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이 안광림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한 데 대해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당은 2일 “국민의힘 소속 전반기 의장은 금품 제공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고, 후반기 의장 이덕수 의원도 법원의 직무정지 결정 이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 궐위 사태는 국민의힘의 조직적 불법 행위에서 비롯됐다”며 “16명의 의원이 기표지를 촬영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무더기 기소된 상황에서 또다시 의장 후보를 낸 것은 시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광림 의원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이고,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각종 문제점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런 인물을 시민 대표로 내세운 것은 성남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협의회는 해산해야 마땅하다"며 "이번 의장 선출 과정에서 후보를 단 한 명도 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화성 동탄2지구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저를 즈려밟고 가지 않고는 지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시장은 2일 오후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화성시가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말하지만, 시민 안전보다 법이 우선일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산과 동탄은 30~40대 젊은 세대가 많은 도시이고, 아이들과 학교도 밀집한 지역”이라며 “그런 도심에 하루 1만5천에서 2만 대의 대형 화물차가 드나들게 되면 교통·환경·안전 모두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성시가 사전에 오산시와 협의하지 않은 점은 도의적 유감으로 그칠 일이 아니다”라며 “지금처럼 수수방관하는 태도로는 갈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화성시와 사업자가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에 나서야 한다. 만약 이를 회피한다면 오산시는 동탄·오산 시민들과 함께 공청회, 도청과 화성시청 앞 집회, 대규모 서명운동까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안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오산시장은 시민을 지키는 최후의 방패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권익을 해치는 개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일 오전 도내 30개 전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독거노인과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달했다. 김 지사는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촘촘한 예방 조치로 사각지대 없는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폭염 시간대(14~17시) 실외 작업 일시 중지 ▲무더위쉼터 운영 점검 및 안내 강화 ▲체육행사 안전관리 강화 ▲취약계층 안부 확인·예찰 등을 시군에 지시했다. 도는 또한 폭염에 취약한 도민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소 방문간호사 등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문자 등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행동요령과 응급 대처법을 안내한다. 시군별로는 양우산,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건강 물품도 지원한다. 각 보건소와 소방서,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도 병행 운영된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6개 반 12명 규모의 ‘폭염대비 합동전담팀(TF)’을 운영 중이며, 상황총괄반과 건강관리지원반, 복지대책반 등으로 나눠 대응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토지공급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7월 4일부터 첨단업무용지에 대한 공개 경쟁공모를 시작한다. 시는 지난 6월 30일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실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고, 이어 7월 1일 토지공급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변경안에는 탑동지구 내 특별계획구역 지정이 포함됐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수원시 권선구 탑동 일원 26만㎡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업무단지다. 연구개발(R&D)과 첨단기업 집적을 통해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의 자립 기반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사업 대상지는 첨단업무용지(3필지, 10만5000㎡)와 복합업무용지(8필지, 6만4000㎡)로 나뉜다. 이번에 공모하는 첨단업무용지는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SW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공모 방식은 경쟁입찰이며, 세부 공고는 수원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수원시는 민간의 창의적·우수한 설계를 유도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지는 광역 교통망과 인천·김포공항, 평택항 등과 인접해 물류 접근성도 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 만안구(구청장 유한호)가 지난 1일, 만안구청 청사건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청사 앞마당에서 개최했다. 만안구청사는 1975년 7월 1일 안양시 승격과 함께 시청사로 건립된 뒤, 1996년 평촌으로 시청이 이전되면서 현재까지 만안구청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동 주민자치위원장, 역대 구청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와 축사, 청사 건축연혁 낭독, 떡 나눔식,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청사와 같은 해 같은 달에 태어난 박달동 조윤주 행정팀장이 건축연혁을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공직자들의 풍물놀이, 색소폰 연주, 기타 공연 등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구내식당에는 미역국을 포함한 생일상 메뉴가 제공됐다. 청사 주변 화단에서는 ‘만년가게’ 홍보사진전도 열렸다. 만년가게는 만안구청 개청 이전부터 지역과 함께한 점포들로, 구가 별도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유한호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50년간 지역을 지켜온 청사와 함께, 만안구 공직자 모두가 지속가능한 안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안성시가 첨단산업, 문화, 교통,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 중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2022년 이후 인구가 약 8천 명 증가하며 2024년 기준 20만 8800여 명을 기록했다. 특히 30대 유입이 두드러지며 젊은 도시로 재편되고 있다. 출생아 수는 같은 기간 약 2400여 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기반도 다져졌다. 가장 큰 산업 성과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1만6천 명 고용 창출과 2조4천억 원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에 발맞춰 반도체 조직개편, 계약학과 운영지원, 산업진흥원 설립 등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 배터리 연구시설 유치, 자동차부품·기계장비 제조업 성장 등도 산업지형에 활력을 더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도 확대됐다. 문화도시 정책 역시 두각을 보였다. 