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올해 연말까지 창업공간 3611개를 확보하며 당초 2026년 목표(3000개)를 1년 앞당겨 달성했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540개, 올해 1,816개 등 총 3,356개의 창업공간을 조성했다. 연말까지 추가 확보분을 포함하면 3611개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까지 3768개 창업공간을 마련해 전국 최대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총 20만 평(66만㎡) 규모 창업공간을 마련해 30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민선 8기 핵심 프로젝트다. 제2판교 G2블록에 문을 연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는 약 1,700평(5,787㎡) 규모의 창업 전주기 지원공간이 마련돼 200여 개 스타트업과 20개 지원기관이 입주했다. 입주기업은 무상 사무공간과 투자유치(IR), 대·중견기업 협업, 멘토링 등 성장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경기도는 판교 외에도 하남, 안양, 부천, 고양, 구리, 의정부, 성남, 수원 등 8개 권역에 26개의 창업거점을 구축해 1468개 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역 기업의 성장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수원기업새빛펀드’가 1·2차를 합쳐 총 76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벤처·중소기업 육성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시가 2024년 조성한 1차 펀드(3,149억 원)가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받았다. 당시 목표액 1000억 원의 3배가 넘는 규모로 결성된 이 펀드는 수원시가 100억 원을 출자하고, 5개 분야별 운용사를 통해 총 265억 원을 지역 기업에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펀드 운용이 본격화된 지 1년여 만인 2025년 10월 말 기준, 1,968억 원이 집행되며 소진율 62.5%를 기록했다. 특히 수원시 소재 기업 19곳에만 315억 원 이상이 투자돼 의무투자 약정액의 119%를 초과 달성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영통구 소재 바이오기업 엠비디㈜와 권선구의 반도체 센서 전문기업 코아칩스㈜가 꼽힌다. 엠비디는 새빛펀드의 투자 유치 이후 16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성사시키며 기술특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아칩스는 새빛펀드의 30억 원 투자를 통해 양산 체계를 확립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용인포은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축제 ‘2025 어텀라운지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심 속 캠핑 감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돗자리나 소형 텐트를 설치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율 텐트존’을 비롯해 공연, 체험,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거리예술 브랜드 ‘아임버스커’ 공연을 중심으로 요들누나 동혜의 매직·버블쇼, 광대상자의 서커스, 신디스트 지영과 애일, 세포&세포키즈, 월간서커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청소년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유스 온 더 트럭’ 무대를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청년 예술 무대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아트러너 체험부스, 청년정책네트워크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운영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성되며, 사전 댓글 이벤트 당첨자 300명에게는 무대 앞 좌석과 함께 핫팩·담요·별전구 세트가 제공된다. 한편, 용인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와 시비 등 총 90억 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돕기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지역에서는 26개 시험장, 465개 시험실에서 총 1만2533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시는 등교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개인택시 500대, 법인택시 450대 등 총 950대의 차량을 투입해 무료 수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무료 택시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성남콜(031-755-4000)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거나, 이마트성남점·은행시장·모란역 8번 출구·성남종합버스터미널·미금역 1번 출구 등 주요 승차지점에서 탑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광역·시내·마을버스 109개 노선을 집중 배차해 운행하며, 시험장 인근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즉시 견인 조치도 병행한다. 또한 경찰 모범운전자회와 교통질서연합회가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정리와 안전지도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지하시설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13개 기관과 함께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 협의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가철도공단, 경기철도㈜, 삼성전자㈜, KT,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주요 기반 시설 관리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핵심은 지하시설물 정보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지표투과레이더(GPR) 통합탐사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시가 통합탐사를 주도해 시행하고, 각 기관은 관리 구간에 따라 탐사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GPR탐사’는 지하 공동(空洞)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로, 시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탐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원인을 조사해 복구 비용은 해당 관리 기관이 부담하게 된다. 시는 올해 4월부터 관련 기관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협의체 구성과 탐사 방식, 정보 공유 체계 등을 논의해 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계기관 간 협력이 강화돼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지하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수준을 높인다. 시는 처인구 역북동 함박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AI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 준공을 앞두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학 시간대 보행자와 차량의 이동이 집중되는 구간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시스템은 보행자의 움직임과 차량 접근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해 신호 시간을 자동 조절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음성·시각 경고를 즉시 작동시킨다. 