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연말을 맞아 가족 관객부터 문화 애호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12월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국악극, 합창, 대중음악, 매직쇼, 청년예술인 무대 등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잇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경기국악원이 선보이는 그림자 국악극 ‘꼬마별이 만든 보물성’이 12월 16일 무대에 오른다. 수원 화성과 정조대왕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음악과 그림자극을 결합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12월 17일에는 120년 전통의 프랑스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이 열린다.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클래식 합창, 세계 민속음악,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트로트 팬들을 위한 무대도 마련됐다. 주현미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12월 21일 단 하루 특별 콘서트 ‘THE QUEEN’을 열고 대표곡과 명곡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대표작 ‘TRACK’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공연된다. 스토리텔링과 퍼포먼스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수정·중원 생활권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며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한다. 성남시는 오는 17일 수진2구역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태평2·4, 산성, 단대, 상대원1·3 등 총 5개 구역을 대상으로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착수한 재개발 정비계획 용역을 통해 마련된 구역별 계획안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토지이용계획과 생활기반시설 확충 방안, 건축물 배치계획, 추정분담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17일 오전 10시 수진2구역, 같은 날 오후 2시 태평2·4구역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2시 산성구역, 22일 오후 2시 단대구역이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상대원1·3구역 설명회는 24일 오후 2시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와 재개발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는 것이 원활한 사업 추진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월곶~배곧선’이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최종 반영됐다. 시는 노선 반영을 계기로 배곧 신도시와 광역철도망의 연결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곶~배곧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기점으로 배곧 서울대병원, 연구개발(R&D)단지, 주거·상업지역을 잇는 총연장 5.50km 규모의 트램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2682억 원이며, 배곧 생활권의 핵심 인프라와 직결돼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 간 이동 편의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노선이 완공되면 월곶역에서 향후 개통 예정인 경강선(월곶~판교)과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강화된다. 시흥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생활권 확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배곧 트램은 시흥시의 미래 성장축을 완성하는 교통 인프라”라며 “교육·의료·연구시설이 집중된 배곧 신도시와 광역철도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계획 수립 등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트램이 포함된 이번 2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 2026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57% 늘어난 3조5174억 원으로 확정됐다. 시의회는 12일 열린 제297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집행부 예산안을 대부분 수용하고 4억3000만 원만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전환했다. 확정된 예산 중 일반회계는 3조681억 원(4.63%↑), 특별회계는 4493억 원(12.45%↑)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지역경제 활력, 교통망 확충, 생활밀착형 인프라 강화,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에 중점 편성했다. ‘생활밀착형’ 사업에는 학교장이 요청한 학생 안전시설 확충, 교육환경 개선, 생활체육·문화·여가 시설 확충 등이 반영됐다. 역북·구갈·풍덕천 공영주차장 조성에 58억 원, 노후 학교시설 개선 20억 원, 용천초 어울림센터 운영 17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일반회계 중 사회복지 예산은 1조3337억 원으로 9.32% 증가하며 가장 큰 비중(43.47%)을 차지했다. 기초연금 3446억 원, 영유아보육료 1373억 원, 아동수당 768억 원, 장애인 지원 1030억 원 등 복지 지출이 대폭 확대됐다. 교통·환경 부문도 강화됐다.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부담금 499억 원, 세종포천고속도로 나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청년 정책의 무게중심을 단순 지원에서 ‘도전과 재도약’으로 옮기며 청년친화 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자리와 창업, 역량 강화, 주거·복지, 사회참여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도시 안에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2023년 청년전담팀 신설을 통해 조직 기반을 강화했고, 지난해 ‘청년일자리창출 촉진 조례’를 정비해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일자리·고립청년 지원·창업 프로그램을 현장 중심으로 묶어 실질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청년일자리센터 ‘이루잡’은 취업특강, 직무멘토링, 면접 준비 등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의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경기 청년공간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외식 창업 실습공간인 ‘꿈틀가게’는 청년이 실제 점포를 운영해보는 기회를 제공해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립 기반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장기 구직단념자를 다시 사회로 이끄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 수요 증가에 따라 예산을 38% 증액한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이 청년의 재도약 기회를 넓히고 있다. 오산시는 청년의 목소리가 행정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는 11일 빛누리아트홀에서 시·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하는 ‘제3회 시·구·동 이음공유회’를 개최했다. 