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현충일을 앞두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릴 수 있는 현충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보훈 수당 인상 등 실질적인 예우 정책을 추진하며 ‘호국보훈 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27일 시청 공원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보훈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조성한 현충탑 제막식을 열었다. 기존 현충탑은 1974년 태평4동 구릉지에 세워졌으나, 접근성 부족과 노후화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찾고 헌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시청사 인근 공원으로 현충탑을 이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곳이 애국의 마음을 나누는 살아있는 교육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보훈정책도 대폭 확대한다. 6월부터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하고, 65세 이상 연령 기준도 폐지해 수혜 대상을 8990명까지 확대한다. 또한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 3300명에게는 월 3만 원의 수당을 신설해 지급한다. 시는 또 시청 인근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옆 시유지에 신규 보훈회관을 오는 11월 착공해 2028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건립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고 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한 ‘Go품질·Stop하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체육센터 등 공공건축물에 대해 기획→설계→시공→준공의 전 단계를 구분해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적용하는 체계적 품질관리 정책이다. 기획 단계에서는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설계 단계에서는 기존 건축·구조 자문에 더해 설비 분야 전문가와 공공건축가 자문을 전 과정에 확대 도입한다. 시공 단계에선 ‘공공건축 공사 영상기록 관리 매뉴얼’을 기반으로,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 공사현장에 ‘영상기록 시스템’을 6월부터 적용한다. 주요 공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하자 발생 시 책임 규명, 유지관리, 안전관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준공 이후에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건축에도 3단계 전문가 점검 시스템을 도입한다. 골조공사 완료 시, 준공 2개월 전, 준공 3개월 후 등 총 3회에 걸쳐 건축·시공·전기 분야 전문가들이 시공 상태를 직접 확인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공공건축물은 시민이 함께 쓰는 공간으로 처음부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대규모 자연재난 발생 시 도비로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가 크지만 국고지원을 받기 어려운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지원구역’을 지정해 복구비를 지원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도는 29일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이 일상이 된 현실에서 기존 공공시설 중심의 복구체계로는 사유재산 피해와 생활 안정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형 재난복구 지원체계’를 발표했다. 먼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일상회복지원금’은 이례적인 자연재난 시 기존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도비 전액으로 지원된다. 재원은 재해구호기금과 예비비 등 일반회계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과 금액은 현재 검토 중이다. 또한 도는 국고 기준 미달로 추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군을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도 차원의 복구비 지원도 병행한다. 이는 도의회 남종섭 의원이 제안했으며, 관련 조례 개정안은 6월 10일 개회 예정인 제384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도는 제도 도입 시 재난관리기금을 우선 활용하고 필요 시 예비비나 특별조정교부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정 여력이 부족한 기초자치단체의 신속한 복구와 도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주산성 일대를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문화·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기반시설 확충은 시의회 예산 삭감에 막혀 지연되고 있다. 축제와 관광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도로·교통 인프라는 제자리걸음이다. 행주산성 일대는 연중 관광객이 몰리는 고양시 대표 관광지다. 매년 ‘행주가예술이야’, ‘행주문화제’ 등 지역축제가 열리고, 국수와 장어 등으로 유명한 먹거리촌이 조성돼 있어 주말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오는 6월 14~15일에도 드론불꽃쇼, 투석전, 각종 공연 등이 포함된 ‘행주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노후한 관광시설을 리모델링해 콘텐츠를 보강했고, 한강변 수변데크길이 개통되며 장항습지, 대덕생태공원 등과의 연계 관광도 활발해졌다. 시는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접근성과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행주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핵심은 총 1.95km에 이르는 ‘행주산성순환도로’ 조성이다. 관광전용도로, 보행로, 자전거도로 등을 포함한 기반시설이 계획돼 있다. 