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989년부터 유지된 오산시와의 택시 통합사업구역으로 인해 교통 불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025년 제5차 택시총량제’ 기준에 따르면 화성특례시 인구는 내국인 기준 약 96만 명으로 오산시(약 24만 명)의 4배 이상이지만, 택시 대수는 화성 1288대, 오산 711대로 인구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다. 화성은 택시 1대당 약 752명이 이용해야 하는 반면, 오산은 340명으로 택시 수급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내·외국인 기준으로 비교하면 격차는 더 크다. 화성특례시는 인구 106만 명, 면적 844㎢에 택시 1288대가 운영 중으로 1대당 약 822명꼴이다. 반면 수원특례시(1대당 262명), 고양특례시(374명), 용인특례시(569명)와 비교해도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동탄역과 병점역, 향남 등 주요 거점은 물론 외곽 농어촌 지역에서도 택시 수급난이 심각하다. 특히 GTX 개통 이후 동탄역 일대에서는 택시를 잡기 위해 30분 이상 대기하는 사례가 일상화됐다. 농공단지나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는 1~2시간 이상 배차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 행정구역이 좁은 오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25일 오후 4시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2025 화성 루나 빛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며, ‘빛과 달(루나), 우주’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가 펼쳐진다. 행사는 화성시 예술단의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해 지역 예술단체들의 무대공연과 화려한 레이저쇼가 어우러진다. 특히 관람객이 우주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즐기는 ‘코스튬 디스코 파티’와 달빛 속을 달리는 ‘루나 달빛 러닝’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빛 관련 체험, 프로젝션 맵핑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동탄호수공원을 감성적인 빛의 공간으로 조성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겠다”며 “행사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22일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가 주최한 ‘제7회 의정·행정대상’에서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 중심 행정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인인 시흥’을 실현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복지, 안전, 먹거리 정책 등 전방위 행정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민자치회·마을교육자치회’ 도입으로 시민이 직접 시정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시민참여형 행정체계를 정착시켰다. 또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서도 성과를 냈다. 시흥 배곧지구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연구, 임상, R&D를 결합한 ‘바이오 혁신벨트’를 구축해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바이오 거점 도시로 도약시켰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유치와 함께 2025년 ‘시흥미래병원’ 건립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동장신문고 민원처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으로 행정안전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행정서비스 고도화에도 앞장섰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시정의 주체가 되는 참여행정과 미래도시 시흥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24일 수원 경기융합타운에서 열린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기후테크 3대 비전과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후경제가 필요한 시대”라며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기후테크 펀드 조성 ▲경기도 기후테크센터 설치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스타트업 100개사, 2030년까지 유니콘 3개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에 기후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해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기후테크 얼라이언스와 펀드를 통해 우수 기술기업에 성장 자본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테크센터를 설치해 정책 컨트롤타워로 기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정부·대기업·투자사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 ‘기후테크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카카오모빌리티, KT 등은 오픈이노베이션과 스타트업 육성을, 키움인베스트먼트·소풍벤처스·D3쥬빌리파트너스는 투자와 정책 제언을 맡는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테크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후테크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겠다”며 “기후경제는 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소비활성화 캠페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해 지역화폐 ‘시루’ 모바일 결제 시 5%를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할인 축제로, 가을철 내수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흥시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예산 소진 시까지 시흥화폐 결제금액 60만 원 한도 내에서 5%를 환급해 최대 3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페이백 내역은 모바일 시루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시는 이번 참여를 통해 시민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화폐 시루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이 즐겁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총사업비 2조 원이 투입되는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시작해 평택·용인·안성 일죽면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45.3km 구간으로, 왕복 4~6차로 규모로 조성된다. 2030년 착공해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시는 이번 사업으로 남부권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감면·정남면·향남읍 등 남부 지역의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물류 흐름이 원활해지고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시가 추진 중인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 연계돼 서남부 지역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화성시는 남부와 서남부를 잇는 균형발전축을 구축하고,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평택·용인·이천 등 반도체 및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24일 오전 시청 제2회의실에서 미국 휴스턴 소재 수소기술 기업 유틸리티 글로벌(Utility Global)과 ‘하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27년 1월,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 내에 고순도 수소 생산 실증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사업 부지 500㎡와 바이오가스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유틸리티 글로벌은 하수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504N㎥의 바이오가스 중 소각되는 잔여 가스를 활용해 순도 99%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하루 생산량은 35㎏으로, 이는 수소 승용차 7대(대당 5㎏)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된 수소는 중원구 갈현동 수소충전소로 공급되며, 실증 기간(2027년 1~6월) 동안 운영과 판매를 유틸리티 글로벌이 맡는다. 수익금 약 5천만 원은 성남시에 기탁돼 저소득층 냉난방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이 단순한 수처리 기능을 넘어 청정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되는 혁신적 사례”라며 “탄소중립, 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23일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8건, 동의안 14건, 의견청취 1건, 보고 1건 등 총 26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대상기관 승인의 건도 함께 의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동훈, 장명희, 장경술, 이재현, 김정중, 김경숙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이동훈 의원은 LH 매곡지구 착공과 관련해 주민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장명희 의원은 안양역 원스케어 개발사업 추진 시 지역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강조했다. 장경술 의원은 경계성 지능인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재현 의원은 안양천을 시민이 휴식하고 운동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중 의원은 ‘안양학’ 활성화를 위해 시민 참여형 체계로의 전환을 제안했고, 김경숙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주거정비지수 제도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폐지를 촉구했다. 박준모 의장은 “짧은 회기에도 시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안건 심사를 위해 노력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2일 사동과 선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내년도 예산 편성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각 지역 주민과 직능단체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이 직접 제안한 생활 불편 사항과 지역 발전 과제를 청취했다. 사동 간담회에서는 이민근 시장이 직접 시정 운영계획을 설명한 뒤 ▲지역 현안 보고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답버스’를 이용한 현장 방문 등을 이어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과 함께 용신경로당 증축 현장을 찾아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짚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현답행정의 핵심”이라며 “관계부서 협의와 절차를 거쳐 증축이 가능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선부2동에서는 ▲샛터공원 탄성매트 설치 ▲못골경로당 재건축 ▲공유형 전동킥보드 이용지침 강화 ▲선부2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신속 추진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의 작은 의견이 시정을 움직이는 큰 힘이 된다”며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영통2·3·망포1·2)이 24일 열린 제3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원시 버스노선의 전면 개편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원용 의원은 “수원을 ‘사통팔달의 도시’라 부르지만 실제 시민들은 버스 이용 불편과 주차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같은 영통구 내에서도 버스로 이동 시 차량보다 20분 이상 더 걸리는 등 교통 효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120만 시민이 승용차 중심으로 이동하다 보니 주차난이 심화되고, 이는 탄소중립 정책에도 역행한다”며 “도시 구조 변화에 맞춘 전면적인 버스노선 재편 연구와 실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교, 망포2, 고색, 매교 등 신도시 개발과 철도망 확충으로 교통 여건이 달라졌지만 수원시는 ‘부분 조정’만 반복해왔다”며 “이제는 새로운 도시 구조에 맞는 교통체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용 의원은 “2027년 수원시 버스 준공영제가 100% 완성되는 만큼 이 시기에 맞춰 교통체계를 재정비하지 않으면 공공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