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20일 성남시의회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복지는 두텁게, 산업은 과감하게, 재정은 건전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총 3조9408억 원으로 올해 대비 2.9% 늘었다. 신상진 시장은 “불필요한 지출을 과감히 줄여 재정자립도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확보한 재정을 시민 복지와 미래산업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방채 1120억 원 전액 상환을 편성해 ‘채무 제로 도시’ 달성을 목표로 했다. 내년도 사회복지 예산은 1조4246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신설, 친환경 과일급식 확대, 해님달님놀이터 13개소 추가 조성, 독감·대상포진·A형간염·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강화,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축하금 신설, 70세 이상 대중교통비 지원 등을 포함해 전 세대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취업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 기간을 12개월로 확대하고, 취업 역량교육 ‘청년 취업 올패스’에도 예산을 증액했다. 보훈명예수당 제도 개선, 분당구보건소 신축, 저소득층 응급 간병비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올해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에서 리더 부문 대상을 받으며 전국적 스포츠 선도 도시로 평가받았다. 시는 혁신적 체육정책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상을 수상했다.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은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기관·단체·개인을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로 7회째다. 리더 부문 대상은 지역 체육 환경 개선과 선도적 정책 추진에 두드러진 성과를 낸 기관에 수여된다. 안산시는 ‘모두가 즐기는 체육 도시’를 목표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을 균형 있게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시민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세대·계층을 포괄하는 스포츠 복지 확충 등 접근성 개선에 중점을 뒀다. 특히 방송 콘텐츠와 스포츠를 결합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JTBC ‘뭉쳐야 찬다4’, MBC ‘신인감독 김연경’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노출을 통해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체육·문화·관광을 잇는 새로운 도시 경쟁력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대회 유치도 활발히 이뤘다. 국내외 종목별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스포츠 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긍정적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최근 급등한 난방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역난방 공급사인 GS파워와 요금 인하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두 차례 난방비 간담회를 열어 요금 산정 구조, 인하 필요성, 공급 안정화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산본 지역 공동주택 상당수가 준공 30년을 넘기면서 노후 배관으로 열효율이 떨어지고, 이는 겨울철 난방요금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재정비사업과 병행해 열요금 조정이 시민 생활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협상을 추진 중이다. GS파워는 2022년 총 34.55% 요금 인상을 단행했으며, 국제유가 상승과 연료비 증가가 주요 요인이었다. 그러나 시는 “이후 국제유가가 약 60% 하락했음에도 난방요금이 적절히 조정되지 않았다”며 지속적으로 요금 현실화를 요구해왔다. 지난 9월 29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열요금 산정의 투명성 확보 ▲단계적 인하 방안 ▲지역난방 공급체계 강화 등이 논의됐다. 시는 GS파워 측에 구체적인 인하율과 일정 제시를 요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보일러를 끄기엔 춥고 틀면 요금이 두려운 것이 시민들의 현실”이라며 “요금 인하는 복지 차원의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지역난방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전담 인력 체계로 전환한다. 시는 기존 순환 방식 운영을 폐지하고 19일부터 전담 인력 4명을 2교대 방식으로 상시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상황실은 일반 직원 순환 투입 방식으로 운영돼 전문장비 운용 미숙, 초기 대응 한계 등이 지적돼 왔다. 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총괄과에 재난상황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 2명을 추가 채용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전담 인력은 주야간 각각 2명씩 배치돼 연중무휴 재난 상황을 감시하고 초기 대응과 보고, PS-LTE 재난안전통신망 관리, 재난경보방송 운영 등 주요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전담 운영으로 재난 초기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 대응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난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체계적인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담 인력 운영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 예술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가 26일 청소년들의 첫 발표 무대를 연다. 경기아트센터는 총 15명의 초·중등 청소년이 15주간의 집중 교육을 마치고 무대에 서는 ‘THE FIRST STAGE’ 공연을 개최한다.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는 발굴부터 육성·성장·지속성장까지 단계별 예술교육 체계를 갖춘 공공 예술인재 프로그램이다. 경기도교육청·단국대학교와 협력해 운영되며, 단국대 교수진과 경기필 단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전 중심의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 과정에는 세계적 성악가 임선혜,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플루티스트 조성현 등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이 참여한 마스터클래스도 포함됐다. 수강생들은 심층 실기 지도와 진로 탐색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 과정을 다졌다. 