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역사에 길이 남을 결정 앞에 섰다”며, “이제는 분열과 갈등에서 벗어나 치유와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 사회는 오랜 기간 쌓여온 대립과 갈등으로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이제 그 상처를 치유하고 하나된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현재의 엄중한 정국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오직 1420만 경기도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의회로서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그릇이 되어 희망의 불씨를 지펴가겠다”며,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대립이 아닌 협력으로 대한민국 회복의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지금의 혼란이 지나간 뒤, 함께 지켜낸 연대와 신뢰가 새로운 희망의 뿌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 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고 파면을 최종 결정했다. 이는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 사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2일, 제주 4·3사건 77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가폭력의 반복을 막기 위한 정치적 책임을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제주 4·3은 해방 이후 좌우 대립 속에서 국가 권력에 의해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당한 비극”이라며, “특별법 제정 이후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당시처럼 국가가 국민을 억압하는 일이 다시 벌어져선 안 된다”고 밝혔다. 논평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와 최근 극우단체의 사법부 위협 행위를 언급하며, “국가가 반대 세력을 탄압하는 정치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이를 엄중히 판단하고 인용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4·3사건 77주년을 진정으로 추모하는 길은, 다시는 국가폭력에 의해 국민이 희생되지 않도록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있다”며 “윤석열 탄핵 인용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3 희생자들의 고통과 명예 회복을 잊지 않고, 더 나은 민주공화국을 위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7일부터 숙련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올해 총 530명의 건설기능인을 교육·훈련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시스템에어컨 설치, 가구시공, 도배 시공 등 3개 과정에 135명을 교육한다. 광주시에 위치한 그린직업전문학교 등 5개 기관에서는 건설용접, 철근, 형틀목공, 도장, 배관 등 5개 직종을 대상으로 95명의 교육이 진행된다. 지자체 협력도 확대됐다. 남양주시(건축목공 80명), 안양시(타일·방수 116명)를 비롯해 군포, 수원, 안산, 과천, 광명 등 총 7개 시군과 연계한 협력사업을 통해 추가로 3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019년 시작 이후 꾸준히 높은 만족도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해부터 오텍캐리어, 한샘서비스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경기도는 올해 1월 ‘숙련기술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전국 최초로 ‘숙련기술자의 날’(9월 9일)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건설업 고용 기반 확대를 동시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새마을회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재점검했다. 지난 3일, 장정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권선2동·곡선동)과 윤명옥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안순근 수원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주요 회원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벌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롭게 취임한 이종선 새마을문고회장을 포함한 6명의 회원단체장이 참석했다. 자리에서는 상견례와 더불어, 새마을회 운영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 방향, 나아가 조직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기획경제위원회는 특히 2024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논란을 언급하며, 새마을회 측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운영 투명성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장정희 위원장은 “새마을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를 감시하고, 지역 사회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기 위해 계속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부천시가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2025년 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 모집은 4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해외시장개척단은 부천시 소재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본사 또는 공장이 부천시에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업종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파견 기간은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이며, 방문 지역은 호치민과 하노이다. 올해는 총 9개 기업이 선발된다. 참가 기업에는 ▲항공료 50% 지원(1인 기준) ▲현지 상담장 설치 ▲1:1 바이어 매칭 ▲전문 통역 제공 ▲현지 이동 수단 ▲시장조사 보고서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이 제공된다. 지난해 부천시 개척단은 총 98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45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경과원은 올해도 단순 수출 상담을 넘어,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 가능한 시장 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베트남은 K-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전략 시장”이라며 “부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고율 관세 조치에 따른 ‘무역 전쟁’ 현실화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25% 관세는 우려했던 수준을 넘어섰다”며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석 달 전부터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가동을 주장해왔지만,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허송세월만 보냈다”며, 지금이라도 ▲윤 대통령 탄핵 ▲경제 전권대사 임명 및 민생 추경 ▲추가 금리 인하 등 3가지 조치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지사는 “트럼프 스톰 속에 대통령 탄핵이 기각된다면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 신뢰는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경제 대응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전권대사를 임명해 미국과의 양자 협상에 즉시 나서야 하며, 수출 충격이 내수 위축으로 확산되기 전에 50조 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단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멕시코가 USMCA 체제 하에서 미국과 협상한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세 여파로 기업 도산과 금융 불안정이 예상되는 만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수원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여하며, 현장 면접을 통해 총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박람회는 청년, 중장년, 시니어, 장애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채용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구체적으로는 청년을 대상으로 30개 기업이 146명을 채용하고, 중장년층 채용에는 5개 기업이 3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 계층을 위한 4개 기업이 45명을,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5개 기업이 32명을, 여성 구직자 채용에는 6개 기업이 4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포함한 17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취업정보관’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지문 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본 행사의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오후 1시에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 101~102호에서 ‘당신을 기억하게 만드는 이미지 전략!’을 주제로 하는 취업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123일 전 민주주의가 위협받던 그날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던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던 순간에는 여의도에서, 오늘 탄핵이 최종 선고되기까지 광화문에서 수많은 국민이 한마음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려 목소리를 높였다"며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이 내려진 오늘, 국민의 위대한 열망이 현실로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제 대한민국은 멈춰 있던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성장과 회복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며 "거리로 나섰던 국민은 편안한 일상을 되찾고, 침체된 경제도 활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화성시 역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에 발맞추어 시민과 함께 힘차게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 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하고 대통령 파면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4월 7일부터 10일까지 10개 시·군 소비자를 대상으로 봄맞이 할인 이벤트 ‘봄이 왔나봄’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가평, 여주, 연천, 포천, 화성, 과천, 안산, 의정부, 이천, 동두천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자는 2만 2천 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할인 쿠폰을 배달특급 앱에서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앱 상단 배너의 쿠폰팩을 통해 발급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중 1인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쿠폰 사용 조건은 브랜드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주문 전 앱 내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통령 탄핵 인용 직후인 4일, 해외 정상과 주한대사, 국제기구 인사 등에게 서한을 보내 경기도의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밝혔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서한은 엘 고어 미국 전 부통령, 헹 스위 싱가포르 부총리,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주 주지사,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 49개국 100여 명에게 발송됐다. 김 지사는 서한에서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새로운 리더십 전환의 길이 열렸다”며 “이번 결정은 한국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지사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한국은 국제사회 신뢰에 부응했고, 경기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며 “대한민국이 분열을 넘어 함께 나아갈 시점이며, 경기도는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