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이동저수지 둘레길의 끊어져 있던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12일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 일대에서 진행된 연장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둘레길 전체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둘레길 조성 과정에서 남아 있던 단절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저수지 서측에 수변덱 72m를 새로 설치해 기존 산림 산책로와 연결했고, 사업비는 총 5억 원이 투입됐다. 마지막 연결 구간에는 포토존과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시는 “둘레길이 완전히 연결됨에 따라 방문객들이 저수지 주변 자연을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이 걷고 쉬기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사를 신속히 마쳤다”며 “앞으로도 이동저수지 주변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원삼·백암 지역에 도시가스를 본격 공급하며 용인 전 지역 도시가스 기반을 갖췄다. 시는 11일 두 지역의 공급 개시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주민 숙원 해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비 100억 원, ㈜삼천리 100억 원 등 총 226억 원이 투입돼 도시가스 공급관 50.5㎞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원삼면 좌항·사암·두창리에서 백암면 근창리에 이르는 약 1700세대가 새롭게 공급 대상이 됐다. 그동안 두 지역 주민들은 LPG 사용 등으로 불편을 겪어 왔으며, 도시가스 보급 요구가 지속돼 왔다. 시는 공급망 구축 지연 가능성을 우려해 2023년 하반기부터 백암면 구간 공사를 선제적으로 착수한 것이 이번 사업의 조기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도로 공사 병행으로 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백암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삼천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열 전 사암6리 이장과 정의석 백암1리 이장은 도시가스 사업 협력 공로로 시장 표창을 받았고,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두고 “전국 선도사업 중에서도 안산이 가장 경제성이 높다”며 “안산시와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안산시 초지동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 주민 소통 간담회에서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안산·부산·대전 3곳 중 안산이 가장 경제성이 있다”며 “안산의 도약 계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법이 심의 중이며, 경기도시공사·안산도시공사 참여 근거도 포함돼 있다”며 국회 논의에 힘을 보탤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그는 “철도지하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초기부터 안전사고가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안산선 지하화는 초지역~중앙역 5.12㎞ 구간을 지하화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7311억 원이다. 1994년 개통 이후 40년간 도시를 가로지른 지상 철길을 2034년까지 지하화해 단절된 신·구도심을 연결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과 교통복지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경기도 교통분야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어린이·청소년·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교통비 지원 정책과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우수, 2024년 최우수 선정에 이은 연속 수상으로, 시의 교통정책 일관성과 지속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평가는 인구 규모별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 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 3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2단계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광명시는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시는 2022년부터 어르신에게 분기별 4만 원 한도 버스요금을 지원해 2024년 기준 3만 4천여 명에게 37억 원을 지급했다. ‘희망카’(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혜택을 확대했다. 어린이·청소년 버스 요금 역시 올해 4월부터 지원을 시작해 3천여 명이 약 2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경기도와 별도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신안산선 연장과 반월국가산단 경쟁력 강화 등 시의 핵심 현안을 건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안산 방문 일정으로 이민근 시장과 함께 정책 현장을 둘러보며 현안 전반을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반월국가산단 녹지구역 비율 조정 ▲신안산선 연장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선부동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등 주요 과제를 설명하며 경기도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그러면ㅅㅓ “안산이 경기 서남권의 미래 성장축으로 도약하려면 산업·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안산선 연장에 대해 “ASV(안산사이언스밸리)와 첨단복합단지 등을 잇는 미래 산업벨트 구축의 핵심”이라며 국가철도망 반영의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반월산단과 관련해서는 “전국 최대 뿌리산업 집적지의 재편을 위해 합리적 규제 조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경기도미술관, ASV 카카오데이터센터 등을 방문한 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간담회와 경기경제자유구역 ASV 입주기업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선 지하화는 71만 시민의 숙원으로, 도심 구조를 재설계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으로 ‘반도체 혁신도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ASM은 화성사업장 인근에 조성한 연구·제조 혁신 거점의 완공을 기념해 8일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히쳄 엠사드 ASM CEO, 이영석 ASM 코리아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혁신제조센터는 총 13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1577㎡ 규모로 신축됐으며,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증착 장비 중 핵심 공정인 플라스마 원자층 증착(PEALD) 기술 연구개발의 중심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엠사드 ASM CEO는 “화성특례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혁신제조센터가 차질 없이 완공됐다”며 “첨단 공정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화성시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문 제2부시장은 “ASM의 준공은 화성시가 글로벌 소부장 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기업 연구·투자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협력 생태계 조성 등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2024년부터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며 ASML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가 10일 가수 예린과 함께한 첫 공식 음원 ‘나의 하늘을 담아’를 발표했다. 