또한 신호등에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가 설치돼 보행자가 남은 시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교통관제 CCTV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금까지 용인 지역에 28곳의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소음, 교통, 기상, 상수도 등 4개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용인지역 수험생이 1만8454명으로 지난해보다 1600여 명 늘어난 만큼, 어느 때보다 세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시험장 주변의 공사 소음을 막기 위해 건설 현장에는 시험 당일 작업 중단을 요청하고, 굴착기·발전기 등 소음 유발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등 인근 소음시설에도 운영시간 조정을 협의했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용인경전철 운행을 자제하고 서행 운행을 실시한다. 또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 전후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한다. 기상 악화에 대비해 시험 당일 새벽 제설제 살포를 완료하고, 상수도 배관 점검 및 비상급수차량 배치를 통해 돌발 급수 장애에도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수험생들이 오직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내륙도시 광명시가 전남 신안군의 섬 ‘할미도’를 명예섬으로 지정받으며 새로운 도농 상생 협력의 상징을 세웠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0일 신안군 자은면 할미도에서 ‘광명의 섬’ 선포식과 상징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김대인 신안군수대행,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등 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출향 광명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광명의 섬’ 지정은 지난해 4월 광명시와 신안군이 체결한 상호교류 협약의 실질적 성과로, 행정·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를 지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신안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두 지역이 서로의 자원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의 모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인 신안군수대행도 “광명시와 신안군은 사람 중심 행정을 지향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할미도가 두 도시의 우정과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로 광명동굴, 신안 퍼플섬, 천일염 등 양 지역의 대표 자원을 연계한 공동 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도농 상생의 협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의원탐정 기도경’이 제3회 K-웹드라마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황금해나루상’을 받았다. 지방의회가 만든 홍보용 드라마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원탐정 기도경’은 “낮에는 의원, 밤에는 탐정”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도민의 민생 현장을 누비는 의원의 모습을 그렸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보이스피싱’, ‘치매 가족’,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 경기도의회가 제정한 조례를 현실 문제와 엮어 풀어냈다. 2020년부터 매년 한 편씩 제작돼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경기도의회 웹드라마는 시민 생활과 맞닿은 의정활동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왔다. 이번 작품은 진정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김진경 의장은 “지방의회 최초로 대상을 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탐정 기도경’은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본편과 비하인드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10일 남양주 별내면 특수학교인 경은학교에서 첨단 에듀테크 기반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수학교 고등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체험형으로 구성돼 생명의 소중함과 자립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은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마련했다. 강의보다는 직접 체험 중심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성 인식과 건강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체험 내용은 ▲생명의 탄생(뱃속궁궐) ▲임신·출산(나의 탄생) ▲신생아 돌보기(아기랑 나랑) 등 필수 체험 3종과 ▲생명나무 메시지 카드 매달기 ▲즉석사진 촬영 등 선택 체험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공 굴리기’로 정자와 난자의 만남을 체험하며 생명의 시작을 이해했고, 임신체험복을 입고 어머니의 고생을 느끼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AI 로봇 신생아를 돌보는 활동을 통해 생명을 책임지는 마음과 양육의 의미를 배웠다. 현장에는 로봇형 교구, 신체 분석 장비 등 최신 에듀테크 기자재가 투입돼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김기매 경은학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천지역 반도체 산업 기반 확충과 전문 인력양성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이천시 ㈜유진테크에서 열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간담회에서 “국토부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자연보전권역 내 산업단지 개발 제한을 18년 만에 완화했다”며 “이천과 여주 등 경기 동부권이 반도체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입장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으로 수도권 동부 자연보전권역 내에서도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30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기존 6만㎡ 제한이 5배 확대한 것으로, 경기도는 이를 토대로 이천에도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지침 개정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확장 여건이 개선됐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전문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주락’ 개념을 도입해 주거·교통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적극 활용하게 하고,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기업과 함께 가는 경기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동남권 교통혁신의 핵심 사업인 ‘판교~오포 도시철도’의 조기 착공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광주시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교통 문제로 청년들이 이주하는 현실을 보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연내 고시해 최대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빨리’와 ‘신속히’라는 표현을 9차례 직접 언급하며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판교~오포 도시철도는 성남 판교에서 광주 오포까지 총연장 9.5km 구간을 잇는 지하 노선으로, 총사업비 9452억 원이 투입된다. 개통 시 오포역~판교역 간 이동 시간이 12분으로 단축돼 출퇴근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12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이후 사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제1차 계획보다 약 5개월 단축된 일정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는 이후 광주시 곤지암읍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먹거리 체계 신뢰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