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월 18일 객석 증축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정통 클래식 장르로 100여 명의 연주자가 출연하는 재개관 기념 공연 ‘환영’을 개최한다. 용인포은아트홀 재개관 기념 ‘새로운 출발’과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무대는 이마에스트리 단원과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총 100여 명의 출연진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테너 김재형이 협연자로 한 무대에 서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본 공연의 지휘봉을 잡은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보이스 오케스트라(Voice Orchestra) ‘이마에스트리(I MAESTRI)’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자 오페라 가수들이 모여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단체로 이번 공연에서 세계 최고 정통 합창 본연의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협연자로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나서 사라사테(P.Sarasate)의 ‘지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을 연주하고, 지난 9월 국립오페라단 '토스카'에서 ‘카바라도시’ 역을 맡고,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찬사를 받고 있는 테너 김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4년 한 해 동안 이룬 시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사업을 선정한 ‘2024 수원시정 베스트 7’을 발표했다. 1위의 영예는 정조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글로벌 축제로 거듭난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차지했다.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빛축성’을 주제로 수원화성과 행궁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시민이 함께 참여한 이벤트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상위 3개 축제로 이름을 올렸고, ‘20242026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화성문화제는 문화적 가치와 관광적 성공을 모두 거둔 사례로 평가받았다. 2위를 차지한 고독사 예방 사업은 수원시의 선도적인 돌봄정책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의 고독사 위험군을 관리하고, 주민들이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고독사 예방 추진단을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한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3일 천천육교와 상광교동 구거(작은 개울)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번 방문은 연말까지 쉼 없이 이어온 ‘새빛 현장시장실’ 운영의 일환으로, 시민 불편 해소를 목표로 하는 소통 행보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천천육교는 철길을 가로질러 율천동과 정자3동을 연결하는 주요 통행로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와 학교가 밀집해 있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지만, 노후화된 목재 데크와 파손된 보도블록으로 안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8월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요청을 바탕으로 11월 1차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정비된 구간을 점검하고, 내년 2월부터 시작될 2차 공사 계획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남은 공사도 꼼꼼히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며 겨울철 미끄럼 사고 방지 대책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서 이재준 시장은 상광교동 409-1 구거를 찾았다. 이곳은 2022년 폭우로 인해 토사가 유실되며 훼손된 지역으로, 주민들로부터 정비 요청이 꾸준히 제기됐다. 수원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하루 동안 경기 북부와 남부를 잇는 200km를 종횡하며 민생 현장을 살폈다. 이번 일정은 도민과 소통하며 지역의 안전과 복지를 챙기기 위한 강행군이었다. 이날 일정은 오전 9시 고양의 북부기우회 방문으로 시작해 파주 대성동 마을, 인근 도라대대 GOP초소, 그리고 평촌과 안양의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로 이어졌다. 각 지역에서 김 지사는 도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파주의 민통선 내 대성동 마을을 방문한 김 지사는 주민들과 직접 만났다. 방음 공사가 완료된 마을에서 한 여성 주민은 “이제 살만해요!”라며 소음을 해결해준 김 지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불과 두 달 전, 확성기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은 “지옥 같아요”라고 호소했지만, 김 지사의 신속한 조치로 3중 방음창 설치와 방음 공사가 이뤄지며 마을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공사 후 실내 소음은 65데시벨에서 10~15데시벨로 크게 줄었고, 단열효과로 난방비까지 절감되는 부수적 효과도 얻었다. 대성동 주민들은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대설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사업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은 기부자가 미리 정해진 자치단체의 사업 중에서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에 지정해 기부하는 제도다. 안성시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평균 60.53cm의 폭설이 내려, 8명의 사상자가 발생, 총 18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안성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피해 복구를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안성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무너진 각종 시설을 복구하고 필요한 곳에 인력을 지원하는 등 대설 피해 복구를 위한 지정기부를 시작했다. 