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3일 경기도서관에서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을 열고 경기기후위성 1호기의 송수신 결과와 위성 위치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지난달 29일 미국 반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된 초소형 기후위성은 발사 56분 만에 궤도에 안착했고, 약 1시간 후 지상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기념식은 위성 송수신 결과 공개를 비롯해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의 강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발표·시상으로 구성된다. 기후데이터 활용과 우주기술 기반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와 연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강당에서는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이 진행된다. AI와 경기기후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웹·앱 기반 프로젝트들이 소개된다. 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는 우주복 체험, 미래식 체험 등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미션’으로 구성된 우주체험존도 운영된다. 도는 이번 공개 행사가 경기기후위성의 성공적 운용을 알리고, 위성 기반 기후정책의 필요성을 도민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데이터 최초 수신은 경기도가 우주기술을 확보하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남욱, 김만배, 정영학 등 핵심 관련자 4명을 대상으로 총 5673억원 규모의 가압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숨길 곳은 없다"며 대장동 가압류 진행 경과를 중간 보고했다. 성남시가 청구한 가압류 금액은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 4456억원보다 1216억원 많은 규모로, 김만배와 화천대유의 아파트 분양 수익에 대한 손해배상액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대장동 일당의 재산을 동결하기 위해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 2건을 포함한 총 14건, 14개 재산에 대해 가압류 등을 신청했으며, 이 중 7건에 대해 담보제공명령을 받았다. 남욱의 경우 엔에스제이홀딩스 명의 은행 5개 계좌 300억원 등 예금채권과 제주도 소재 부동산에 대해 담보제공명령이 내려졌다. 정영학은 가압류를 신청한 3건 646억9천여만원 모두에 대해 담보제공명령이 내려졌다. 김만배의 경우 가압류 신청액 4200억원 중 화천대유 등 3건에 대해 법원이 청구취지 보완을 요구하는 보정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김만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왕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14일 오후 4시 9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 운동시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병원 도착 후 의료진의 집중 치료가 이어졌으며, 김 시장은 위급한 고비를 넘기고 현재 회복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학온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공세동·노리실·장터말 등 버스정류소 6곳을 임시 폐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 구간 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로, 폐쇄 기간은 2030년 상반기까지로 예상된다. 대상 정류소는 ▲공세동(14078·14079) ▲노리실(14084·14085) ▲장터말(14103·14101) 상·하행 6개소이며, 이 구간을 지나는 11번과 102번 버스는 공사 완료 시까지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시는 공동주택부지 조성공사가 본격화되며 승하차 시 위험 요소가 커짐에 따라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류소 현수막, 버스 내 안내문, 온라인 공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회 이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호준 도시교통과장은 “사업 추진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폐쇄 기간 동안 이용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11일 여주 흥천중학교에서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교육’을 실시하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최신 에듀테크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학생들이 생명과 가족, 성 가치관을 직접 체험으로 익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명의 탄생 ▲임신 체험복 ▲AI 신생아 돌보기 ▲생명나무 메시지 ▲성매개 감염 이해 등 5개 체험 부스로 구성됐다.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도와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아주대 간호학과 부선주 교수가 설계한 ‘생명의 탄생’ 부스는 수정 과정과 태아 성장 과정을 교구로 시각화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임신 체험복 부스에서는 실제 무게를 반영한 체험복과 태동 진동 장치를 통해 임산부의 신체 부담과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했다. AI와 센서 기반으로 움직임·울음을 구현한 스마트 신생아 교구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아기 안기, 기저귀 갈기, 수유 등 돌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책임감과 가족애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신민석 의원이 동천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장기 지연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의 직접적인 정상화 대책을 촉구했다. 신민석 의원은 12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10년 넘는 지연으로 주민 불신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토지주 갈등, 조합 적법성 논란, 위장 조합원 의혹 등 사업 전반의 혼선이 지속되며 “주민들은 더 이상 이 사업을 믿고 기다릴 수 없다는 좌절감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천자이 1·2차 입주민들이 기반시설 미완공으로 등기 이전과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한 상황을 심각한 행정 신뢰 훼손 사례로 규정했다. 