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대통령실과 정부를 향해 “용인 철도망 확충은 시민의 교통 편의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선 연장 ▲경강선 연장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신설 및 평택~부발선 재추진 등 6대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용인과 수원, 성남, 화성 4개 시가 공동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경제성이 검증된 핵심 광역사업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철도망이 완성되면 110만 용인 시민은 물론, 반도체 클러스터 종사자들의 출퇴근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평택~용인~이천을 잇는 평택부발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연결하는 ‘반도체선’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GTX-A, 신분당선, 분당선, 동탄인덕원선 등과 연계되는 철도망이 완성되면 경기남부권 전체의 교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 황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안성시의 수의계약 상한제가 안정적으로 정착 중이며, 특정업체 집중이 확연히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안성시는 1개 업체당 부서별 5회(읍·면·동은 3회), 전체 부서 기준 15회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시설공사 1천만 원 이상 수의계약이 대상이며, 여성·장애인기업 등은 5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긴급복구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를 허용한다. 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20회 이상 수의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한 곳도 없으며, 4회 이하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반면 2023년에는 30회 이상 계약한 업체가 1곳, 25회 이상이 4곳에 달했다. 황윤희 의원은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이 편중되는 관행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제도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현재 월 2회 계약현황 점검체계를 운영하며, 상한제 위반 사례를 사전 차단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 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가 대구·광주 시민단체와 함께 군 공항 및 민간공항 통합이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돌입했다. 12일 대구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공동행동에는 세 도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성명 발표와 협약식, 결의대회, 기자회견을 잇따라 진행했다. 이들은 “군 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또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최우선 국책사업으로 지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전담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원·대구·광주 등 3대 도시는 수십 년간 도심 공항으로 인한 소음 피해와 안전 문제, 도시 발전 제한을 겪어왔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연대를 통해 지역 간 상생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철상 수원시 시민협의회장은 “3대 도시의 시민들이 뜻을 모은 만큼, 정부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지속적인 연대와 행동으로 군공항 이전의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오는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태국 파툼타니 탐마삿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BAT 요넥스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총 82명(선수 60명, 지도자 및 트레이너 2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배드민턴연맹(Badminton Asia)이 주최하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주니어 대회로, 13세 이하(U13), 15세 이하(U15),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등 4개 연령대별 단식·복식·혼합복식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 대표단은 ▲국가대표 후보선수 25명 ▲청소년대표 22명 ▲꿈나무선수 35명으로 세분화해 참가하며, 협회는 이번 파견을 통해 차세대 엘리트 선수들의 국제무대 적응력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표단은 지도자 11명, 트레이너 2명, 협회 임원 4명, 지원인력 5명이 함께하며, 대회 전후로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출국은 11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진행되며, 대회 종료 후 23~24일 귀국 예정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 선수들이 세계 수준의 경기 운영과 훈련 시스템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2일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 ASML 화성 캠퍼스 준공식을 맞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했다. 이날 준공식은 동탄 송동 일원에서 열렸으며,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삼성전자·SK하이닉스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ASML 화성 캠퍼스는 업무시설과 Reuse&Repair센터, 트레이닝센터로 구성돼 장비 유지보수, 인재양성, 기술협력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급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2024년 ‘대규모투자유치지원팀’을 신설해 ASML의 인허가·입지 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했으며, 네덜란드 본사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뢰 기반 협력을 이어왔다. 조승문 제2부시장은 “ASML의 기술력과 화성의 산업 역량이 결합해 대한민국 반도체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SML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화성시의 적극적 지원으로 준공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한국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재난 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특별교부세 1억1400만 원을 투입해 읍·면·동에 소형 스노우 브러쉬 등 제설장비 15대를 지원하고, 친환경 제설제 5593톤을 비축했다. 상습결빙구간 13곳에는 자동 제설 시스템을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또한 제설 차량에 GPS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운행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기존 5곳의 제설전진기지에 배티·옥정 기지를 추가해 총 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한파 대응을 위해서는 한파쉼터 489곳을 운영하며, 온열매트·담요 등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주요 지역에는 온열의자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12일부터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 불편 해소와 기업 인력난 완화를 목표로 하는 도비 보조사업으로, 기존 어연한산·현곡산단에 이어 세 번째 노선이다. 