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지하시설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13개 기관과 함께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 협의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가철도공단, 경기철도㈜, 삼성전자㈜, KT,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주요 기반 시설 관리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핵심은 지하시설물 정보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지표투과레이더(GPR) 통합탐사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시가 통합탐사를 주도해 시행하고, 각 기관은 관리 구간에 따라 탐사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GPR탐사’는 지하 공동(空洞)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로, 시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탐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원인을 조사해 복구 비용은 해당 관리 기관이 부담하게 된다. 시는 올해 4월부터 관련 기관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협의체 구성과 탐사 방식, 정보 공유 체계 등을 논의해 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계기관 간 협력이 강화돼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지하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수준을 높인다. 시는 처인구 역북동 함박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AI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 준공을 앞두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학 시간대 보행자와 차량의 이동이 집중되는 구간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시스템은 보행자의 움직임과 차량 접근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해 신호 시간을 자동 조절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음성·시각 경고를 즉시 작동시킨다. 또한 신호등에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가 설치돼 보행자가 남은 시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교통관제 CCTV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금까지 용인 지역에 28곳의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소음, 교통, 기상, 상수도 등 4개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용인지역 수험생이 1만8454명으로 지난해보다 1600여 명 늘어난 만큼, 어느 때보다 세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시험장 주변의 공사 소음을 막기 위해 건설 현장에는 시험 당일 작업 중단을 요청하고, 굴착기·발전기 등 소음 유발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등 인근 소음시설에도 운영시간 조정을 협의했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용인경전철 운행을 자제하고 서행 운행을 실시한다. 또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 전후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한다. 기상 악화에 대비해 시험 당일 새벽 제설제 살포를 완료하고, 상수도 배관 점검 및 비상급수차량 배치를 통해 돌발 급수 장애에도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수험생들이 오직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내륙도시 광명시가 전남 신안군의 섬 ‘할미도’를 명예섬으로 지정받으며 새로운 도농 상생 협력의 상징을 세웠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0일 신안군 자은면 할미도에서 ‘광명의 섬’ 선포식과 상징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김대인 신안군수대행,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등 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출향 광명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광명의 섬’ 지정은 지난해 4월 광명시와 신안군이 체결한 상호교류 협약의 실질적 성과로, 행정·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를 지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신안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두 지역이 서로의 자원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의 모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인 신안군수대행도 “광명시와 신안군은 사람 중심 행정을 지향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할미도가 두 도시의 우정과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로 광명동굴, 신안 퍼플섬, 천일염 등 양 지역의 대표 자원을 연계한 공동 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도농 상생의 협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의원탐정 기도경’이 제3회 K-웹드라마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황금해나루상’을 받았다. 지방의회가 만든 홍보용 드라마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원탐정 기도경’은 “낮에는 의원, 밤에는 탐정”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도민의 민생 현장을 누비는 의원의 모습을 그렸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보이스피싱’, ‘치매 가족’,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 경기도의회가 제정한 조례를 현실 문제와 엮어 풀어냈다. 2020년부터 매년 한 편씩 제작돼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경기도의회 웹드라마는 시민 생활과 맞닿은 의정활동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왔다. 이번 작품은 진정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김진경 의장은 “지방의회 최초로 대상을 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탐정 기도경’은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본편과 비하인드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10일 남양주 별내면 특수학교인 경은학교에서 첨단 에듀테크 기반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수학교 고등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체험형으로 구성돼 생명의 소중함과 자립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은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마련했다. 강의보다는 직접 체험 중심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성 인식과 건강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체험 내용은 ▲생명의 탄생(뱃속궁궐) ▲임신·출산(나의 탄생) ▲신생아 돌보기(아기랑 나랑) 등 필수 체험 3종과 ▲생명나무 메시지 카드 매달기 ▲즉석사진 촬영 등 선택 체험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공 굴리기’로 정자와 난자의 만남을 체험하며 생명의 시작을 이해했고, 임신체험복을 입고 어머니의 고생을 느끼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AI 로봇 신생아를 돌보는 활동을 통해 생명을 책임지는 마음과 양육의 의미를 배웠다. 