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주최한 ‘오산학생토론리그’가 중등부 논제로 ‘사전투표제를 폐지할 것인가’를 선정했다는 이유로 전면 취소되며, 정치권과 교육계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행사 취소를 둘러싼 진실공방과 책임론도 격화되는 양상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산학생토론리그는 오산토론연구회가 주도하고 시는 지원만 하는 교육협력사업”이라며 “시가 토론 주제를 지정하거나 관여하는 구조가 아니며, 이번 논제 또한 연구회가 숙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해당 리그에서는 여성가족부 폐지, 전시작전통제권 회수 등 다양한 정치·사회 이슈를 주제로 다뤄왔고, 이번 ‘사전투표제 폐지’ 논제에도 ‘부정선거’ 관련 내용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는 교육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선 안 되며, 해당 사안은 교육 자율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시장은 최근 차지호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입장을 설명했고, 차 의원도 “오해가 있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 의원의 입장은 다르다. 차 의원은 3일전 SNS를 통해 “학생을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세운 토론회는 부적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평지역에 공무원과 자원봉사단을 연일 투입하며 수해복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직접 가평군 상면 율길1리 복구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현장을 점검하던 중 파손된 비닐 천막과 토사로 덮인 포도밭을 발견하고, 장갑을 착용한 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구작업에 나섰다. 김 지사는 포도밭에서 토사를 자루에 담아 옮기고 천막 비닐을 정리하는 등 현장 복구를 도왔다. 율길1리는 농경지의 90% 이상이 포도밭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근 산에서 흘러든 돌과 나뭇가지, 토사가 밭 전체를 덮은 상태였다. 김 지사는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쉼터버스, 커피차 이용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을 격려한 김 지사는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고, 진심과 정성으로 도와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도 꼭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복구현장에서 군 장병들과 인사를 나눈 뒤, “채 상병 사건을 계기로 경기도가 군 장병 보험을 마련했다”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재난복구지원 군 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광역버스 서비스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오는 9월부터 ‘경기 편하G버스’로 명칭과 디자인을 변경하고 신규 노선 5개를 추가 도입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정기권형 버스로, 모바일 앱(MiRi+)을 통한 좌석 예약제와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급행운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수원·성남 등 도내 8개 시에서 19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도는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도민의 접근성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명칭을 ‘경기 편하G버스’로 바꾸고, 차량 색상도 황금색에서 도시적인 느낌의 보라색으로 개편했다. ‘편하게 타는 경기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기존 우등형(2831인승) 외에 4144인승 좌석버스도 도입할 수 있도록 해 수요와 지역 여건에 따라 유연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규 노선은 ▲수원터미널~잠실 ▲옥길~판교(부천) ▲장안~서현(의왕) ▲삼숭·회천~판교(양주) ▲설악~잠실(가평) 등 총 5개다. 운송사업자 선정 및 운행 준비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신규 노선 포함 시 전체 노선 수는 24개로 늘어난다. 이용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웃자활짝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기념식을 열고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비전’을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자활근로 참여자와 종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과 자활합창단 공연, 비전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수원시는 3개 지역자활센터 체제가 완성된 7월 1일을 ‘자활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이재준 시장과 김정렬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 7명은 비전 선언을 통해 ▲주체적 삶 실현 ▲사회적 일자리 창출 ▲연대와 상생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통합 실현 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일자리를 통해 다시 일어서도록 돕겠다”며 “그 일자리가 공동체 돌봄, 기후행동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보건복지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자활 분야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시민들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무료 물놀이장을 13곳에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자연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각지에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마련했다. 도심 속 도심형 피서지…문화광장부터 쿨링포그까지 대표 시설인 안산문화광장(단원구 광덕대로 157)의 ‘물의광장’은 지난 6월 28일 개장해 8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NC백화점 앞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이곳은 기존 수경시설을 물놀이터로 전환해 아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8월 15~16일에는 물총놀이, 공연이 어우러진 ‘안산 서머페스타’도 열린다. 