발표공연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솔로·앙상블 무대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배우에서 연주자로 성장한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로, 도민과 함께 성과를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청소년들이 쌓아온 배움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무대”라며 “이번 공연이 예술가로 성장하는 첫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회에 계류 중인 ‘특례시 지원 특별법’ 처리 지연을 강하게 비판하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이상일 시장은 21일 고양특례시 백석별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특별법안이 제출된 지 오래됐지만 국회 심의가 진전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국회는 5개 특례시의 절실함을 외면하지 말고 성의 있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는 충분한 행정·재정 권한을 갖고 시민에게 충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 비전을 자율적으로 실현하려면 법적 기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등과 직접 만나 협력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국회를 향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장기교육훈련 인원 확대, 기준인력·기준인건비 상향 조정도 함께 요구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그동안 인구감소지역과 교류·자매결연을 추진해 왔다며 “5개 특례시가 협력해 지방소멸 대응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정숙이 창원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최근 공원과 하천을 중심으로 야생 너구리의 도심 출몰이 반복되면서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시는 너구리가 평소 사람을 피하는 습성을 가졌지만, 접근할 경우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고 개선충증을 포함한 피부병과 공수병 등 각종 질환을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몰 지역에서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 진드기가 털에 붙어 사람에게까지 전파될 수 있어 감염 우려가 높다. 도심에서 너구리를 발견하더라도 접근이나 촬영을 시도하지 말고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먹이를 주는 행위 역시 도심 출몰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산책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사용해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차단해야 하며, 숲과 덤불 등 진드기 서식지에서는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너구리에 의한 상처가 발생한 경우 즉시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하며, 관련 백신 정보는 광명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발열과 진드기 교상 흔적, 유주성 홍반 등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재난 현장의 상황 확인 능력을 높이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시는 기존 CCTV로 확인이 어려웠던 사각지대와 접근이 제한된 재난 현장의 영상을 드론으로 확보해 대응 속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론 영상은 재난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돼 초기 대응 판단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활용 분야는 축제·행사 등 인파 밀집 지역 관제, 산불 대응, 폭염 예찰, 위험지역 점검 등 재난안전 전반으로 확대된다. 안성시는 2026년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과의 시스템 연계를 추진해 드론 영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된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첨단 기술을 재난 관리에 적극 도입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실시간 드론 관제를 통해 신속 대응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도심형 농업 생산 거점을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22일 광명동굴 인근 옛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 개소식을 열고 도시농업·일자리·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스마트팜은 총 206㎡ 규모로, 이 중 145㎡는 밀폐·수직형 재배 시설로 구성됐다. LED 조명, 자동화 제어, 온·습도 센서 등이 적용돼 기후와 관계없이 일정한 품질의 딸기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딸기는 수확 체험, 스마트팜 키트 제작, 딸기 디저트 만들기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운영 인력은 지역에서 채용해 도시농업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광명동굴 관광객과 연계한 체험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예상된다. 광명시는 이번 스마트팜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한 안정적 농업 생산 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교육·체험을 통한 시민 참여 확대까지 이루는 도시농업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스마트팜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은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 3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하안동 아파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이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8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2025)에 성남관을 운영해 2622만 달러, 약 382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CIIE는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급 수입 전문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155개국 41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성남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식품, 뷰티 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9곳을 참가시켰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총 11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970만 달러, 약 141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가 발생했으며, 일부 기업은 현지 업체와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는 이번 참가 성과가 중국 내 수요 확대와 시장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상담을 계약·매출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해외전시회 단체 참가지원을 통해 총 313건의 상담과 3천1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6에는 지역