신민석 의원은 기반시설 준공 지연이 단순 절차 문제가 아니라 ▲사업 구조 불확실성 ▲계획 변경 ▲책임 주체 불명확 등이 뒤섞인 복합적 문제라고 설명하며, 시가 책임 있는 조치 계획과 구체적 일정을 주민에게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동천초등학교 뒤편 장기간 방치된 학교용지에 대해 “사고 위험과 미관 저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공원·체육시설 등 주민 편익시설 전환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용도 변경 과정에서는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반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2일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 및 의정활동 성과 공유회’를 열고 상임위 추천을 통해 선정된 우수의원 23명에게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책임 있는 감사 활동을 통해 도정 운영을 점검한 의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의정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 유영일 수석대변인, 유형진 교육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는 “도민 중심 정책 검증을 위해 책임감 있게 감사에 임한 의원들께 감사한다”며 “우수사례 공유가 의정역량 강화와 실질적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행정사무감사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도정을 견제하고 바로잡겠다”며 “도민 중심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민생정치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은 각 상임위원회별 추천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국민의힘 의원단은 이를 기반으로 내년도 감사와 정책활동의 질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주민이 직접 투표로 뽑는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를 처음 시행해 광명6동장에 반영미 후보자를 선출했다. 시는 이번 결과를 주민참여 행정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는 민선8기에서 제시한 동장공모 시범사업으로, 주민 자치권을 강화하는 국정과제 취지에도 맞춰 도입됐다. 시는 광명6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주민공개 모집으로 주민평가단을 구성하고, 내부 공무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한 후보자 2명을 최종 발표했다. 13일 열린 공약발표회에서는 정원도시과 홍찬용 후보가 ‘주민과 함께 가꾸는 마을정원’을, 일자리경제과 반영미 후보가 ‘생활돌봄체계 확립과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발표 후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한 주민평가단 투표가 진행됐고, 유튜브 생중계로 비대면 참여도 지원했다. 투표 결과 반영미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그는 “주민이 선택한 동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이 직접 지역 공직자를 선택하는 제도적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주민참여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자는 시 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026년 시정 운영의 핵심 화두로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선정했다. 시는 12일 새해 시정 방향을 발표하며 “흐트러진 기본을 바로 세우고 행정의 근원을 투명하게 한다는 의미를 시정 철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본청원’은 한서(漢書) 형법지에 등장하는 고전 용어로, 성남시는 이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흔들린 공공성 원칙과 행정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채택했다. 시는 공공이익이 우선돼야 할 행정 절차가 훼손됐다는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2026년을 “근본을 복원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에도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지속해 부당이득 환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조치가 정본청원의 취지인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실천’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며, 시민 권익 회복을 위한 대응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장동 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생활 기반 강화도 새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복지 안전망 확충, 재건축·재개발 속도 제고, 미래산업 지원 확대, 교통혁신 추진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본청원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도시정책 경험과 행정 철학을 정리한 에세이 『도시의 다음 문장』을 출간한다. 출판기념회는 12월 20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시민 인터뷰 참여자들과 진행하는 북토크는 오후 3시부터 이어진다. 이번 저서는 “준비된 도시 안양의 다음 단계”를 부제로 삼아 도시 성장, 시민참여 민주주의, 돌봄·교육·복지체계 재편, 기후위기 대응, 데이터 행정, 지역문화·스포츠 등 안양시가 직면한 핵심 의제를 폭넓게 다뤘다. 성과 나열이 아닌 도시를 ‘삶의 공동체’로 바라보는 시각이 중심을 이루며, 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구조로 꾸려졌다. 디자인 또한 ‘도시의 선과 확장’을 시각화해 책의 메시지를 강화했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의 미래는 행정이 단독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써 내려가는 공동의 문장”이라며 출간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책이 “안양이 걸어온 길을 성찰하고, 다음 세대가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한 제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사에는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 김진향 전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 배우 이원종, 작곡가 김형석, 이영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