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 경제적 위기 극복의 경험과 지혜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 지사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경제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 상황을 진단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집권 초 김 지사와 함께 경제성장률을 2%대에서 3.2%로 끌어올리며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김 지사는 “2017년 취임 직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경제 회복에 나섰던 것을 기억한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소 30조 원 규모의 ‘슈퍼추경’ 편성과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중개지원대출 증액을 포함한 금융정책도 제안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현재 정부는 재정운용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며 부자감세로 민생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김 지사의 제안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경제는 운용자의 철학과 역량에 따라 달라지며,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서 김 지사의 메시지가 중요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남부청사와 군서미래국제학교에서 ‘2024 경기 IB 콘퍼런스’를 열며 미래교육의 비전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600여 명이 참여해 경기 아이비(IB) 프로그램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고, 교육 현장의 실천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일에는 정책 성과와 연구 발표, 21일에는 학교와 교사의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날에는 ‘경기교육, IB와 함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정책연구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서울대학교 송진웅 교수는 ‘경기도 IB 프로그램 운영 효과성 연구’를 통해 IB 교육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교사 전문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월드스쿨 교장과 후보학교 교사들이 IB 교육이 학교 공동체의 변화와 학생·교사의 주도성을 어떻게 이끌어냈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하이컨셉 시대에 적합한 IB 교육의 학습과 삶의 역량’, ‘IB 프로그램의 교육적 본질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토론하며, 미래교육을 위한 IB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21일에는 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정부의 뉴:빌리지 공모사업에서 수원특례시 서둔동, 광명시 소하동, 김포시 사우동 등 도내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차장, 공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노후주택 정비를 촉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제3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전국 32개 대상지 중 경기도는 3곳이 포함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비 450억 원을 확보했다. 뉴:빌리지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낙후된 저층주거지에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주택정비를 유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이다. 경기도는 선정된 3개 지역에 5년간 총 806억 원을 투입해 생활 기반시설과 노후주택 정비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약 330호의 신규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 서둔동은 과거 재개발 추진이 사업성 부족으로 무산된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공영주차장, 소공원, 자원순환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명 소하동은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인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공공이 주도하는 순환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을 도입해 주민들의 참여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문화 축제 ‘문화사계 겨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 마임, 팝페라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에게 문화와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마임 공연과 함께 가수 임정희와 김필이 무대를 꾸미며, K팝 댄스팀 ‘HOOK’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25일에는 브라스밴드와 팝페라 공연으로 클래식의 매력을 선보이며, 가수 정동하와 린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각 공연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열리며, 양일 오후 9시부터는 스카이 밴드가 마무리 공연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어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고양시가 추진하는 ‘K팝 꽃팝 고양 크리스마스 축제’와 경기도의 대표 문화 행사 ‘문화사계’가 협력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며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 2025년도 본예산이 12월 17일 제298회 성남시의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본예산은 전년 대비 2896억 원 증가한 총 3조8298억 원 규모로 편성되었으며,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회생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번 예산은 지역사회가 어려운 경제 여건에 처한 상황에서 주민 복지와 주거환경 개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심사됐다. 성남시의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효율성과 실질적 효과를 고려한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이번 예산안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성남시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결과”라며, “예산 집행의 신속성과 실효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의회가 사업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시의 2025년 예산은 명품 복지 실현, 주거환경 개선, 4차 산업 대비를 위한 경쟁력 강화 등 다방면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예산의 조기 집행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6일 2025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제1차 시험 합격자와 제2차 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 분야별 제1차 시험 합격 인원은 공립 38개 과목 일반 1,781명 선발에 2,746명 지역 1명 선발에 2명 장애 151명 선발에 25명으로 총 2,773명이다. 이 밖에도 국립 특수 4명 선발에 7명 사립 66개 법인 29개 과목 212명 선발에 1,106명이 각각 합격했다. 수험생의 제1차 합격 여부와 성적은 26일부터 2025년 1월 10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수험생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제2차 시험은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5년 1월 15일 체육·음악·미술 교과를 대상으로 실기평가를 실시하고 2025년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수업능력 평가와 교직적성 심층면접으로 시행한다. 시험장소는 도내 5개 지역(수원, 용인, 화성, 군포, 의왕) 중·고등학교 16교에서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 명단은 2025년 2월 11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제2차 시험 관련 세부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시험의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조원청사 내진 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23일 ‘통합 공정관리 협의회’를 열고, 공정 계획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원청사는 경기교육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미래교육을 지원하는 혁신적 공유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위한 공간재구조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12월 말 본공사 착공을 앞두고 열렸다. 철거공사, 내진보강, 개보수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 공정인 만큼, ▲공사 간 간섭 최소화 ▲의사소통 체계 구축 ▲효율적 협력 방안 마련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복합 공정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와 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며 공사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소음·저진동 시공법 ▲분진 방지 시설 활용 ▲고압 살수기 운영 등의 대책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 공사 방식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권 침해 사건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총 13건의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형사고발 또는 수사 의뢰로 이어지며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가 강화되고 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7월 이후 교육활동 침해 사례로 형사고발된 건수는 초등학교 8건, 중학교 3건, 고등학교 2건으로 집계됐다. 고발 대상은 학부모 11명, 학생 2명으로, 유형별로는 공무집행방해 5건, 협박 3건, 성폭력범죄 2건, 명예훼손 1건, 기타 2건이 포함됐다. 이는 교원지위법에 따라 관할청이 교육활동 침해가 형사처벌 대상이 될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는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한 결과다. 법원과 검찰 역시 교권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 엄정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최근에는 수업 중 교사에게 휴대전화를 던진 학부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되었으며, 교사를 밀쳐 다치게 한 학부모에게는 징역 4개월이 구형됐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법적 대응을 통해 교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교권 침해 사건에 대한 형사고발 여부는 경기도교육청교권보호위원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채명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24일 경기도의 고유 브랜드 전략 부재를 지적하며 관광·홍보 경쟁력 강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해치’ 캐릭터와 청계천 등불축제 등을 통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도 역시 체계적인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경기바다, DMZ, 수원화성, 에버랜드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통합할 상징과 홍보 전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경기도 대표 캐릭터 ‘봉공이’는 행정적 메시지에 머물러 대중적 친숙함과 활용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봉공이를 대중화하고, 주요 관광 명소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반영한 새로운 상징물 개발과 시·군 자원을 통합하는 마케팅 전략, 디지털 홍보 강화를 통해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기도가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유 브랜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자치단체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유권자경기연맹이 주관하는 2024 매니페스토 시상식에서 ‘우수 단체장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공약 실천과 시민 참여 중심의 정책 실현, 투명한 행정 운영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펼친 혁신적인 행정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김 시장은 ‘시민중심·시민이익’이라는 시정 운영방향 아래, 안성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민 제안사업 예산 200억 확대 편성 ▲안성맞춤 공감센터 조기준공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 ▲국공립어린이집 20% 확충 등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공약들의 실천 사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보라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안성시민들의 참여를 토대로 함께 일궈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켜 행정이 신뢰받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매니페스토 우수 단체장 대상’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성과를 심사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