지역 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협의체 위원과 관계 기관, 시민 등이 함께 모여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수원시와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이재준 수원시장도 참석해 협의체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 ‘이십년지기 우리의 길’을 시청한 뒤 향후 복지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2030 선포식’을 진행했다. 선포식에서는 지역 복지 방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라이트볼 미디어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수원시는 협의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0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수원특례시장상 32명, 시의회 의장상 8명, 민간위원장상 20명에게 각각 상이 전달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역 복지를 위해 힘써준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내년에도 따뜻한 연대와 실천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희망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자 15일 정책토론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한다. 신천–하안–신림선 추진 현황부터 철도 음영지역 개선, KTX광명역의 미래 역할까지 시의 철도정책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는 15일 오후 3시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전문가 발표와 시민 질의응답이 포함돼 정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첫 발제에서 박승원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 등 주요 철도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한다. 이어 전교석 아주대 교수는 광명시 철도 접근성과 음영지역을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나희승 전 코레일 사장은 유라시아 평화철도 구상 속에서 KTX광명역의 미래적 역할을 논의한다. 이후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이어지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철도 인프라 확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중장기 철도정책에 반영해 ‘미래 철도도시 광명’ 실현 전략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철도 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시민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광명의 미래 교통환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 공무원이 제안한 인공지능(AI) 행정 아이디어가 특허 출원으로 이어지며 행정혁신 성과로 구체화됐다. 고양특례시는 ‘AI 기반 옥외영업 가능대상 자동 판단 및 인허가 검증 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제안이 실제 특허로 이어진 첫 사례다. 출원된 기술은 옥외영업 인허가 신청 과정에서 필요한 건축물 정보와 도면, 관련 법령 기준 등을 AI가 자동 분석해 영업 가능 여부와 필요한 행정 절차를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담당 공무원이 수작업으로 검토해야 했던 법령·조례 요건, 건물 구조, 제한구역 해당 여부, 오수·정화조 산정 등 복잡한 판단 과정을 AI가 보조하도록 설계됐다. 향후 시스템이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될 경우, 유사 민원 사례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신청을 자동 선별하는 기능도 가능해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과 행정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현장 공무원의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특허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무원 제안을 정책과 기술로 연결해 AI 기반 행정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막기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동파방지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하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긴급 복구 인력과 장비를 상시 확보하고, 시민 참여형 보온재 제작 활동을 병행해 피해 예방에 나선다. 시는 “동파 사고 시 즉각 조치가 가능하도록 수도행정과장을 반장으로 상황반을 구성하고, 협력업체와 연계한 긴급 복구체계를 갖췄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평일뿐 아니라 휴일·야간에도 즉시 현장 출동이 가능하도록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동파 예방을 위한 친환경 보온재 지원도 확대된다. 시는 폐택배 포장재를 재활용해 보온재를 제작·배부하고 있으며,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시민이 직접 보온재를 만드는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제작된 보온재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가정 등에 전달돼 호응을 얻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철저한 현장 대응으로 올겨울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보온재 설치와 수돗물 순환 등 동파 예방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계량기함 보온, 장시간 외출 시 수돗물 소량 개방, 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인권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3차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10일 공식 선포했다. 총 7조3천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아동·청소년부터 노인·이주민까지 모든 도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람 중심 행정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기본계획 선포식을 열고 상생·평등·존중·포용을 핵심 가치로 설정한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계획 수립에는 설문조사, 심층면접,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이 반영됐으며,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계획은 4대 정책목표 아래 11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권리주체별 인권보장’ 분야에서는 학대피해 아동쉼터 운영, 취약노인 돌봄 강화, 여성·가정폭력 대응체계 고도화, 장애인 고용 지원 확대, 이주민 인권보장 강화 등이 포함됐다. ‘생활 속 기본권 실현’ 분야에서는 장애인 자립주택 지원,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운영, 노동안전 지킴이 확대, 저상버스 도입,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이 추진된다. 또한 정보격차 해소, 보육교사 처우 개선, 도민참여예산제 강화 등을 담은 ‘인권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정책도 마련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