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융합타운과 수원컨벤션센터를 연결하는 중심보행축을 정비하고, 중심광장을 가을꽃 명소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10월 열리는 경기도서관 개관식, 전국도서관대회, 국제컨퍼런스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8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두 시설 간 연결로는 보행환경이 미비해 약 300m를 우회해야 했다. 도는 중심광장과 수원컨벤션센터 사이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최단 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준공은 8월 22일 예정이다. 중심광장에는 노후 야자매트를 전면 교체하고 배수시설을 보강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8250㎡ 규모에 코스모스와 댑싸리 6000본을 심어 계절감 있는 경관을 연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정비로 방문객 편의성과 도시 경관을 동시에 높였다”며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로 걷기 좋은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배구 레전드 김연경과 방송사 MBC와 함께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한 예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는 2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인감독 김연경’ 예능 제작과 연계한 3자 간 협약을 맺고, 안산시의 스포츠 도시 이미지 제고와 콘텐츠 홍보에 나선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김연경이 은퇴 후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는 과정을 담은 예능으로, 그녀가 직접 팀을 창단하고 코치진과 선수를 선발하는 내용이다. 현재 안산시 전역에서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김연경은 안산 출신으로, 선수 시절부터 유소년 배구 지원 등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만큼 상징성도 크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김연경 감독이 안산에서 멋진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연경 감독은 “안산에서 감독 데뷔를 하게 돼 뜻깊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MBC에서 올해 하반기 중 방영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국가기념일인 8월 14일 ‘기림의 날’을 앞두고, 도내 곳곳에서 추모와 기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9일 수원 화성행궁광장과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리는 기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13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의 소녀상 헌화식과 문화공연 등 총 10여 개 시군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참여 도민은 약 1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처음으로 ‘AI 디지털휴먼’ 기술을 행사에 도입한다. 위안부 피해자의 실제 사진, 영상, 음성 자료를 바탕으로 구현된 디지털휴먼은 기념행사 현장에서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앞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7개국 10여 개소에 소녀상 꽃 배달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안양·오산·시흥·파주·광명 등 다른 시군에서도 헌화식, 평화공연,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기림의 날 행사는 지역별로 추진되지만 하나의 목소리로 위안부 피해자의 삶과 역사를 기억하고자 한다”며 “AI 디지털휴먼과 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8일 오전 동안구 호계시장을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은 부인 단옥희 여사와 함께 시장 곳곳을 돌며 만두, 떡, 과일 등 먹거리를 소비쿠폰으로 직접 구매했다.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장에 좋은 물건이 많다”며 소비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무더위와 고물가로 어려운 상인들에게 소비쿠폰이 힘이 되길 바란다”며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필요한 물품 구매에 소비쿠폰을 즐겁게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단 여사도 “시장의 건강한 먹거리를 자주 이용한다”며 상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상인들은 “최근 소비쿠폰 문의가 늘면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1차 소비쿠폰 신청 결과, 27일까지 전체 대상자 56만 명 중 79%인 44만 명이 신청했고, 총 689억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시민동아리 간 협력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 행사 ‘느슨한 연결’이 지난 23일 안성맞춤 문화살롱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이 주관하고, 시민동아리 회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김성윤 고양자치포럼 대표의 ‘우리 삶에 공동체가 필요한 이유’라는 주제 강의로 시작됐다. 이어 동아리 활동 지속성과 재원 마련, 민주적 운영, 리더십 강화 등을 주제로 한 모둠 토의와 발표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각 모둠별로 실현 가능한 협업 활동을 제안했고, 전원 투표로 선정된 ‘최고의 네트워크상’ 모둠에는 별도 모임을 위한 공간·간식·강사비 지원 혜택이 주어졌다. 정운길 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은 “작은 고민을 모두의 문제로 보고 해법을 찾는 데서 진짜 네트워크가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공동체 활동의 지속성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공직자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공직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참석자들은 청렴의 원칙을 되새기고 실무에서 마주하는 윤리적 딜레마 사례를 공유하며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정구원 제1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 전반에서 공직자의 청렴성과 투명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위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조직 내 청렴문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청렴 실천이 일상화된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신규 공직자와 실무자 대상 교육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보강토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수습과 철저한 재발 방지에 나섰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 21일부터는 이권재 오산시장이 본부장을 맡은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총괄반, 법률‧피해자지원반, 대응협력반, 복구반, 공보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구조 지원과 함께 피해자 장례 절차, 유가족 지원, 시설물 통제 등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 직후부터 재난안전전광판, IPTV, 시 공식 SNS(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통제 구간을 실시간 안내해왔다. 22일부터는 정밀진단을 위해 통제됐던 가장교차로 하부 오산↔화성 정남 구간의 양방향 통행도 재개됐다. 사고 이후 시는 초평동 서부우회도로 진‧출입부,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진‧출입부, 금암교차로 평택방향 진입부 등에 물통 울타리 및 차단펜스를 설치했다. 현장에는 시 공직자들이 상주하며 통행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또한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에 걸쳐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도내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올해 첫 참여자 31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28일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기회 로그 IN, 희망저축 ON’ 행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장애청년 제안을 현장에서 전격 수용하며 추진됐다. 모집 대상은 19~39세 미취업 장애청년이다. 1차 접수는 8월 4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10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16명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훈련 후 9월 1일부터 근무한다. 2차 모집은 9월 1일부터 접수해 남은 10개 기관에서 15명을 선발한다. 인턴십은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사전 훈련과 함께 근무 중 관리와 교육도 병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겠다”며 “장애청년에게 실질적 자립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세계 도심형 습지 보전의 새 모델로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5일(현지시간)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특별세션에서 장항습지 보전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는 이클레이 도시 생물다양성센터(ICLEI CBC)가 주관했다. 이 시장은 “장항습지는 매년 3만 마리 이상 겨울철새가 도래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시민과 함께 드론 먹이주기, 기부 곡물 재활용, 무논 조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전활동을 실현해왔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드론을 생태보전에 활용한 세계 최초 도시다. 드론을 통해 조류 접촉을 최소화하고, 폐기 예정 곡물을 철새 먹이로 활용하는 순환보전모델을 선보였다. 그 결과 장항습지에서는 올해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없었고, 지난 3월에는 흑두루미 21마리가 장기간 머물렀다. 이날 발표에는 일본 나고야, 남아공 오보스트랜드, 인도 코치 등 4개 도시가 참여했다. 한국 도시로는 고양시가 유일했다.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무손다 뭄바, UNEP 세계물위원회 부사무총장 엘리자베스 마루마므레미 등 150여 명의 국제대표단이 참석했다. 이 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음식물 쓰레기 분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정한 ‘안성시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를 25일부터 시행한다. 개정안에 따라 그간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던 ▲게·가재 껍데기 ▲닭·생선 뼈 ▲알껍데기 ▲과일 씨·껍질 ▲견과류 껍데기 ▲채소류 껍질·줄기·씨 등이 음식물류 폐기물로 분류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소·돼지 등 중대형 동물의 뼈, 조개·전복 등 패류 껍데기는 기존과 같이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의 재활용 효율성과 분리배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조치는 바이오가스 생산 등 자원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라며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