너지화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순환경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은 시 전역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새벽 집중 수거를 시행하고 있다. 명절이나 대규모 행사 기간에는 기동청소반과 청소대책반을 운영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가정 내 폐전자제품 1648톤, 대형폐기물 1만6113톤을 수거해 재활용 처리했다. 사리현동 적환장에는 분리 구역과 안전시스템을 정비해 대형폐기물 자원화율도 끌어올렸다. 공동주택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전자태그(RFID) 종량기 1119대를 설치했고, 올해는 설치 기준을 ‘150세대 이상’에서 ‘60세대 이상’으로 완화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생활 속 실천도 확대 중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공동주택, 학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재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분리배출 요령과 자원재활용 방법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는 7월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전국 79개 대학팀이 참가 신청해, 12개 팀 모집에 경쟁률이 약 7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문화재단은 3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 참가팀 모집에 총 79개 팀이 지원, 지난해 제1회 대회 당시 48개 팀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라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공연 중심의 단기 경연에서 벗어나, 팀 간 교류와 예술 실험을 동시에 추구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이같은 운영 방식이 참가 열기를 높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심사는 제출된 공연계획서, 대본, 공연 영상 등을 기준으로 ▲완성도 ▲앙상블 ▲창의성 ▲적합성 ▲발전 가능성 등 5개 항목에 따라 진행되며, 최종 12개 팀은 오는 5월 16일 발표된다. 선정된 팀은 7월 8일부터 25일까지 용인에서 체류하며 공연 준비와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팀에는 각 4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심사를 통해 ‘베스트 3’로 선정된 3개 팀에는 각각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앙상블상, 네트워킹상 등 부문별 특별상도 마련돼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국 대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무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팹리스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22억 원, 도비 15억 원 등 총 337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전체 사업비는 451억 원이며, 시비 34억2천만 원과 참여기관 현물 79억8천만 원이 추가 투입된다. 성남시는 본 사업을 통해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기술 장벽을 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국내 팹리스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맡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성남산업진흥원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성남시와 경기도는 사업 운영을 총괄 지원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AI 반도체 설계 검증용 컴퓨팅 환경 구축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성능검증 장비 도입 ▲전문인력 양성 및 상용화 지원체계 마련 등이다. 설계 오류를 줄이기 위한 에뮬레이터, 웨이퍼 단위 성능 평가 장비, 고속 신호 분석 장비 등이 포함된다.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은 해당 장비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도심 산책로와 등산로, 가로경관 정비에 나섰다.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 사업이다. 수지구는 보행자도로, 완충녹지 등 총 8개 구간을 대상으로 산책로와 녹지공간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수지중·풍덕초 인근 보행자도로에는 1억 원을 투입해 탄성포장을 교체하고 꽃나무 식재, 휴게시설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풍덕천동 ‘눈썹꽃길’은 배수 불량 및 노후 포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수블럭, 배수시설, 문주 등을 상반기 내 정비한다. 상현역·동천역 인근 완충녹지 2곳은 4억 원을 들여 수목 식재, 투수블럭 교체, 조명 설치 등을 진행하며, 죽전동 완충녹지에는 1억 원으로 볼라드등과 보행 조명을 추가한다. 광교숲속마을 카페거리 보행자도로는 방치된 화단을 정비하고 3억 원 예산을 투입해 경관을 개선한다. 한편, 동천동 한빛중학교 앞 녹지에는 총연장 130m 규모의 맨발길을 조성 중이다. 세족장과 신발장이 포함된 이 시설은 6월 준공 예정이다. 광교산·대지산 등산로는 5월 말까지 목계단, 벤치, 안전로프 등을 정비하고 이정표도 재정비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행정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GPT) 기반 플랫폼을 도입해 본격적인 디지털 행정 전환에 나섰다. 시는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구축한 GPTs 3종을 실무 현장에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GPTs는 특정 행정 목적에 맞춰 설정한 생성형 AI 챗봇으로, 시는 ▲자치법규 검색용 ▲보도자료 작성용 ▲출장보고서 자동화용 GPT를 개발했다. ‘자치법규 전문가 GPT’는 시 조례와 규칙을 실시간 검색할 수 있으며, 담당자가 법률 검토가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자 GPT’는 보도자료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한다. 부서 담당자가 정책 내용 입력 시 시청 양식에 맞춘 초안이 자동 생성되며, 이후 간단한 수정만으로 배포 가능하다. ‘출장보고 GPT’는 일정과 내용을 입력하면 개요부터 참석자까지 자동으로 정리해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시는 이 기능으로 출장 관련 문서 작성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GPTs 도입은 행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창의적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양우식 운영위원장이 사무처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정치권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내부 고발과 언론 보도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지방의원들이 직접 나서 사퇴를 요구하는 등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와 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13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 위원장의 즉각 사퇴와 국민의힘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신미숙 여성지방의원협의회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의회 사무처 직원을 상대로 한 저급하고 변태적인 성희롱 발언은 상식과 도덕성을 모두 무너뜨린 행위”라며 “양우식 위원장은 피해자와 동료 의원에게 즉각 사과하고, 운영위원장직은 물론 도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국민의힘이 12일 발표한 입장문을 ‘적반하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은 문제가 된 발언이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에서 나왔다며 정치적 의도가 섞인 논평과 보도에 유감을 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여성의원들은 “비공식 대화였다는 주장은 성희롱을 사소한 해프닝으로 치부하려는 시도”라며 “권력을 가진 자의 발언은 장소를 불문하고 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북 청송군의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한 달 반이 지난 5월 14일 아침,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신의 SNS에 한 통의 편지를 소개하며 시민들과 감동을 나눴다. 