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국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태국 파툼타니에서 열린 2025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4일차에서 복식 전 종목을 싹쓸이하며 대회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특히 U13과 U15 복식에서는 출전 전원이 2대0 완승을 기록하는 등 힘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줬다. 남자복식 U13에서는 김도경 우승우 조를 비롯한 5개 팀이 모두 승리했고, 여자복식도 김주안 김서연 조 등 3개 팀이 안정적인 경기로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역시 큰 흔들림 없이 대부분의 팀이 상위 라운드에 진입했다. U15에서는 단식과 복식 모두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특히 여자단식 김태현이 타이완 선수와의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고,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리시브와 연결 플레이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여자복식에서는 김태현이 엄유주와 짝을 이뤄 21-17, 24-22로 승리하며 복식에서도 8강에 오르는 등 단식·복식 동반 진출을 이뤄 이날 한국 팀의 흐름을 이끌었다. 남자단식에선 배준엽, 박준수, 백병준 등이 연속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남녀 복식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코트 장악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드러냈다. 혼합복식도 전 종목에서 8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미스터트롯3 톱7 콘서트가 오는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공연은 첫날 오후 1시와 6시, 이튿날 오후 1시 등 총 3회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 등 7명이 출연한다. 재단은 화려한 무대 구성과 투어 경험이 더해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톱7 콘서트는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대전, 부산, 수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용인 공연은 전국투어에서 축적된 무대 완성도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이 열리는 포은아트홀은 객석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재개관한 1525석 규모의 대공연장이다. 트로트 장르 대형 공연이 지역에서 개최되면서 중장년층 관객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티켓은 SR석 15만4000원, R석 14만3000원, S석 12만1000원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온라인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재단 CS센터에서 안내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국 선수단이 21일 열린 2025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5일차 경기에서 전 연령대(U-13~U-19) 주요 종목에서 4강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U-13 남자단식에서는 유태웅이 대만 장위안카이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고, 여자단식에서는 김채원이 인도네시아 자흐라를 상대로 22-20의 접전을 잡아 4강에 합류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안건하–유태웅, 안우빈–김도현 조가 각각 스트레이트 승으로 준결승에 진입했다. U-15에서도 단체 선전이 이어졌다. 남자단식에서 배준엽·박준수·조부건이 모두 4강에 올랐고, 여자단식에서는 김태현·송지효가 연속 스트레이트 승으로 준결승에 무난히 진출했다. 남자복식에서는 백병준–김다훈, 배준엽–이호건 조가 2-0 승리를 따냈다. 혼합복식에서는 송기범–최아인, 이호건–배준엽 등이 승리했다. U-17에서는 김동욱이 남자단식에서 베트남 선수에게 2-0 승리를 거뒀고, 남자복식 김동욱–김무원 조와 혼합복식 김무원–여서영, 김동욱–이아민 조도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여서영이 아쉽게 1-2로 패해 탈락했다. U-19에서는 남자단식 박혁·박정빈이 역전승으로 4강 티켓을 확보했고, 여자단식에서는 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와 용인특례시가 21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연계교통 상생발전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양 도시의 산업·생활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에 공식 착수했다. 두 도시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반도체 산업 중심 도시로서 상호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선언은 용인 남사·이동 지역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화성 동탄2지구를 직결하는 교통축을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이동권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두 도시가 교통망 부족으로 생활·산업 연계가 제약돼 왔다는 문제가 본격 해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남사터널 신설·국지도 82·84호선 개선…광역 도로망 확충 본격화 우선 △동탄 신동~용인 남사읍 완장리를 잇는 ‘남사터널 신설’ △국지도 84호선(화성 중리~용인 천리) △국지도 82호선(화성 장지~용인 남사) 등 핵심 도로의 조속 추진에 협력한다. 남사터널은 기존 국지도 82·84호선 중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완공 시 양 도로의 교통량이 약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물류 동선 단축과 동탄~남사 간 출퇴근 시간 단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20일 제307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 시정 방향을 발표하며 AI 기반 스마트도시 전환과 민생경제 회복, 안전망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 8기 마지막 해에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겠다”며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자 지정, 서울대 안양수목원 상시 개방 등을 올해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2026년 예산안은 1조86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5% 증가했다. 시는 미래 핵심사업 투자, AI 기반 행정 전환, 민생 안정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확립에 중점을 뒀다. 핵심 비전은 ▲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 ▲민생경제 회복 ▲기본안전망 구축 ▲청년 지원 확대 ▲녹색·문화도시 조성 등 5대 분야다. 시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주간노선 확대, 레벨4 자율주행 운영, 로보택시 시범운행 등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본격화한다. 