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10% 지급을 8월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긍정적인 현장 반응을 반영한 결정이다. 8월 한 달 동안 오색전을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10%가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되며, 월 최대 100만 원 충전 시 1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오색전은 오산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다. 시민은 할인 혜택을, 가맹점은 매출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지역 내 실질적인 소비 진작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 상황 속에서 오색전 인센티브가 시민의 체감 혜택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통시장, 식당, 동네마트 중심으로 사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오색전 사용처와 유사한 연매출 30억 원 미만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두 정책이 상호 보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해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은미)는 30일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 8명과 성남시 도시주택국장, 건축과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5가지 완화 방안을 중심으로 실무적 의견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고도제한으로 인해 개발 제약을 받는 1기 신도시 및 구도심의 재건축·재개발 문제를 집중 논의하며, 도시 균형발전과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미 위원장은 “고도제한 문제는 도시 경쟁력과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성길용·전예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발생한 가장동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에 대해 “행정의 무책임과 구조적 방기가 불러온 예고된 인재”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 두 의원은 30일 성명을 통해 “2018년 같은 장소에서 이미 붕괴 사고가 있었고, 당시에도 옹벽 상부 배수 문제와 오수 침투로 인한 구조적 위험성을 지적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행정은 이를 외면했고, 결국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성길용 의원은 2018년 시의회 자유발언을 통해 옹벽의 전면 재시공과 배수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성길용 의원은 “사고 6년 전부터 반복적으로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번 참사는 명백히 행정 실패에서 비롯된 인재”라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사고 직후 소집된 오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공무원 변호비용 지원 확대 조례안’이 가장 먼저 상정된 점에 대해서도 “시민 생명이 희생된 시점에 공무원 보호가 우선 논의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조례의 필요성과는 별개로 시급성과 우선순위에서 시민 눈높이와 괴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성길용·전예슬 의원은 희생자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시민들을 위한 여름밤 야외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공도시외버스터미널과 가치공도 일대에서 「가치한 여름ː테라스 별빛 소풍」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무더위를 피해 즐길 수 있는 야간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신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총 4회차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낭만의 밤’, ‘예술의 밤’, ‘달빛 비추는 밤’, ‘별 내리는 밤’이라는 테마별 콘셉트에 맞춰 공연, 버스킹, 영화상영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도 설치된다. 또한 관내 청년공동체 ‘청년농부사담’,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시민 동아리 등 지역 단체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즐길거리와 먹거리 콘텐츠를 풍성하게 채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8월 15일 진행되는 3회차 행사에는 사전 신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티소믈리에’(차 체험)와 ‘달밤요가’ 프로그램은 웹포스터 QR코드, 안성시민활동통합지원단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8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밤의 더위를 잊게 할 감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26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 신하리 일대를 찾아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침수 피해를 입은 포도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돕고, 수해 이재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유준숙·유재광·김은경·김경례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침수된 농작물 정리, 토사 제거, 잔해물 수거 등에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재식 의장은 “현장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의회는 재난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웃과 상생하는 지방의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도 “수해 복구가 하루빨리 마무리돼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수원시의회는 앞서 산불 피해 성금 전달, 김장 나눔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해왔으며, 향후 실효성 있는 재해 예방 정책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지역화폐 일반충전금도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비가맹점에서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까지 확대한 데 이어, 동일한 기준을 일반충전금에도 적용해 도민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경기지역화폐 일반충전금 사용이 연 매출 12억 원 초과 사업장, 대형마트 내 개별 점포 등에서 제한됐다. 그러나 소비쿠폰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30억 원 이하 사업장에서도 사용 가능해 지급 수단에 따른 사용처 차이로 불편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소비쿠폰과 동일한 기준을 일반충전금에도 적용해 비가맹점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유흥업소·사행업소·대형마트·백화점·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사용처 확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모바일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성남시·시흥시를 제외한 29개 카드형 지역화폐 시·군에서 적용되며, 경기도는 각 시·군에 확대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정두석 경제실장은 “소비자 결제 편의는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30일 ‘오산 외삼미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하며 서동탄역 일대의 본격적인 정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오산시 외삼미동 일원 11만6천㎡ 부지에 공동주택 1472세대와 주상복합건축물, 자족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9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해당 지역은 동탄신도시와 인접하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된 곳으로 서동탄역을 중심으로 교통·상업·주거 기능이 융합된 자족형 복합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특히 사업지 내 서동탄역으로 연결되는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하고, 북삼미로는 기존 15m에서 28m로 확장해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관계기관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주상복합용지 조성 ▲보행자 전용도로 및 주차장 신설 ▲대중교통 승강장 설치 등 생활 인프라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도시개발은 서동탄역 주변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균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8일 오전 동안구 호계시장을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은 부인 단옥희 여사와 함께 시장 곳곳을 돌며 만두, 떡, 과일 등 먹거리를 소비쿠폰으로 직접 구매했다.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장에 좋은 물건이 많다”며 소비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무더위와 고물가로 어려운 상인들에게 소비쿠폰이 힘이 되길 바란다”며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필요한 물품 구매에 소비쿠폰을 즐겁게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단 여사도 “시장의 건강한 먹거리를 자주 이용한다”며 상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상인들은 “최근 소비쿠폰 문의가 늘면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1차 소비쿠폰 신청 결과, 27일까지 전체 대상자 56만 명 중 79%인 44만 명이 신청했고, 총 689억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막기 위해 집단급식소와 어린이식품 조리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예방 홍보를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증가에 따라 관내 집단급식소 712곳에 여름철 자제해야 할 식단, 대량조리 시 주의사항, 달걀 취급 요령 등을 담은 홍보자료를 배부해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식중독에 취약한 어린이 보호를 위해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495개소에 대해 월 1회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개학기를 앞두고 학교·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에 대한 집중 점검도 예고했다.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 보존식 의무 준수, 조리자 위생 상태, 식재료 냉장·냉동 보관 등이다. 시는 시민들에게도 손 씻기, 보관온도 준수, 가열하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손보구가세’ 실천을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수해 피해를 입은 가평군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킨 이들의 헌신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27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새빛봉사단, 권선여성의용소방대, 수원시여성리더회, 삼일공고 학생 등 107명은 26일 오전 수원을 출발해 가평군 상면 항사리 피해 농가에 도착, 비닐하우스 정리와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실내 청소 등을 진행했다. 이날 기온은 35도를 웃돌았지만 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삼일공고 학생 40여 명은 가장 힘든 일을 도맡아 뛰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재준 수원시장의 부인 이지영 여사도 함께 복구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행정안전부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수해로 상처 입은 곳인 만큼 엄숙한 자세로 임해달라”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피해 농민 A씨는 “집과 농지가 모두 엉망이었고 절망뿐이었는데, 이렇게 수원에서 와서 도와주니 다시 힘이 난다”며 눈물로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