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김동연 경기도지사, 다보스포럼에서 ‘사람 중심 혁신’ 비전 전 세계에 알리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사람 중심 경제(휴머노믹스)’를 기반으로 한 경기도의 혁신과 포용 정책을 세계에 소개하며 주목받았다. 다보스포럼은 17일 공식 홈페이지 ‘EMERGING TECHNOLOGIES’ 세션에 김 지사의 기고문을 게재하며, 경기도가 기술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기고문에서 “경기도는 삼성, SK하이닉스, LG와 같은 대기업과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의 첨단 산업의 요람으로,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술 활용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기고문을 통해 경기도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고, 사람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는 휴머노믹스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믹스를 통해 1,415만 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사람에 대한 투자가 사회적 가치와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AI 활용 사례도 언급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국을 신설하고 AI 기본 조례를 제정했으며, 교통 수요 예측부터 장애인 및 노인 돌봄 서비스까지 공공 서비스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스타트업 사례로 ▲오후두시랩(탄소 회계 표준 플랫폼), ▲리벨리온(AI 반도체 기업), ▲캥스터스(휠체어 관련 혁신 스타트업)를 소개하며, 경기도가 첨단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보스포럼은 김동연 지사에 대해 “30년 이상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이끌며, 반도체, IT,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에서 경기도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경기도를 “대한민국 GDP와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최대 지방정부로, 혁신과 기회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기술 혁신만으로 인류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없다”며, 글로벌 협력과 공공·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전적 과제이지만 경기도와 판교의 혁신가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사람 중심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2025 다보스포럼은 ‘지능형 시대(The Intelligent Age)의 협력’을 주제로 진행되며, 전 세계 130여 개국의 저명 인사들이 모여 경제 문제와 국제적 실천과제를 논의하는 장이다. 김 지사를 비롯해 2500여 명의 정부 고위 관계자, 기업 CEO, 학계 및 NGO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김 지사의 사람 중심 경제 철학은 이번 포럼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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