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원시에 2년 이상 연속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미성년 자녀(태아 포함) 3명 이상을 둔 무주택 가구다. 세대 월평균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어야 하며,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총자산 3억3700만 원 이하, 자동차 3803만 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신청 가구의 수원시 거주 기간, 자녀 수, 소득 수준, 무주택 기간 등을 배점 기준으로 상위 49세대를 선발해 LH 매입임대주택을 임대한다. 기존 LH 임대주택 거주자도 이사 없이 보증금과 임대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조건 충족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이나 수원시청 본관 1층 새빛민원실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금까지 수원시는 총 151가구에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 주거에 도움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1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IV <가을에는 브람스>’를 공연한다. 김선욱 예술감독이 지휘하며,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첼리스트 지안 왕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이번 무대는 신진작곡가 손일훈이 경기필 위촉으로 작곡한 초연곡 ‘팡파레’로 시작한다. ‘팡파레’는 브람스와 동료들의 우정을 상징한 ‘F-A-E’ 음 중 E음을 모티브로 삼아 약 2분 30초에서 3분가량의 짧은 러닝타임 안에 직관적 화성과 상승 에너지를 담았다. 관악기를 포함한 전 악기가 편성돼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이 연주된다. 마지막 관현악 작품인 이 곡은 진한 우정과 화합의 정서를 담고 있다. 클라라 주미 강과 지안 왕의 협연으로 서정적 선율과 대화의 미학을 전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이 무대에 오른다. 치밀한 형식과 낭만적 감정이 조화를 이루며, 마지막 악장 변주형식은 브람스의 작곡 기량을 절정으로 보여준다. 경기필의 섬세하고 강인한 연주가 기대된다. 경기필 관계자는 “세계적 연주자와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내 31개 시군 공공도서관에서 총 1228건의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강연, 북토크, 공연, 체험, 전시, 토론 등 다양한 형태가 포함된다. 옥정호수도서관(14일), 양주희망도서관(20일), 꿈나무도서관(21일) 등 양주시 내 3개 도서관에서는 순차적으로 ‘미니 북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각 도서관에서는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의 이효원 작가, ‘언제나 다정 죽집’의 우신영 작가, ‘곤충 호텔’의 한라경 작가 등 시민 선정 올해의 책 작가 강연과 드로잉 마술쇼, 책방 콘서트, 클래식·재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포 모담도서관에서는 6일 판소리 인문학 무대가, 과천 정보과학도서관에서는 28일 팝업북 전시 ‘거리를 나온 도서관’이 열린다. 이외에도 광명, 안성, 화성, 가평 등 도서관에서 인형극, 뮤지컬, 영화음악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행사 세부 일정과 장소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서관 박혜란 독서문화진흥팀장은 “도민이 집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70세 이상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동두천시, 양평군에서 우선 시행되며, 기존 G-PASS 카드 혜택 외에 시내버스, 지하철, GTX 등 수도권 교통수단 요금을 지역화폐 또는 현금으로 환급한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상 도민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연 최대 24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운전면허 미소지자는 추가 인센티브를 통해 연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면으로 가능하며, 신분증과 G-PASS 카드, 지역화폐 카드 또는 통장 사본이 필요하다. 9월 한 달은 출생 연도별 지정일에 순차 접수하며, 10월부터는 연령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교통비 환급은 2025년 4분기 이용분부터 적용되며, 분기별 정산 후 2026년 1분기 지급 예정이다. 도는 시범사업 과정에서 어르신 만족도와 재원 소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윤태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고령층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교통 복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갯골생태공원에서 가족단위 야간 체험 프로그램 ‘호조들과 염부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갯골의 생태자원과 소래염전 소금창고의 역사적 가치를 융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올해 초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융복합 관광콘텐츠 공모에서 선정돼 사업비 1억5천만 원 전액 지원을 받았다. 6~10세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 총 20회 진행되며, 염전 체험장과 소금창고 일원에서 가상의 인물 염부 장만복의 삶과 애환을 체험하는 시간여행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3색 오감 체험 ▲염판 참여형 마당극 ‘소금농부의 퇴근길’ ▲염판 소원등 띄우기 등이다. 또, 경기도 문화재인 근대산업유산 소금창고 외부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일반 방문객도 갯골의 이색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프로그램 전용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갯골 지역 선조들의 삶과 역사적 공간을 알리고, 갯골생태공원을 수도권 대표 역사·생태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9월 24~26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캐나다, 스페인, 스위스, 나이지리아 등 20여 개국에서 220개 지방정부 대표 약 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등록은 당초 8월 31일에서 9월 12일까지 연장됐다. 올해 고양 총회는 기초지방정부 최초 개최로, ‘미래를 위한 자족 가능한 글로벌 도시’ 주제 아래 재생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순환경제 등 도시혁신 사례가 공유된다. 정부·국제기구·학계·민간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SDGs 이행 방안도 논의한다. 가오 진 중국 이우시 부시장, 다리아 털리 호주 지방정부연합 부위원장이 메인포럼을 이끌고, 장 타드 UN 특사가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몰디브, 말레이시아, 울산 등 전문가들은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스마트시티,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등 5개 서브포럼에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한다. 행사장과 호텔 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동시·순차통역과 안내 서비스, 의료·안전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시민 세금 900억원을 절감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성남형 준공영제는 수익 노선은 민간이 운영하고, 교통 소외지역이나 적자 노선에만 시가 지원하는 맞춤형 방식이다.