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담배 제조사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희) 안으로 상정됐으며, 담배 제조물이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없이 판매돼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담배제조물 표시상 결함 인정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 배상 책임 ▲직·간접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 책임 이행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 따른 금연 환경 조성 정책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보사환경위원회는 “담배 제조사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으면서도 국민 건강 피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왔다”며 “이제는 책임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번 결의를 계기로 중앙정부와 관계 기관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차원의 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최근 급증한 해충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0일부터 시내 전역에 대대적인 방역을 시행한다. 러브버그는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며 불쾌감과 생활 불편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광명시는 개체수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방역 조치에 착수했다. 시는 대량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분무소독을 진행하고, 하천변과 공원 등에는 특장차를 활용한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과 외곽 지역에는 연막소독도 병행 중이다. 아울러 각 동 자율방역반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방역약품을 배부하고, 자체 방역 활동도 독려하고 있다. 보건소 방문 시민에게도 약품을 제공해 개인 방역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러브버그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철저한 예찰과 방역 활동으로 시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방역을 지속하고, 가정 내 유입 차단을 위한 대처 요령도 안내 중이다. 방충망 점검, 진공청소기 활용 제거, 분무기 사용 퇴치 등이 포함되며, 야외 활동 시에는 어두운 옷 착용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하반기 신청을 7월 3일부터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안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39세 무주택 청년으로, 제1·2금융권에서 임차보증금 대출을 받고 대출 잔액이 남아 있으며 6개월 이상 이자를 납부한 경우 해당된다. 단, 입주권·분양권 보유자는 제외되며, 가구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연 최대 180만 원(회당 90만 원)까지 가능하며, 연 2회 이내 최대 4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진행되며,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기반 동의 시스템이 도입돼 주요 증빙서류 제출 없이 자동 확인이 가능하다. 임대차계약서, 금융거래확인서, 통장사본 등 일부 서류는 별도 제출해야 하며, 지급 대상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9월 중 신청 계좌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안성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청 절차 간소화로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가칭)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을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최종보고회에서 경제성(B/C≥1.0)이 확보된 것으로 검토됐다. 시는 이번 검증 통과를 통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솔빛나루역은 화성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법적 요건상 경제성이 전제돼야 하며, 이번 통과는 첫 관문을 넘어선 것으로 의미가 크다. 신설역은 서동탄~동탄 간 경부1호선 연장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며, 기존 1호선과 연계돼 수원역과 서울역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향후 병점역(GTX-C 예정), 동탄역(SRT, GTX-A, 동탄인덕원선)과의 연계도 가능해 광역 철도망 중심지 역할이 기대된다. 시는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 위·수탁 협약 체결,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타당성 검증 통과는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3UP 건강걷기 챌린지’를 7~8월 특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 운영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존 걸음 수 기준을 낮추고 참여 문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하루 8천보(25일) 또는 1만보(20일) 기준은 하루 6천보(27일) 또는 1만보(16일)로 완화된다. 마일리지는 40걸음당 1점이 적립되며, 총 4천 점을 모으면 지역화폐 5천 원이 지급된다. 기존 인센티브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참여는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을 설치한 뒤, 오산시 커뮤니티 ‘오늘의 산책’에 가입하면 된다. 단, 지역화폐 발급이 완료된 시민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이 폭염을 피해 안전한 시간대에 걷기를 실천하길 바란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 브레인시티에 조성되는 '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가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합리적 분양가와 함께 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연일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 견본주택 현장에는 계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단지는 계약금을 전체 분양가의 5%로 책정하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추가로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이에 따라 계약자는 500만원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고, 계약금 5% 이후 잔금 납부 시까지 추가 금액 부담이 없다. 분양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와 자금 부담을 최소화한 분양조건에 실수요층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 밖에도 단지는 전매제한이 3년 적용되지만, 입주 예정일이 오는 28년 7월로 예정돼 있어 준공 전 전매도 가능해 이에 따른 투자수요의 관심도 이어져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는 평택시 브레인시티 10블록에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41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는 강산건설의 신규 브랜드 ‘앤네이처’가 처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비휠체어 이용자 대상 바우처택시 31대를 추가 투입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총 71대를 운영한다. 