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경제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기 남부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해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획을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해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오산시는 인구 50만 자족형 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30만 평 규모의 첨단 반도체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세교3지구의 입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워 반도체 산업 네트워크 확장에 유리하며, 정부의 반도체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삼성전자, LG,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연결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반도체 산업의 필수 인프라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TX-C 노선의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서울행 광역급행버스 개통 등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해외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매년 발표하는 교통안전지수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하는 지수다. 수도권 시군에서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의왕시가 유일하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교통안전지수 평균은 100점 만점에 78.98점이며, 의왕시는 이보다 약 5점 높은 84.03점을 기록했다. 의왕시는 교통안전지수 6개의 영역 중 보행자, 운전자, 도로환경 3개 영역에서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A등급 평가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과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일월·영흥)수목원 방문객 중 90% 이상이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수목원은 지난 3~11월 방문객 6089명(일월 3399명, 영흥 269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일월수목원 방문자 91%, 영흥수목원 방문자 90%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고, 방문객 80% 이상(일월 84%, 영흥 82%)은 ‘수목원 내·외부가 청결하다’고 답했다. 또 일월수목원 기획전시 ‘식물표본 및 토종종자 전시’는 88%, 영흥수목원 반려식물 전시는 77%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 정원별 선호도를 조사했는데, 일월 수목원은 전시온실이 34%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숲정원 21%, 장식정원 13%, 습지원·다산정원 각 9%, 빗물정원 6%, 건조정원·그라스원·채소원 각 3% 순이였다. 영흥 수목원도 전시온실이 26%로 가장 높았고, 블루밍가든 17%, 정조효원 숲체험공간 각 14%, 잔디마당 9%, 겨울정원·암석원 5%, 습지초화원 4%, 작물원 2%가 뒤를 이었다. 수원시는 일월수목원 인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주차장과 협의해 추가예산 투입 없이 주말과 공휴일에 방문객에게 주차 공간을 제공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4년 수원시는 시민의 만족을 높이고 행복을 더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돌봄과 생활 분야에서 세심한 행정력을 기울여 보다 많은 시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왔다.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맞춤형 지원을 구체화했고, 돌봄부터 주거까지 복지의 영역을 크게 확대했다. 문화와 관광으로 즐거움을 꽃피우고,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제도들도 보다 체계적으로 다듬어 자리를 잡는 효과를 거뒀다. ◇포용적 복지 확대…수원의 모든 이웃을 품는다! 수원시가 올해 1월1일부터 전체 동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수원새빛돌봄은 수원에 완벽히 뿌리를 내렸다. 수원새빛돌봄은 기존 복지 서비스의 틈새를 메우며 긴급하게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수원시민에게 마을 중심의 통합 돌봄을 제공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3598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1만 8472건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2024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여성·시니어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수원새빛돌봄만의 특화 서비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며 경기 동북부 교통망 확충에 본격 시동을 건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16일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인 도봉산포천 광역철도의 2단계 구간으로, 양주시 고읍지구를 출발해 옥정지구를 지나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7.1km를 연결하는 대규모 지하철 건설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4930억 원이며, 4개의 정거장과 1곳의 차량기지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번 승인된 구간은 양주시 1공구로,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포천시 경계인 율정동까지 4.856km를 전 구간 지하터널로 건설한다. 해당 구간의 공사비는 총 3534억 원이다. 경기도는 사업계획 승인과 동시에 용지보상 및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까지 이동 시간이 승용차보다 5분, 버스보다 24분 줄어들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옥정~포천 광역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가 12월 16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3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1월 11일부터 이어진 36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 심사와 각종 조례안, 주요 현안에 대한 심의 및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2025년도 예산안은 세입안 원안대로 가결됐다. 세출 부문은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 일반회계 세출은 25억9554만 원 감액된 3조1161억5734만4천 원, 특별회계는 4억 원 감액된 3836억1661만1천 원으로 의결됐다. 기금은 원안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27건의 안건이 심의됐다. 이 중 22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화성시 시민헌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2025년도 예산안은 일부 수정 가결됐다. 또한, 2024년 시설공사 하자검사 및 관리결과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5년도 시행계획 보고, 민간위탁 재계약 보고 등 3건의 주요 보고도 진행됐다. 송선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언론 자유와 시민 알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최근 일부 공식 행사와 간담회가 언론 비공개로 진행된 점을 지적하며, 이는 행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시정부 차원의 ‘민생안정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정국 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정치적 혼란이 시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흥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민생 현안과 경제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제설 및 한파 대비 철저 ▲골목시장 상권 활성화 대책 위한 시흥 지역화폐 ‘시루’ 확대 발행 및 할인 확대 방안 ▲송년회 등 민간 영역 행사 정상화 협조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점검하며 지역경제 위축 방지 및 연말연시 각종 복지사업 점검이 이뤄졌다. 임 시장은 특히 적극적인 재정집행과 더불어 폭설 피해 및 화재 등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임병택 시장은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인 만큼,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6일 오전 시청 산성누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과 시민 삶의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현재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공직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며, 행정 신뢰와 시민 중심 행정 강화를 주문했다. 신 시장은 회의에서 “공직자는 시민의 안녕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존재”라며, 정치적 혼란이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민생 안정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삶은 계속돼야 한다”며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재난안전 관리 강화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 시장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경제와 복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안정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40 중장기 발전계획’ 착수보고회를 열고, 인구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전략적 도시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권재 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용역 계획을 발표했다. 이권재 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이번 용역은 단순한 행정절차를 넘어 오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미래를 대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연구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교2지구의 입주 본격화, 세교3지구 신규 개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등으로 도시 확장이 가속화되는 만큼, 교통·경제·교육·복지 등 다각적인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2040 중장기 발전계획’은 오산 전역(8개 동)을 대상으로 단기(2025~2027년), 중기(2028~2033년), 장기(2034~2040년)로 나눠 체계적으로 수립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첨단 산업단지 조성 ▲광역 및 지역 교통망 개선 ▲특화사업 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병점~광교선 및 분당선 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대곡역세권에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지식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5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문화·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다중규제에도 불구하고 수도 서울,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여 국내외 인재확보, 첨단산업 양성에 최적의 입지이며 주거기능만 담당하는 베드타운을 넘어서 미국 실리콘밸리 같은 첨단산업 중심의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첨단산업·자족성 갖춘 ‘에지 시티’ 조성 시는 지난 11월에 발표된‘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를 독립적으로 자족성을 갖춘 에지 시티(Edge City)로 조성할 방침이다. 에지 시티는 원도심에 예속되지 않고 독립적인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를 말하며, 1991년 미국 저널리스트인 조엘 게로에 의해 대중화된 개념이다. 충분한 업무공간(일자리), 도소매(상업·여가의 중심역할), 주거보다 많은 일자리, 생활권 형성, 非도시지역 등이 주된 요소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실리콘 밸리 지역 도시들을 꼽는다. 실리콘밸리는 당초에 제조업이나 산업단지가 없는 샌프란시스코의 변방이었지만, 첨단기술 기업이 입주하고 성장하며 일자리도 폭발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