현장에는 로봇형 교구, 신체 분석 장비 등 최신 에듀테크 기자재가 투입돼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김기매 경은학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천지역 반도체 산업 기반 확충과 전문 인력양성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이천시 ㈜유진테크에서 열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간담회에서 “국토부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자연보전권역 내 산업단지 개발 제한을 18년 만에 완화했다”며 “이천과 여주 등 경기 동부권이 반도체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입장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으로 수도권 동부 자연보전권역 내에서도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30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기존 6만㎡ 제한이 5배 확대한 것으로, 경기도는 이를 토대로 이천에도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지침 개정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확장 여건이 개선됐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전문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주락’ 개념을 도입해 주거·교통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적극 활용하게 하고,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기업과 함께 가는 경기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동남권 교통혁신의 핵심 사업인 ‘판교~오포 도시철도’의 조기 착공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광주시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교통 문제로 청년들이 이주하는 현실을 보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연내 고시해 최대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빨리’와 ‘신속히’라는 표현을 9차례 직접 언급하며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판교~오포 도시철도는 성남 판교에서 광주 오포까지 총연장 9.5km 구간을 잇는 지하 노선으로, 총사업비 9452억 원이 투입된다. 개통 시 오포역~판교역 간 이동 시간이 12분으로 단축돼 출퇴근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12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이후 사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제1차 계획보다 약 5개월 단축된 일정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는 이후 광주시 곤지암읍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먹거리 체계 신뢰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해 “국가형벌권을 포기한 부당한 처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시는 이번 결정을 “시민 재산을 방기한 직무유기이자 부패 범죄에 면죄부를 준 행위”라고 규정하고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성남시는 10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 “검찰이 1심 재판부가 지적한 ‘장기간 유착에 따른 부패 범죄’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것은 공익의 대표자로서 책무를 저버린 결정”이라며 “시민 재산 4895억 원이 손실된 사건을 끝까지 다투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이 항소를 포기함으로써 단군 이래 최대 부패 범죄자인 김만배 등 민간업자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며 “수천억 원대의 부당이익이 민간업자 수중에 남도록 방치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로 시민 재산 피해 회복에 제약이 생겼다고 판단, 현재 진행 중인 손해배상청구(민사) 소송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애초 형사재판 결과를 근거로 손해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해 민사소송에 반영하려 했으나, 항소 포기로 손해액 인정 범위가 축소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0일 본회의장에서 제297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33일간의 공식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는 제9대 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로,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유진선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기억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마지막 회기인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바르게 전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탄-인덕원 전철 공사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110만 시민과 수험생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13건, 규칙안 2건, 동의안 1건, 예산안 2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 주요 현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한국공정마을무역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2차 재인증’을 받으며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 본관 로비에서 현판 제막식을 열고, 이어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안양공정무역협의회와 공정무역 활동가들이 참여한 ‘포트나잇(Fairtrade Fortnight)’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공정무역 제품 홍보부스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시민들이 윤리적 소비의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안양시는 2021년 첫 공정무역도시 인증 이후, 공정무역위원회 운영과 판매처 확대, 실천기관 인증, 교육 사업 등으로 꾸준히 인정을 받아 2023년에 이어 올해 2차 재인증을 획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상생의 실천”이라며 “시민과 함께 공정한 거래 문화가 일상 속에 뿌리내리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10일 오전 복정1지구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입주 전 준비상황과 기반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달 30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복정1지구 학부모 및 입주예정자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로,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장행정의 일환이다. 복정1지구 공공주택사업은 수정구 복정동 72번지 일원 57만6897㎡ 부지에 총 4289세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이 중 A1~A3블록 1,317세대(공공분양 및 신혼희망타운)는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신 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례사업본부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입주 준비상황 ▲유치원·초등학생 통학로 안전대책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 현황 ▲입주민 편의시설 개선 방안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성남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사항을 즉시 조치하고, 이달 중 LH와 입주예정자 간 소통 자리를 마련해 입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시민이 불편 없이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안전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