편지를 보낸 이는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으로, 화마가 휩쓸고 간 재난의 현장에서 화성시가 보내온 구호물품과 이를 전달하던 직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깊은 감사를 느꼈다고 전했다. 편지에는 당시 청송군청에서 직접 구호물품을 나르던 화성시 기업 우리아스콘(주) 직원들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었다. 낯선 타지에서 묵묵히, 그러나 진심을 다해 도움을 건네던 이들에게 편지 작성자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화성특례시가 이렇게 따뜻한 도시인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화성시가 도움이 필요할 때, 저 역시 반드시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며 연대와 나눔의 정신에 대한 다짐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명근 화성시장은 “편지를 읽고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함을 느꼈다”며 “연대와 나눔은 더 많이 실천해야 할 가치임을 다시금 되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하루가 왠지 좋은 일이 가득할 것 같은 기분”이라며, "시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여성리더회(총회장 김수민)는 13일 마중공원 잔디광장에서 ‘장다리천 환경정화 봉사활동 및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여성 리더 간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황선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한인숙 초대 회장(고문), 김수민 총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 갈등이 심화되는 시대일수록 여성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원시의 미래는 시민 스스로가 움직이는 자발성에 달려 있다.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야말로 수원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작은 소망들이 모여 거대한 변화가 이뤄진다”며 “수원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특히 “고난을 극복한 공동체는 반드시 도약한다. 지금 대한민국이 맞이한 여러 위기도 결국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도 똘똘 뭉쳐서 더 나은 도시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점심 식사 후 체육대회로 이어졌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을 통해 총 35명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9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응시원서는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채용기관별 선발 인원은 ▲수원도시공사 15명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7명 ▲수원도시재단 5명 ▲수원문화재단 3명 ▲수원시정연구원·수원컨벤션센터·수원FC·수원시국제교류센터·수원시자원봉사센터 각 1명씩이다. 응시자는 1개 기관 내 1개 분야만 지원할 수 있으며, 직렬과 시험과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6월 14일 실시되며, 공통 과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관별로는 별도 전문과목이 적용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 24일 오후 2시에 발표되며, 이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한다. 이어 기관별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통합채용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하반기 채용 공고도 예정돼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025 수원연극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숲 속의 파티’를 주제로, 총 17편의 국내외 거리공연과 함께 예술 체험과 먹거리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불의 정원’은 불꽃극 전문단체인 예술불꽃화랑이 선보이는 창작 불꽃극이다. 불꽃의 속도감과 폭발력을 극대화한 연출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며, 공연은 매일 밤 9시10분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된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벨기에 예술단체 ADM vzw의 현대 서커스 ‘2미터 안에서’, 이탈리아·과테말라 출신 예술가 듀오의 ‘우리가 하나 되는 시간’, 프랑스 극단 Presque Siamoises의 참여형 거리극 ‘너를 안고’ 등이 준비됐다. 이들 작품은 신체극, 자전거 오브제 서커스, 시민 참여형 연극 등 다양한 형식으로 관객의 참여와 감동을 유도한다.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작품도 다수 포함됐다. 국내 공모작 ‘비버마을’은 관람객이 자연 재료로 공동 작업을 하며 마을을 만드는 체험형 시각예술이자 거리극이다. 공연은 오전 11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의 에너지 자립과 전기요금 절감을 목표로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민간 기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단지당 최대 120kW, 총 240kW 규모의 옥상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 지원이 핵심이며, ▲각 동 세대의 50% 이상이 참여할 경우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설치도 선택적으로 지원된다. 신청은 시·군, 시공업체,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함께 구성하는 ‘컨소시엄’ 방식으로만 가능하다. 이는 사업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발전설비를 통해 아파트 공용부(주차장 조명, 계단·복도 등)의 전력 비용 절감은 물론, 입주민 전기료 부담을 직접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 공고 및 접수는 경기도청 누리집과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은 “옥상형과 베란다형을 함께 설치하면 더 많은 세대가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기축 아파트의 에너지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독일 아헨특구시와 기업·기술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12일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특구시장을 포함한 22명의 대표단을 맞아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관내 기업 (주)테스토닉 등을 차례로 방문해 안산의 산업기술 역량을 둘러봤다. 양 도시는 2019년 4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에너지·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특히 스타트업 및 기술 창업에 강점을 지닌 아헨특구시와 안산시 간 실질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헨특구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해 있으며, 아헨공과대학교(RWTH Aachen)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과 연구 분야에서 유럽 내 선도 도시로 꼽힌다. 인근 국가인 벨기에·네덜란드와의 지리적 연계성도 뛰어나다. 팀 그뤼테마이어 시장은 “안산시의 기술력과 혁신 기반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국제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