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원의 서안성체육센터 감사 결과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정치적 의도가 짙은 표적감사”라며, “공무원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는 시민을 위한 정책 추진에 심각한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시장은 “서안성체육센터 감사는 감사원 특별조사국이 진행한 이례적인 형태로, 애초부터 민주당 소속 시장을 겨냥한 정치감사 성격이 짙었다”며 “2년에 걸친 조사에도 특혜나 고의는 없었다는 점이 결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해당 감사는 2023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64차례 이상 면담이 이뤄졌고, 19명의 공무원이 대상이 됐다. 김 시장 본인도 4차례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감사관들은 원하는 답을 정해놓고 몰아붙이는 방식이었다”며 “시장인 나도 모멸감을 느꼈는데, 일선 직원들의 심리적 압박은 더 심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공직자들의 실수는 시정되어야 하지만, 이번 건은 국비 확보와 예산절감을 위한 적극행정 과정에서 생긴 과오일 뿐”이라며 “이득을 취한 개인도 없고, 업무 목적도 분명했는데 정치적 의도를 덧씌우는 감사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6일 열린 K리그1 ‘1호선 더비’에서 FC안양이 수원FC에 1-2로 패한 후, 경기 전 본인이 제안했던 ‘결승골 세리머니 공약’을 지키며 구단주로서의 약속을 실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 전 “패배한 구단주가 상대팀 결승골 세리머니를 따라하고 인증샷을 남기자”고 제안했고, 수원FC가 후반 윌리안의 프리킥 골로 승리했다. 28일 세리머니를 재현한 사진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장면은 지난 4월 수원FC가 1차전에서 패했을 당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집무하는 인증 사진을 올린 공약 이행 사례와 맞물린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은 각각의 상황에서 공약을 이행하며 시민과의 신뢰를 보여줬다. ‘1호선 더비’는 지방정부 리더들이 승패를 넘어 약속을 지키고 유쾌한 소통을 실천하며, K리그 팬문화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리더십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싸박의 감각적인 동점골과 VAR 끝에 인정된 윌리안의 프리킥 결승골이 터지며 수원FC가 3연승을 이어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며 "이 기세 그대로 수원F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다시는 그렇게 무너질 수 없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배제, 단식, 시민 탄원, 중앙당 번복… 박승원 광명시장이 겪은 정치적 굴곡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아마도 그 기억을 누구보다 생생히 간직하고 있었을 것이다. 재선 후 박승원 광명시장의 시정은 단순한 행정 운영을 넘어, 정치적 생존의 방정식이기도 했다. 다시는 공천 배제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 위해, 또 다시 단식을 하지 않기 위해 그는 기반을 다지려 애썼다. 문제는, 그 기반이 얼마나 시민의 신뢰 위에 세워졌는가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선 이후 겉으로는 분열을 경계했고, 시정에는 안정감을 유지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정치적 영향력 확대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지역 정가와의 거리 조정, 민주당 내 세력 구축, 시의회와의 줄다리기 등은 모두 ‘다음’을 대비한 정치의 연장이었다. 정치는 조밀했지만, 행정은 조용했다. 굵직한 사업은 기존의 틀 안에서 반복됐고, 성과보다 지속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도시개발, 주거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모두 ‘유지’는 있었지만 ‘확장’은 적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단식과 시민 탄원으로 되찾은 공천을 자신의 정치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K리그1 ‘지지대 더비’ 3차전을 앞둔 26일, 수원과 안양 두 시장이 또다시 유쾌한 SNS 공약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안양시장인 FC안양 구단주 최대호 시장은 “이번엔 패배한 구단주가 결승골 세리머니를 따라하고 인증샷을 남기자”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생각만 해도 유쾌하지 않느냐”며 “이번 더비의 세리머니 주인공이 누가 될지 감이 온다”고 덧붙여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시장의 공약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이재준 수원시장이 “패배한 구단주는 상대팀 유니폼을 입고 인증샷을 남기자”고 먼저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최대호 시장이 “좋다”며 화답했고, 4월 19일 열린 1차전에서 FC안양이 수원FC를 3대 1로 꺾은 뒤 공약 이행을 독려했다. 이재준 시장은 약속대로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승부보다 중요한 것은 약속과 소통”이라고 밝혔다. 두 시장의 재치 있는 응수는 지지대 더비를 단순한 승패를 넘어 참여형 지역 스포츠 문화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자치단체장이 K리그 구단주로서 시민과 소통하고 팬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K리그 활성화와 지역 스포츠 참여 확대에 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및 자활의 날 기념식’이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원은 사람과 노동, 시간의 가치가 존중받는 따뜻한 도시를 지향한다”며 “이윤을 넘어 공공의 가치를 만들어 온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지역경제를 이끌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을 되돌아보며, 이제는 수원이 사회적경제 중심 도시로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사회적경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사회적기업 83개, 협동조합 444개, 마을기업 10개, 자활기업 12개 등 총 550여 개 조직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활기업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람회 현장에는 수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이종협동조합연합회, 자활기업협회가 공동 참여한 60여 개 부스가 마련됐다. 