장애예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대중가수와 협업해 음원을 정식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곡 ‘나의 하늘을 담아’는 멈춘 시간 속 서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순간, 지친 하루를 버텨내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동행의 메시지를 담았다.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의 감성적 연주에 예린의 투명한 보컬이 더해지며, ‘온기·회복·새출발’이라는 테마가 곡 전반을 이끈다. 예린은 “곡을 처음 듣자마자 여운이 남았다”며 협업 소감을 전했고,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예린의 담백한 감정선이 곡의 분위기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신곡은 타이틀 버전, 오케스트라 중심 버전, 연주 버전 등 3종으로 제작됐다. 음원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정오부터 서비스된다.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경기도가 지난해 창단한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40명의 장애예술인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경기 배리어프리 페스티벌’에서 예린과 함께 라이브 연주를 최초 공개한 데 이어, 대중음악과의 협업을 통해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기부 플랫폼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구조물 이상이 확인된 동탄숲 생태터널에 대해 전면 통제를 시행한 가운데, 긴급안전조치 공사를 12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6일 공사에 착수했으며, 완료 즉시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차량 통행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 이번 조치는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과정에서 구조물 이상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시는 1일 재해예방 관계자 회의를 소집해 전문가·유관기관 의견을 수렴했고, 3일 오전 9시부터 터널을 전면 통제했다. 이어 5일 LH·시공사와 긴급회의를 열어 보강 공사 추진을 확정했다. 긴급조치와 별개로 구조물의 영구적 보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도 진행 중이다. 용역은 60일간 진행되며 2026년 2월 중순 완료될 예정이다. 전면 통제로 인한 교통 혼잡에 대비해 시는 ▲교차로 신호 연장(8~15초) ▲왕산들교차로~신리천공원 7개 구간 수신호 운영 ▲버스 노선 증차 협의 및 좌회전 노선 확충 ▲임시정류장 5곳 설치 등 즉각적인 교통 완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공정 상황과 시민 궁금 사항을 다양한 경로로 알리고, 경찰·소방·LH와 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철산역에서 광명동굴까지 이어지는 12㎞ 구간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도입한다. 국토교통부가 ‘2025년 하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광명시를 지정하면서 광명은 본격적인 미래 교통서비스 구축에 나서게 됐다. 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 도로 통신장비, 온라인 신호제어기 등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를 설치한 뒤, 실증 운행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셔틀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시범지구는 자율주행 상용화 촉진을 위해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로, 지정 지역에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자율주행차의 운행이 가능해진다. 광명시는 지정 구간인 철산역~광명동굴 일대가 주요 관광지와 KTX광명역을 연결하는 도심 핵심축이라는 점에서 시민 교통편익과 관광 활성화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명시흥 3기 신도시가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로보택시·로보셔틀·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도입을 앞두고 있어 이번 시범지구와의 연계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자율주행 셔틀 운행 경험은 향후 신도시의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과 서비스 확장에 기반이 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AI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 분석과 안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제22기가 8일 출범하며 김병곤 회장을 중심으로 향후 2년간 평화통일 기반 조성 활동에 나선다.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는 8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22기 출범식과 2025년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도·시의원, 자문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2기 민주평통은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활동하며 평화통일 의견수렴, 정책건의, 평화 기반 조성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수원시협의회장에는 지역사회 활동이 활발한 김병곤 조원시장 상인회장이 임명됐다. 1부 출범식에서 이재준 시장은 자문위원 대표 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전임 협의회장과 간사에게 감사패를 전수했다. 2부에서는 협의회 일반현황 보고, 임원 임명장 수여, 자문위원 선서, 협의회장 이·취임식, 활동방향 보고, 2025년 하반기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자문위원들은 선서를 통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위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지역에서 평화·통일의 국가적 과제에 힘을 보태고 있는 자문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병곤 신임 협의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