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위한 적극적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기후테크 기업 육성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기후테크 기업인 ㈜우양이엔지를 방문하며 기후테크 산업의 미래 먹거리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테크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미세먼지 농도의 급증과 기후취약계층인 노인과 아동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후테크 기술을 통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김 지사는 “기후테크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미래의 중요한 기회”라며, 경기도는 이 분야에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가 방문한 ㈜우양이엔지는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개발하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망기후테크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양이엔지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계 및 제작을 전문으로 하며, 공장에서의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도적 노력은 경기도가 앞장서고 있으며, 중앙정부보다 더 적극적으로 기후테크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개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한 ‘기후테크 10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다양한 금융 지원과 함께, 기후테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며, 경쟁률 12대 1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기후테크 분야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기후테크 콘퍼런스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등 해외 벤처투자기업과 협력을 강화했다. 올해는 이클레이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기후테크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갈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공공기관의 소각시설 정기보수, 산업단지의 첨단감시장비 활용 등 다양한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기후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계속해서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지속 가능한 기후경제 전환을 목표로 기후보험 시행, 기후위성 개발, 기후펀드 추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비전을 가지고 기후산업에 최소 40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모든 노력은 결국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를 만드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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