해당 사업에 대한 기부는 안성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개인만 가능하며, 고향사랑e음 또는 위기브 사이트에서 기부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정 기부를 하면 대설 피해 복구를 지원할 뿐 아니라 안성시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어 피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고향사랑기부로 안성의 대설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당 500만원 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 공무원 자원봉사동아리 ‘희망이음봉사단은 지난 21일, 평택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특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무원과 가족 18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관내 비공개 사회복지시설 3곳에 거주하는 17명의 입소자에게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새올 게시판을 통해 평택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응원 메시지와 문구를 모집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모인 메시지들은 전문 캘리그라피로 제작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 엽서와 액자로 탄생했다. 이 엽서와 액자에는 참여자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희망이 담겨, 시설 입소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달했다. 또한 참여 공무원들과 가족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했다. 각 시설의 입소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준비된 선물은 봉사자들의 정성과 사랑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성탄 선물이 됐다. 이혜정 희망이음봉사단 회장은 “각종 재해업무 등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직자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작성한 캘리그라피 문구 중에 인생의 계절마다 꽃이 피어나기를... 이란 글을 보았는데 상처받은 이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2025년부터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기존 저소득층 지원에 오산시만의 복지가 더해져, 모든 여성청소년이 차별 없이 복지 혜택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의지에서다. 시는 이번 사업에 약 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1세에서 18세까지(2007년생 ~ 2014년생)의 모든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1만4천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관내 지역화폐 가맹점인 주요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외국인 청소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오산시는 이를 통해 국적이나 신분과 상관없이 모든 청소년들이 공평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 사업이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2025년 3월부터 경기민원24나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청소년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나 주양육자도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2025년도 오산시 예산 8천883억 원 중 일부를 통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국가철도공단이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동탄2~오산대역, 16.9km)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쳤고,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분당선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여부 검토를 신청하는 등 사업의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당초 분당선 연장 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사업비가 올라감에 따라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용역 기간을 올해 말로 연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용역 결과를 검토한 뒤 사업 추진을 위한 다음 단계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를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하려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국토교통부가 심의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접수된 사업의 법적 요건이나 구체성, 사업의 시급성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빠르면 내년 1월 사업 안건을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행정명령을 통해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내 (가칭) 용신고등학교 건립 문제를 해결하며, 2026년 3월 개교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일 용신고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고림진덕지구의 학교부지 소유주인 ㈜하나자산신탁이 시의 행정명령을 수용해 용인교육지원청에 토지사용승락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용신고 건립 부지는 고림진덕지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지만, 부지 조성비 분담을 둘러싼 사업자 간 갈등으로 매각이 지연됐다. 시행사인 ㈜M·E·H와 8개 주택건설사업 시행사 간 협약에도 불구하고 감정평가 방식과 비용 분담 문제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 법률상 토지 소유주인 ㈜하나자산신탁에 학교부지를 교육지원청에 우선 매각하도록 요구했다. ㈜하나자산신탁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 2일 토지사용승락서를 제출했으며, 23일 용인교육지원청과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용신고는 2026년 3월 개교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시는 올해 초부터 사업자 간 합의를 위해 26차례의 회의를 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이동읍에 조성 중인 반도체특화 신도시 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이동 공공주택지구 지구 지정은 내년 1월 확정되며, 신도시 입주는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진 2031년으로 목표가 설정됐다. 이번 조건부 통과의 핵심은 공원녹지 비율을 최대한 확보하라는 조건이다. 이상일 시장은 “녹지공간을 강화하라는 조건은 용인에 더욱 긍정적인 방향”이라며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2030년 하반기 예정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첫 번째 생산라인 가동 시기에 맞춰 배후도시 입주를 준비하겠다”며 “이는 국가산단 근로자들에게 최적의 정주 여건을 제공함과 동시에 용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강조한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신도시 주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와 협력해 교통망 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확보하고, 입주민들이 편리한 출퇴근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