와동공원 물놀이장(단원구 와동공원로 109)은 26일 개장해 8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40분 운영 후 20분 휴식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수질검사 결과를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쿨링포그도 설치해 무더위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주변의 생태곤충체험관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부가적인 즐길거리다. 캠핑장·야외공원·문화시설까지 다채로운 구성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도내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올해 첫 참여자 31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28일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기회 로그 IN, 희망저축 ON’ 행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장애청년 제안을 현장에서 전격 수용하며 추진됐다. 모집 대상은 19~39세 미취업 장애청년이다. 1차 접수는 8월 4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10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16명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훈련 후 9월 1일부터 근무한다. 2차 모집은 9월 1일부터 접수해 남은 10개 기관에서 15명을 선발한다. 인턴십은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사전 훈련과 함께 근무 중 관리와 교육도 병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겠다”며 “장애청년에게 실질적 자립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세계 도심형 습지 보전의 새 모델로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5일(현지시간)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특별세션에서 장항습지 보전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는 이클레이 도시 생물다양성센터(ICLEI CBC)가 주관했다. 이 시장은 “장항습지는 매년 3만 마리 이상 겨울철새가 도래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시민과 함께 드론 먹이주기, 기부 곡물 재활용, 무논 조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전활동을 실현해왔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드론을 생태보전에 활용한 세계 최초 도시다. 드론을 통해 조류 접촉을 최소화하고, 폐기 예정 곡물을 철새 먹이로 활용하는 순환보전모델을 선보였다. 그 결과 장항습지에서는 올해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없었고, 지난 3월에는 흑두루미 21마리가 장기간 머물렀다. 이날 발표에는 일본 나고야, 남아공 오보스트랜드, 인도 코치 등 4개 도시가 참여했다. 한국 도시로는 고양시가 유일했다.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무손다 뭄바, UNEP 세계물위원회 부사무총장 엘리자베스 마루마므레미 등 150여 명의 국제대표단이 참석했다. 이 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8월 1일부터 청주국제공항행 공항버스를 정식 운행한다. 이번 공항버스 노선은 평택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평택대학교,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이어진다. 안성종합터미널 기준 출발 시간은 오전 7시 40분, 오후 2시 40분, 오후 3시 40분이며, 청주국제공항 출발은 오전 10시 30분, 오전 11시 30분, 오후 5시로 편성됐다. 요금은 공도 기준 1만400원, 안성 기준 7800원으로 책정됐으며, 모든 차량은 우등버스로 운영돼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접근성 높은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7월 한 달간 대형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사업용 대형차량 171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불법 밤샘주차 없는 청정도시’ 구현을 시정 핵심과제로 삼고, 지난해부터 임시주차장 조성에 나섰다. 올해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상록구 사동 임시주차장을 포함해 현재 총 4개소가 운영 중이며, 모두 100%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사동 임시주차장 운영 개시와 병행해 시행됐으며, 대상은 대형 화물차 및 전세버스 등이다. 특히 대형 화물차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2.8명으로, 일반 차량 대비 2배 이상 높다는 점에서 시민 안전 확보가 주요 배경이 됐다. 시는 단속 전인 6월 한 달간 계도기간을 운영해 주차장 이용을 장려하고, 운전자 인식 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이후 민원 다발 지역 16곳에서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 1시간 이상 불법 주차 차량을 집중 단속했고, 총 5회에 걸친 현장 점검에서 171건이 적발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임시주차장은 시민 불편 해소와 대형차 운전자 주차난 완화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이라며 “상생주차모델 정착을 통해 안전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및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공식 웹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8월 1일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웹페이지 개편은 기존 사이트에서 제기됐던 불편 사항을 반영해, 접속 속도를 높이고 콘텐츠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새 홈페이지는 축제 소개부터 주요 일정, 프로그램 안내, 사전 예약, 교통 정보, 아카이브, 이용 가이드 등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에 최적화된 UI/UX 설계로 스마트폰에서도 축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중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도 추가돼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수원화성 전역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9월 28일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등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쉽고 빠르게 축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에게 신뢰받는 축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