그러나 도로 기본설계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2억 원은 지난해 2회 추경부터 총 3차례 연속 시의회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료원(의료원장 이필수)은 28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설립·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의 6개 별원을 통해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에게 종합건강검진 등 의료 혜택을 제공하며, 양 기관 간 실질적인 복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협약식에는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허범행 경영본부장,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진기욱 운영본부장 직무대행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기관장 인사말, 협약서 낭독과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에게 양질의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해 준 데 감사드리며, 두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필수 원장은 “형식적인 MOU가 아니라 실제 성과 있는 협력이 되길 바라며,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행사에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의료지원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9일 화성유일병원과 응급의료지원 협약(MOU)을 체결하고, 축제 기간 중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유일병원은 진료비 일부 감면, 병실 우선 배정, 직통 진료창구 운영 등의 의료 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화성시 보건소는 서부·동탄·동부 등 3개 보건소 소속 직원 23명을 3일간 현장에 교대로 배치해 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응급처치, 건강 상담, 경증 질환 처치 등 기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월 1일에는 ABC병원과 동탄시티병원의 의사가 직접 현장에 참여해 보건소 인력과 함께 응급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화성시 약사회도 의료지원센터에 참여해 무료약국을 운영하며, 간단한 상비약 제공과 복약 상담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축제 참여를 지원한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뱃놀이축제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금연 정책 강화에 힘입어 3년 연속 흡연율 하락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고양시 흡연율은 16.6%로 전국 평균(18.9%)보다 2.3%p 낮았다. 고양시는 2022년 18.3%, 2023년 17.4%에 이어 올해도 흡연율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는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구역 확대, 시민 대상 캠페인 등 다각적 금연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1분기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854명이며, 이 중 253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성공률은 약 30%다. 시는 올해 공공장소 10곳을 금연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대상은 화정31호 경관광장, GTX 킨텍스·대곡역 출입구 주변 8곳, 국립암센터 주변 인도 등이다. 이로써 고양시 금연구역은 총 29,187개소로 늘었다. 공동주택 내 자율적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금연아파트도 67개 단지까지 확대됐다. 시는 신청 세대가 과반 이상일 경우 복도·계단·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모범 단지에는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흡연자의 실천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QR코드 기반 비대면 금연클리닉은 누적 이용자 1097명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가 29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남부청사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청렴 교육 동행’을 주제로 협약을 맺고, 초·중·고 학생들의 청렴 의식 함양과 부패 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는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발굴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부패 취약 분야 협업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기존 전달식 교육을 넘는 체험형 콘텐츠 도입과 학생 자발 참여 유도가 핵심이다. 임 교육감은 “청렴은 자기 주도적 삶의 출발점이자,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가치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향후 권익위와 함께 청렴 교실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 현장 중심의 청렴 문화 실천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5월 29일과 30일 양일간 화성시 백미리와 안산시 선감도 해안 갯벌에 염생식물을 심는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한다. 염생식물은 염분이 높은 연안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뿌리 주변 퇴적층에 탄소를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이처럼 바다와 연안을 통해 저장되는 탄소를 ‘블루카본(Blue Carbon)’이라고 부른다. 이번 사업은 지채, 갯질경, 갯개미취, 퉁퉁마디 등 경기도 자생 8종 총 12,000주를 식재하고, 종자 3kg을 파종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작업은 지역 주민과 해양생물 전문가 등이 협력해 진행한다. 연구소는 식재 후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생육환경 개선과 사후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며, 탄소흡수량 측정과 생태계 영향 분석 등 과학적 평가를 통해 기후 대응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성곤 연구소장은 “염생식물 조성은 단순 복원이 아닌 해양 탄소흡수원 확보의 시작”이라며 “과학적 기반의 생태계 회복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집중호우 시 지하차도 침수를 막기 위해 지하에 설치돼 있던 수배전반(전기제어시설)을 지상으로 전면 이전했다. 시는 관내 지하차도 11곳 중 기존에 수배전반이 지하에 설치돼 있던 7곳에 대해 지상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조치는 배수펌프 등 침수 방지 시스템의 전원 차단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예술공원지하차도(만안구)의 수배전반 이전을 시작으로 올해 나머지 6곳의 공사를 마쳤다. 이달 마무리된 지하차도는 ▲만안구 연현·주접·일번가지하차도 ▲동안구 비산·범계·호계지하차도 등이다. 사업비는 총 12억 원으로, 경기도 재난관리기금과 안양시 재난관리기금을 각각 6억 원씩 투입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재난 예방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위기로 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도시 기반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