안성시는 전국 유일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동시에 선정됐다. 지난 4월 열린 개막식에서는 중국·일본 대표단과의 문화 교류행사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일 오후 2시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다목적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후반기 정책 비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뛰었다”며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과 도시 브랜드 제고에 공직자 1300여 명과 함께 전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세교3지구, 3만세대 신도시…50만 자족도시 본격화 핵심성과로는 세교3지구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꼽혔다. 총 131만 평 규모 부지에 3만 세대, 9만 명이 거주 가능한 자족형 도시 기반을 확보했다. 이 시장은 “세교1·2지구와 연계해 자족기능이 완성될 것”이라며 “가장동 일원에는 30만 평 규모의 반도체 테크노밸리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향후 도시 브랜드를 높일 복합 구상을 시민에 공개할 계획이다. GTX-C·KTX 정차·버스 신설…교통 혁신 성과도 교통분야에서는 GTX-C 오산 연장 현실화, KTX 오산역 정차 추진, 5104번 광역버스 신설 등의 성과를 제시했다. 경부선 횡단도로는 8년간 지연됐지만 LH 분담금 538억 원 확보와 민간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일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 내 화성시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 예방 및 위기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공동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정명근 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시 서부보건소, 동탄성심병원, 새샘병원, 화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 동탄경찰서, 화성소방서, 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자살예방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자살사례 및 위기 개입 현황을 공유하고 생애주기별 심리지원 체계, 사후관리 연계, 정신건강 지원, 긴급 대응체계 구축 등 통합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살은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중대한 문제”라며 “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생명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 특례시장 핫라인’(031-5189-1393)을 운영해 현재까지 1626명을 위기에서 보호했다. 이 밖에도 시민정신건강체험관(T.T zone), 마음안심버스 운영 등 자살 예방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이 민선8기 경기도정에 대해 ‘일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도정에 대한 신뢰도는 70%, 새정부와의 협력 기대감은 73%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도정에 대한 긍정 응답이 전반적으로 과반을 넘겼다고 2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6월 18~23일 도내 만 18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책 분야별 대표 성과로는 ‘더 경기패스 추진 등 교통정책’(24%)이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복지(11%), 민생경제(10%), 지역균형발전(10%)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와 권역별로도 교통정책이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북부내륙권에서는 ‘경기북부대개발’ 응답 비율이 18%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정책 분야별 긍정 평가율은 교통 75%, 복지 64%, 민생경제 59%, 미래먹거리 58%, 지역균형발전 55%, 청년정책 52%, 사회적 가치 투자 50%, 기후위기 대응 49%, 주거 47% 순이었다. 김동연 지사는 “제 임기는 매일 새로 시작되는 것”이라며 “지난 3년보다 남은 1년 동안 더 많은 성과를 만들 것”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제9대 후반기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조례안 126건을 포함해 총 23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77건은 의원이 직접 발의해 시민 밀착형 입법활동에 주력했다.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 등 10회의 회기를 통해 100일간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예산안 11건, 동의안 18건 등 다양한 안건도 처리했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심사를 통해 시정 운영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다. 시정질문 29회, 5분 자유발언 56회를 통해 행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지적했고, 정책토론회는 총 6회 개최해 노인복지·동물보호·청년지원 등 다양한 지역 의제를 다뤘다. 토론회 내용은 조례 발의로 이어져 시민 의견이 입법에 반영되도록 했다. 의회는 또한 청소년의회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내 학생 230여 명에게 의회 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방의회 교육 기능도 확대했다. 박준모 의장은 “지난 1년은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의정활동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 확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조속한 결과 발표를 공식 요청했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23년 8월 예타에 착수한 이후 2년 가까이 검토가 진행 중이다. 현재 1차 점검회의를 마치고 사실상 사업성 평가를 마무리한 상태다. 다만 2차 점검회의와 기재부 재정사업평가분과위원회 심의가 지연되면서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 독정역에서 출발해 김포시를 거쳐 고양시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19.6km 규모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이 가운데 8.3km가 고양시 구간이며, 시는 2029년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 7월)에 반영됐고, 2023년 7월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예타 결과 발표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하지만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타 노선의 예타가 동시에 진행 중이거나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인천2호선 연장사업의 지연으로 교통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매산동 일대에서 추진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8년 만에 마무리됐다. 수원시는 2일 수원역세권 기능 회복과 지역 상생을 목표로 한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선도사업지(중심시가지형)로 선정된 매산동 사업은 팔달구 매산로1가 일원 19만7800㎡ 규모에서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147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69억 원 등 246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은 ▲매산동 어울림센터 및 모두다어울림센터 조성 ▲청년 인큐베이터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및 문화 플랫폼 구축 ▲거리환경 정비 ▲역세권 골목마켓 운영 등이다. 특히 수원역 주변 골목길 포장과 4개 전통시장 환경 정비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상권 환경이 조성됐으며, 지역 거점 시설에는 청년창업자와 마을미디어 등이 입주해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돼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