박달스마트시티 설계 착수와 인텐스퀘어 사업 추진, 철도 지하화 및 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도 이어간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일자리센터 고도화, 안양사랑페이·배달특급 지원, 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 창업기업 투자금리 감면 등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8동과 안양9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 조사에서 참여 세대의 과반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안양시가 명칭 변경 절차를 공식 추진한다. 안양시는 21일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찬반조사에서 두 행정동 모두 참여율과 찬성률이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체 세대의 60% 이상 조사 참여와 참여 세대 과반 찬성을 변경 기준으로 정한 바 있다. 안양8동은 전체 4081세대 중 70.8%인 2891세대가 조사에 참여했고, 이 중 85.3%가 ‘명학동’으로의 변경에 찬성했다. 안양9동은 6960세대 중 63.3%가 참여했으며, 참여 세대의 79.8%가 ‘병목안동’ 명칭에 동의했다. 명학동은 조선시대 학이 울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지명이며, 병목안동은 지세가 병목처럼 좁게 열렸다가 안쪽으로 넓어지는 형국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안양7동을 ‘덕천동’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주민 의견을 추가로 조사한다. 이번 변경은 행정동 명칭만을 대상으로 하며, 주민등록·신분증 등 생활상 공부에는 변동이 없다. 시는 지난 7월 박달1동과 박달2동을 각각 박달동과 호현동으로 바꾸는 등 숫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배지환 의원이 20일 화성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화성 마을장인 사업과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조성사업의 부실한 성과와 검증 부족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배지환 의원은 문화유산복원과를 상대로 “마을장인 사업의 연평균 중도포기율이 50%에 달하고,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증 취득자는 단 한 명도 없다”며 “연간 1300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성과가 극히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 목적성 자체가 불명확한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목표와 성과 체계를 명확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유산관리과를 대상으로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방문객 전망치가 아무런 산출근거 없이 제시됐다”며 “관련 용역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숙박료 산정 논의에서도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도한 초과수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지환 의원은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끝까지 검증하겠다”며 “부실 사업은 과감히 폐지하는 방향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생명윤리·성품교육 전문기관 ‘가드너스 협회’와 함께 광주 초월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교육’이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AI·로봇 기반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며 기존 주입식 성교육을 대체할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교육은 초월초 체육관에서 전 학년 112명이 참여한 가운데 4개 주제별 체험 부스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기획하고 가드너스 협회가 콘텐츠를 구성해 현장 실행을 맡았다. 핵심은 ‘성(性) 지식 전달’이 아닌 ‘성품(性品) 교육’에 기반한 생명 존중 교육이다. 학생들은 ▲염색체 이해와 사진 기반 생명 초기 체험 ▲임신·출산 과정을 게임으로 배우는 임신 체험 ▲AI 로봇 신생아 돌보기 ▲중독 예방 및 사춘기 감정 이해 등 단계적 프로그램을 직접 수행했다. ‘생명의 시작’ 부스에서는 X·Y염색체 모형 제작과 ‘아기수첩’ 작성 활동이 이뤄졌고, 임신·출산 체험에서는 체육관 바닥을 10개월 성장 과정으로 표현한 대형 보드게임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윗몸일으키기·제기차기·임신복 착용 등 미션을 수행하며 양육 과정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잠실·동서울터미널로 향하는 시외버스 운행이 재개되며 지역 교통 불편 해소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오산시는 21일 세교터미널 부지에서 8145번 세교2지구↔잠실·동서울 시외버스 개통식을 열고 공식 운행 준비를 마쳤다. 개통식에는 주민과 KD운송그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재개는 잠실·동서울 방면 시외버스가 중단된 뒤 지속된 광역 접근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세교권역의 서울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수요 검토와 운영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운행 재개 필요성을 보고하고, 6월 의회 동의를 거쳐 7월 KD운송그룹과 재정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9월 8135번 노선을 2대·7회 체제로 먼저 재개해 운암지구·스마트시티를 경유한 잠실·동서울 접근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추가 운행되는 8145번은 세교2지구에서 세교1지구, 죽미·세마 생활축을 잇고 장지역·가락시장·잠실역을 거쳐 동서울터미널로 연결된다. 8145번은 22일부터 2대·6회 체제로 운행되며, 시는 이용률을 분석해 향후 증차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세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에 지역 내 21개 상권이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상권은 서정리전통시장, 송탄시장, 안중시장, 통복시장, 평택국제중앙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등 21곳이다. 행사 기간 카드형 평택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사용 금액의 최대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1일 최대 3만 원, 행사 기간 최대 12만 원이며, 지급된 지역화폐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참여 상권 정보와 환급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역화폐 앱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행사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 소상공인의 연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은 물론 골목형 상점가와 지역 상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