포승산단은 평택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고 배차 간격이 길어 근로자들의 불편이 컸다. 특히 통근비 부담과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이직률 상승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평택역–안중버스터미널–포승산단을 잇는 전용 노선을 마련했다. 출근은 오전 6시 50분, 퇴근은 오후 5시 20분 1일 1회씩 운행되며, 산업단지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통근버스 운행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기업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출퇴근 여건 개선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이용률과 수요를 분석해 노선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행정안전부 지역화폐 운영 실적 평가에서 ‘지역화폐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6억75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의 지역화폐 운영 성과 점검으로, 오산시는 ▲국비 집행률 ▲발행 규모 ▲운영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확보된 국비는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오색전 결제 인센티브 5% 추가 지급’에 사용된다. 기존 충전 인센티브 10%에 결제 시 5%가 더해져 최대 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색전은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지역 자본이 선순환하는 성장축”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민 참여와 체계적 운영이 이뤄낸 결과”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5 전략종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협회는 이번 교류를 통해 대표팀의 경기력 강화와 국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협회는 11월 16일부터 18일, 24일부터 26일까지 총 6일간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양국 대표팀이 참여하는 합동훈련과 실전 평가전을 실시한다. 훈련은 주요 국제대회 일정과 연계해 진행되며, 선수들은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력 점검과 해외 선수들의 강점 분석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작된 ‘전략종목 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국가 단위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로, 국가대표뿐 아니라 상비군·차세대 유망주까지 포괄해 2028년 LA올림픽 메달 획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앞서 협회는 홍콩·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과의 1·2차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북마리아나·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국제대회에서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훈련 효과를 입증했다. 협회는 이번 스코틀랜드 교류를 앞두고 대표팀이 아일랜드오픈과 스코틀랜드오픈에 연이어 참가해 현지 환경 적응과 실전 감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1일 수원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인 이영인 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윤경선 위원장을 비롯한 사정희 부위원장, 이재형, 오세철, 배지환, 이대선 의원 등 6명이 참석해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 조직 운영 능력 전반을 검증했다. 이영인 후보자는 40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수원시 도시개발국장, 도시정책실장 등을 거친 도시행정 전문가로, 도시공사 경영 및 개발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사정희 부위원장은 “현재 도시공사는 위탁·대행사업 중심의 재정구조로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며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형 의원은 “부채 상환계획과 안전관리체계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세철 의원은 “ESG 경영이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배지환 의원은 “도시재단과 달리 개발사업 전문성이 필요한 조직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대선 의원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이 민간 재하청 구조로 운영되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인력 전문화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이 “AI 시대의 행정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 중심에서 완성된다”며 시민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배정수 의장은 12일 제246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기술의 발전만큼 중요한 것은 사람이며, 시민의 신뢰와 참여가 더해질 때 ‘특별한 시민, 빛나는 도시 화성’이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 주요 안건을 다루는 중요한 회기라고 언급하며,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의회의 본질적 책무이자 ‘민의의 눈’”이라며 “잘된 점은 칭찬하고 미흡한 점은 합리적 비판과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선택과 집중’의 원칙 아래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며 의회의 세밀한 예산 심사를 당부했다. 배정수 의장은 “화성특례시는 지금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발전을 향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서해선 복선전철, 동탄~인덕원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4개 일반구 설치 등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혼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2026년도 시정의 핵심 가치를 ‘민생 안정과 복지 강화’로 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실현에 역량을 집중한다. 화성시 정구원 제1부시장은 12일 제246회 화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을 대신해 2026년도 본예산안(3조7523억 원)을 제출하며 “복지는 시의 존재 이유이자 행정의 중심축”이라며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기본사회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구원 부시장은 내년도 시정 방향을 ‘시민 중심의 민생행정’으로 규정했다. 시는 ▲기초생활 보장 확대 ▲통합돌봄체계 구축 ▲복지기준선 제정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통합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의료·요양·주거를 연계한 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북부종합사회복지관 착공과 실버드림센터 준공을 통해 지역별 복지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자살예방센터, 금융복지상담센터 등 사회안전망을 확대해 “단 한 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시정 철학을 구체화한다. 화성시는 복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낸다. 정구원 부시장은 “AI와 반도체, 바이오 산업을 기반으로 혁신경제의 길을 열겠다”고 밝히며, AI 산업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