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유형별로 나눠 지원하며 비용은 줄이고 서비스는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방식이 연간 1500억원 이상 소요되던 것과 달리, 성남시는 맞춤형 지원으로 연간 약 600억원 규모로 운영 가능해져 매년 90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역버스 27개 노선 295대는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운영하며, 이 중 15개 노선 162대는 국가사무로 이관돼 국비 50% 지원을 받아 시비 부담률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출퇴근 맞춤형 전세버스 48대와 프리미엄 우등버스 21대를 투입해 혼잡을 완화하고, 일반 광역버스 대비 약 64% 비용 절감 효과를 보인다. 시내버스는 46개 노선 623대 중 적자 노선 35개 371대에만 지원이 집중되며, 마을버스 44개 노선 276대 중 19개 노선 88대만 지원된다. 주민 필수 노선 9개 51대는 100% 전액 지원해 시민 기본 교통권을 보장한다. 운수종사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백암면 전역과 원삼면 일부 지역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질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2단계 용인시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지역개발부하량 할당계획(변경2차)’을 공고하고 청미A 단위유역 내 대상 시설의 총인(T-P) 방류 기준을 최대 50%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인근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개발부하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청미A 유역은 2단계 사업 종료 시점인 2030년에 총인 개발부하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강화된 기준은 9월부터 적용된다. 일일 처리용량 50㎥ 미만 시설은 4㎎/L에서 2㎎/L로, 50∼200㎥ 미만 시설은 2㎎/L에서 1㎎/L로 변경된다. 200㎥ 이상 시설은 1㎎/L에서 0.5㎎/L로 강화되며 지정할당시설로 관리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청미A 유역 수질 개선과 동시에 개발부하량 확보에 기여해 산업단지와 도시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청 홈페이지에 고시된 변경 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의 전통 민속축제 ‘백암 백중문화제’가 9월 6일부터 7일까지 백암장터 일원에서 열린다. 백중(百中)은 농부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농사일을 마친 뒤 음력 7월 15일에 휴식을 취하며 민속놀이를 즐기던 데서 비롯됐다.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는 백암 지역의 전통 백중놀이를 계승하고자 매년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2011년 시작된 이 축제는 백암 순대, 막걸리 등 지역 특산품과 전통문화를 알리며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문화제에서는 백중가요제, 백중청소년예술제, 올드카 전시,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백중문화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회복에 기여하는 축제”라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세종포천고속도로 (가칭)동용인IC 설치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용인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진행한 동용인IC 설치 타당성 조사가 오는 3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19일 열린 최종 보고회에서 사업 추진이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번 조사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사업에 의무화된 지방재정법에 따른 절차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앞서 동용인IC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에서도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동용인IC는 처인구 마평동과 양지면 송문리·주북리 일대에 들어서며, 국도 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교통수요는 하루 1만5260대로 분석됐다. 총사업비는 약 888억 원으로,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시는 지난 6월 한국도로공사에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신청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동용인IC까지 개설되면 처인구 중심 지역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 국가산업단지 등에서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국토부·도로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한시적으로 늘린다. 광명시는 9월 한 달간 광명사랑화폐의 개인별 월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은 최대 100만 원을 충전할 수 있다. 10% 인센티브가 적용돼 최대 1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치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한에 맞춰 광명사랑화폐 사용처를 연매출 30억 원 이하 업체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 등 지역 상권 지원 효과를 강화했다.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확인과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최옥남 일자리창출과장은 “추석을 앞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도 온기가 퍼지길 바란다”며 “예산 소진 추이를 살펴 필요 시 추가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 대표 거리인 철산로가 가을밤 음악과 추억의 무대로 변신한다. 광명시는 오는 10월 3∼4일 이틀간 철산역 앞 철산로 8차선 도로에서 대규모 도심 음악 축제 ‘2025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자로 선정된 가수 한영애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안치환·자우림·크라잉넛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인디밴드 5팀, 싱어송라이터 이츠(IT’S), 지난해 기형도음악제 수상팀 모허도 출연한다. 축제 현장에는 롤러장, 레트로 오락실, 옛 골목놀이존 등이 조성돼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을 제공한다. 철산역 일대에는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시민 거리’가 꾸려지며, 인근 원형광장에서는 청소년 공연이 열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 속 축제가 시민 모두의 행복과 품격 있는 삶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철산역 삼거리∼중앙로 사거리 약 300m 구간 8차선 도로는 10월 2일 오전 7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 구간을 지나는 3번, 6616번, 6638번, 광명01번 버스는 임시 우회·변경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