바우처택시는 평소 일반택시로 운행되다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호출을 받을 경우 교통약자용 택시로 전환되는 탄력형 이동수단이다. 휠체어 미사용 장애인뿐 아니라 임산부, 2세 미만 영유아도 이용 가능하다. 안양시는 2023년 1월 20대로 바우처택시 운행을 시작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같은 해 8월 20대를 증차해 40대까지 확대했다. 운영 확대 후인 2024년 8월부터 2025년 5월까지의 월평균 이용건수는 4080건, 평균 대기시간은 13분으로 기존 대비 5분 단축됐다. 시는 수요 증가에 맞춰 올해도 차량을 추가 배치하고, 신규 운전자 교육과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운행 준비를 마쳤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약자들이 실질적으로 이동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바우처택시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촘촘한 교통복지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우처택시 이용은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전화 신청하면 되며, 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몽골을 방문해 국제 아동환경 정책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흥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협의회와 함께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와 오르혼 지역을 순방하며, 유니세프 ‘그린스쿨(Green School)’ 사업 현장을 점검 중이다. 그린스쿨 프로젝트는 몽골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환경 구축 사업으로, 시흥시와 협의회는 2024년부터 관련 기금을 지원 중이다. 임 시장은 7월 1일 유니세프 몽골사무소 간담회에 이어 울란바토르 74번 학교를 방문해 태양광·공기질·위생시설 개선 사례를 확인한다. 2일에는 오르혼 지역 28번 유치원과 향후 사업 대상지인 15번 학교 등을 둘러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평한 아동 학습권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시흥시도 친환경 교육환경 조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환경·교육·보건 등 아동 정책 전반에서 국제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27일 동안구 비산동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을 열고 전국 지자체에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혁신 컨설팅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해 정부혁신 평가에서 2년 연속 기초 시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안양시가 멘토로 참여했다. 서울 영등포구·용산구·성동구, 인천 중구, 울산 중구·울주군 등 6개 지자체 관계자 9명이 참석해 안양시의 스마트 혁신 사례를 공유받았다. 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한 안전·교통·환경 통합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젊은 공무원 주도의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운영 경험 및 혁신 평가 대응 전략 등을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경험이 타 지자체의 변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혁신을 시민과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법원, 심리불속행 상고 기각 “상고 이유 없음 명백” 제일산업개발 등 아스콘 업체, 재산권 침해 주장 패소 중단됐던 연현공원 조성사업 신속히 재개 방침 밝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아스콘 제조업체 제일산업개발 등이 제기한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결정 취소 소송에서 대법원 판결로 최종 승소했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는 제일산업개발, 한일레미콘 등이 안양시장을 상대로 낸 상고심에서 “상고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심리불속행으로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안양시는 1심과 2심에 이어 3심에서도 승소를 확정지었다. 이 소송은 안양시가 만안구 석수동 일대 제일산업개발 아스콘공장 부지(3만7546㎡)를 공원으로 지정해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자, 업체 측이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2021년 4월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안양시의 손을 들어줬고, 업체 측이 2025년 4월 상고했으나 대법원도 이를 기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승소로 연현마을 주민들의 숙원이던 공원조성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4일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민관 협력 전시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지역활성화전시지원 사업의 하나로, 시각예술 전문기획사 ㈜아트그램과 협력해 진행된다. 전시에는 윤동주 시인이 자주 사용한 시어 20개를 주제로 현대미술 작가들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작품이 전시된다. 윤 시인의 시 124편을 데이터 분석해 빈도순으로 추출한 단어들로, ‘달’, ‘별’, ‘서시’ 등의 시어가 주를 이룬다. 관람객은 단어의 울림과 시인의 내면 세계를 시각예술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서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은 윤동주의 고뇌와 독립에 대한 열망을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전시는 작품 감상 외에도 나만의 시어 카드·키링 만들기, 윤동주 관련 영화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의 문학성과 인문학적 메시지를 함께 조명할 수 있는 기회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글 시어의 예술적 확장성과 윤동주 시인의 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획”이라며 “광복 80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7월 1일부터 병원 및 장례식장 6곳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운영 전환 대상은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화홍병원, 수원시 연화장 등이다. 기존에는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총 121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 입퇴원이나 장례 등 긴급한 상황에서 즉시 행정서류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간 제약 없이 서류 발급이 가능해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발급기 보안과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