친환경 제품과 수공예품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상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수원시의회 김정열 부의장을 비롯해 남경순·이채영·한원찬·김호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안성 양성면 40도 기록’에 대해 “실제보다 높게 측정된 값”이라며 “안성이 전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는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성시가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는 보도를 보고 의문이 들어, 양성면 기상관측장비에 대해 기상청에 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확인 결과 “양성면에 설치된 기온 측정 장비가 부적절한 장소에 설치돼, 복사열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 실제 기온보다 2~3도 높게 측정됐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장비 위치를 조정해 28일 오후 5시부터 정상적인 기온 측정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현재는 정확한 위치에서 정상적인 관측이 이뤄지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경보 수준의 더위를 겪고 있어 체감기온도 높지만, 안성시가 유독 더웠다는 것은 장비 설치 오류에서 비롯된 착오였다”며 “해당 관측기기는 이미 정비를 마쳤고, 이후에는 정확한 기온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확한 기온 정보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K리그1 ‘1호선 더비’ 최종전에서 수원FC가 FC안양을 2-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만큼이나 주목을 받은 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의 유쾌한 SNS 공약 대결이었다. 경기 당일인 26일, 최대호 FC안양 구단주는 “패배한 구단주가 상대팀 결승골 세리머니를 따라하고 인증샷을 남기자”며 깜짝 제안했다. “생각만 해도 유쾌하지 않느냐”며 승리를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수원FC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공약 이행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1차전에서 수원FC가 FC안양에 패배했을 때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먼저 “패배한 구단주는 상대팀 유니폼을 입자”고 제안했고, 패장으로서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집무를 보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공약을 성실히 이행한 바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승부보다 중요한 건 약속과 소통”이라며 시민들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이 같은 두 시장의 공약 대결은 1호선 더비를 단순한 승패를 넘어, 참여형 지역 스포츠 문화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자치단체장이 K리그 구단주로서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팬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금은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자치분권 체제로 전환해야 할 역사적 분기점”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9일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자치분권은 대한민국이 더 좋은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경로이자, 지방정부가 혁신의 중심이 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는 김대중 정부부터 외쳐온 가치지만, 여전히 기초자치단체는 국가 정책에서 배제돼 있다”며 “자치권을 전폭적으로 보장하고, 예산과 권한을 함께 이양하는 연방제 수준의 분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OECD 주요 국가 중 자치분권을 제대로 시행한 나라들이 경제력도 높다”며 “독일·덴마크·스위스처럼 자치와 국가 발전이 연결된 사례를 한국도 따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실 개방…언론 신뢰 회복의 출발”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근 수원시청 기자실 전면 개방에 대해 “기자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출입을 허용하고 취재 공간을 누구나 쓸 수 있도록 했다”며 “기존 폐쇄적 구조를 해소하고 언론의 신뢰 회복과 시민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기자들의 자리 독점, 출입 배제 등의 문제가 누적돼 언론과의 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 공공도서관이 무더위 속 시민들의 이색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6월 도서관 이용객이 326만 명으로 전월(271만 명) 대비 55만 명 증가했다. 대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은 열람실이 취업준비생들로 가득하고, 리모델링된 어린이 열람실은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빈다.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판교어린이도서관은 로봇 체험과 공연을 운영 중이다. 수내도서관의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3D펜과 프레스기를 활용한 창작활동이 가능하고, 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중앙·분당·판교 등 7곳 도서관 구내식당은 6천 원대 한식 제공으로 인기다. 시 관계자는 “책과 문화, 식사를 한 공간에서 즐기는 ‘북캉스’ 수요가 급증했다”며 “도서관에서 슬기롭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5년 6월 기준 인구 105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 최대 도시로 성장했지만, 행정체계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감사원이 발표한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지자체 감사 통계에 따르면, 화성시는 해당 기간 동안 총 32건의 지적을 받았다. 이는 같은 기간 수원시 17건, 고양시 22건, 용인시 21건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다. 특히 2025년 한 해에만 13건이 집중됐고, 이 중 12건은 정기감사에서 드러난 ‘부적정’ 사례였다. 지적 내용은 대부분 기초행정 영역에서 발생했다. 농지취득 자격 부여 과정에서의 법령 미준수, 개발부담금 부과 누락, 수의계약 절차 미이행, 건축허가 및 행위허가의 부당처리 등이다. 또한 가설건축물의 무단 존치에 대한 관리 부실, 농업법인의 목적 외 영업 허가 부적정, 공무원 복무관리 미흡 등 내부 통제의 부실도 지적됐다. 감사 결과는 규정 해석의 일관성 부족, 업무 매뉴얼 미비, 인력 배치의 비효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화성시는 2001년 시 승격 당시 21만 명에 불과했지만, 2010년 9월 50만 명을 돌파한 이후 빠르게 팽창해왔다. 2016년 6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